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산] 2018년 2월 : 변화의 시작

2월은 설날도 있었고, 한 달이 짧은 달이기도 해서 더욱 빠르게 지나갔다.

 할 일은 많지만 시간이 별로 없어서 일보다는 정리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던 한 달이었다. 유튜브 제작을 쉬기도 했고, 글쓰기를 잠깐 쉬기도 했다. 하지만 일을 쉬면서 여유가 생기니 생각할 시간이 생겨서 많은 것들을 정리할 수 있었다.

 앞으로 유튜브 채널들을 어떻게 운영할지, 글은 어떻게 쓸지, 공부는 어떤 식으로 할지, 하루하루는 어떻게 보낼지 등 많은 생각을 정리했다. 덕분에 3월부터는 더욱 재미있는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2018년 한 해가 더욱 기대된다.

#1. 책

 2월에는 2권의 책을 읽었다.

 <최강의 식사>라는 책을 읽는 데 오래 걸리기도 했고, 책 읽을 시간이 많지 않아 많은 책을 읽지는 못했다. 대신 <뇌에 맡기는 공부법>이라는 책을 여러 번 읽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유용한 방법이 많이 담겨있어 괜찮은 책이었다.

#2. 글

- 블로그

 블로그에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가볍게 에세이를 쓰기도 하고, 일상이나 재테크 관련 이야기를 가볍게 쓰고 있다. 일단 블로그는 최대한 가볍게 쓸 예정이다. 방문자수를 늘리기보다는 글과 기록 저장 창고로 활용할 생각이다.

 블로그에 열심히 글과 기록을 모아두었다가 나중에 글을 열심히 다듬어 브런치에 제대로 올릴 생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재료를 많이 준비하는 편이 좋겠다.

- 브런치

 브런치에도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물론 일주일에 한 편 정도밖에 안돼서 많은 글을 올리는 건 아니다. 다만, 앞으로는 일주일에 한 편 정도씩 꾸준히 올릴 생각이다. 잘 다듬어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그리고 나중에 책으로까지 나올 수 있도록 공들여 글을 쓰는 중이다.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나아갈 생각이다. 급하지 않게.

#3. 유튜브

- 도서관에 사는 남자

구독자 : 1,997 -> 2,160

 구독자수가 2천을 넘었다.

 덕분에 2월은 나름 의미있는 달이었다. 2월 초반에는 '도서관에 사는 남자' 채널 운영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어떻게 운영을 해야 할까, 책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데 계속 하는 게 맞을까 등 많은 고민이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 운영 방향을 잡았다. 당장은 의미있는 결과가 나오지 않겠지만, 앞으로는 꽤나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다.

- 조랩

구독자 : 1,101 - > 1,320

 '조랩' 채널이 잘 성장하고 있다.

 역시 주제를 제대로 잡고,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할 주제에 대한 콘텐츠를 만들었더니 꾸준히 구독자가 늘고 있다. 오죽하면 '도서관에 사는 남자' 채널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조만간 '조랩' 채널에 구독자수가 더 많아질 것 같다.

 이 채널은 잘 운영하고 있으니 그대로만 잘 하면 될 것 같다.

- 조영표 Youngpyo Cho

구독자 : 81

 일상 채널을 다시 시작했다.

 주제는 Vlog로 잡았다. 블로그에 기록하던 일상을 유튜브에 영상으로 기록하기로 했다. 일상을 기록하기에는 글보다 영상이 나은 것 같아 다시 시작하게 됐다. 

 이 채널은 한동안 손을 놓고 있어서 다시 살리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 하지만 채널 성장에 신경쓰지 말고 꾸준히 영상을 올리고, 끊임없이 공부하자. 내 이야기를 더 풍부하게 잘 담기 위해.

# 목표

 2월 한 달이 금세 지나갔다.

 3월도 벌써 5일이다. 시간은 참 빠르게 지나간다. 하루하루를 충실히 보낸 달은 결산에 쓸 이야기가 그만큼 많다. 하지만 의미없이 지나간 달은 결산에도 쓸 말이 많지 않다.

 하지만 앞으로는 결산도 지금처럼 조금 가볍게 써볼까 한다. 누가 보는 것도 아니고, 나 스스로 지난 한 달을 정리하며 쓰는 글이니 논리나 맞춤법, 글의 구성보다는 머릿속을 정리한다는 생각으로 쭉 풀어나가려 한다.

 3월에는 조금 더 힘을 내볼 생각이다. 유튜브 영상도 전보다 조금 더 만들어볼 생각이고, 글도 더 열심히 써볼 생각이다. 물론 마지막주는 역시 쉬게 될 것 같다. 시간이 지날수록 얼마나 열심히 내 일을 하느냐보다 얼마나 잘 쉬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잘 쉬고, 또 열심히 앞으로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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