'3번 읽고, 1분만 쓰면 저절로 외워진다!' 책 표지에 적혀 있는 문구다. 책에서는 3번 읽는 공부법을 '3사이클 반복 속습법'이라고 하고, 1분 쓰는 공부법을 '1분 쓰기'라 부르고 있다. 이 두 가지 공부법은 이 책의 핵심이다. 물론 이 공부법 외에도 참고하면 좋을 방법들이 있다. 저자는 세계기억력선수권대회 그랜드마스터 지위를 가지고 있고, 일본 기억력선수권대회에서는 4회 우승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40대의 늦은 나이로 기억술 공부에 매료돼 기억력 훈련을 시작해 뛰어난 기억력을 가지게 됐다. 이 책에는 그의 기억술에 관한 내용이 몇 가지 담겨있다. 아마도 모든 것은 아닐 것이다. 책은 의외로 쉽게 읽을 수 있다. 다른 가벼운 공부법 책들처럼 쉽게 읽힌다. 게다가 내용도 가볍다. ..
많은 사람들이 읽었다기에 나도 읽었다. 처음에 이 책이 베스트셀러에서 보였을 때 어떤 책인지 서점에서 살펴본 적이 있다. 지금까지 거의 100만 부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린 책이지만, 사실 내가 좋아하는 책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결국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책을 집어 들었다. , 책에는 작가 소개도 없다. 출판사는 '말글터'라는 곳인데 들어본 적이 없다. 알고 보니 작가가 1인 출판사를 차린 느낌이었다. 물론 출판사라고까지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내가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의 느낌과 책을 다 읽고 난 후의 느낌은 그다지 다르지 않았다. 책을 다 읽었음에도 기억에 남는 부분이 없는 걸 보면 강렬하게 다가왔던 책은 아닌 것 같다. 깨달음도, 경험도, 감동도..
2월은 설날도 있었고, 한 달이 짧은 달이기도 해서 더욱 빠르게 지나갔다. 할 일은 많지만 시간이 별로 없어서 일보다는 정리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던 한 달이었다. 유튜브 제작을 쉬기도 했고, 글쓰기를 잠깐 쉬기도 했다. 하지만 일을 쉬면서 여유가 생기니 생각할 시간이 생겨서 많은 것들을 정리할 수 있었다. 앞으로 유튜브 채널들을 어떻게 운영할지, 글은 어떻게 쓸지, 공부는 어떤 식으로 할지, 하루하루는 어떻게 보낼지 등 많은 생각을 정리했다. 덕분에 3월부터는 더욱 재미있는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2018년 한 해가 더욱 기대된다. #1. 책 2월에는 2권의 책을 읽었다. 라는 책을 읽는 데 오래 걸리기도 했고, 책 읽을 시간이 많지 않아 많은 책을 읽지는 못했다. 대신 이라는 책을 여..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왜 필요한지는 알고 있었다. 새로 짓는 아파트를 분양 받기 위해서는 청약통장이 있어야 청약신청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난 아파트에 살고 싶지 않았다. 비록 지금은 돈이 없어 아파트에 월세로 거주하고 있지만, 돈을 많이 벌면 아파트를 사기보다는 땅을 사서 내 취향에 맞는 주택을 지어 단독주택에 살고 싶었다. 그러기에는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았다. 하지만 살아보니 그렇게 단순하지 않았다. 물론 나중에 단독주택을 지어서 거주하는 데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 하지만 그 전에 거주할 집들을 위해서는 청약통장이 필요하기도 했다.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청약통장이 필요했다. 뒤늦게나마 가입했다. 늦었다고 안 할 수는 없었다. 또 언제 필요할지 모르니..
저녁 8시면 다시 책상에 앉는다. 8시부터 9시까지 한 시간 동안이 저녁 공부시간이기 때문이다. 매년 한두 가지 정도의 분야를 정해 이 시간에 공부하기로 했다. 이렇게 따로 공부시간을 빼두지 않으면 지금처럼 읽고 싶은 책만 쭉 읽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물론 읽고 싶은 책만 읽어도 상관은 없겠지만,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따로 공부시간을 정해두었다. 올해는 경제와 역사 분야를 공부하기로 했다. 경제 분야는 원래 관심이 많은 분야다. 하지만 공부는 부족했다. 더 정확하게, 더 깊이 알고 싶었다. 역사 분야는 원래 관심이 없던 분야다. 그러나 요즘 다큐나 교육 방송을 보면서 역사에 관심을 두게 됐다. 그래서 가장 먼저 경제와 역사 분야를 공부하기로 했다. 저녁 공부시간 계획은 이랬다. 평..
난 하루를 효율적으로 보내는 데 관심이 많다. 하고 싶은 일이 많다 보니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활용해야만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최대한 많이 할 수 있다. 하지만 시간 낭비 없는 하루를 만들기는 정말 어렵다. 어떻게든 낭비되는 시간이 생기는 법이다. 일주일 동안 해야 할 일 일주일 동안 해야 할 일은 정해져 있다. 각 유튜브 채널마다 영상 한 편씩 올리기, 브런치에 글 한 편 올리기, 블로그에 최소 두 편의 글 올리기. 얼핏 보면 해야 할 일이 많지 않아 보이지만 콘텐츠 하나를 만들어내는데 시간이 많이 드는 편이라 이 정도의 일을 하는 데도 꽤 많은 시간이 걸린다. 게다가 독서와 공부까지 하고 있으니 꽤 바쁜 일주일을 보내고 있다. 하루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짜놓았기 때문에 이번 주에 해야 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