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바쁜 한 달이었다.


 일과표를 만드는 데 집중을 했고, 이제는 일과표 구성이 거의 완료돼 일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11월까지 시행착오를 겪으며 만들었으니 12월부터는 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12월에는 연말 모임이며 크리스마스며 행사가 많아 11월 만큼 공부나 일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야지.






#1. 책


 11월 들어서 드디어 다시 일과를 시작했다. 


 제일 먼저 한 건 글쓰기와 책 읽기다. 물론 11월 한 달 내내 일과를 조정하며 최적의 시간과 계획을 찾느라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이제서야 일과표가 만들어진 만큼 다음달부터는 더욱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11월에는 총 네 권의 책을 읽었다.


 사진에는 《풀꽃도 꽃이다》 1권만 있지만 2권까지 다 읽었다. 조정래 작가의 소설이다. 교육을 주제로 쓴 책이다. 이전에 읽었던 조정래 작가의 책 만큼 강렬하게 다가오지는 않았지만 우리나라 교육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던 책이다.


 《다윈의 서재》는 서평집이다. 진화와 관련된 책들 중 좋은 책들을 많이 소개하고 있다. 과학과 역사 분야의 책들을 주로 소개하는데 읽어보고 싶은 책이 많다. 《다윈의 서재》를 책장에 꽂아두고 과학 서적이 읽고 싶을 때 이 책에서 과학 서적을 찾아봐야겠다.


 《노인과 바다》는 여러 번 도전했다 못 읽은 책이다. 재미없다기보다 무슨 연유에서인지 읽기 시작하면 금세 내려놓고는 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다 읽었다. 생각보다 짧은 소설이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별 내용이 없지만 올곧게 살아가는 삶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김약국의 딸들》은 내가 좋아하는 소설이다. 그 이유를 알 수는 없지만 이번까지 두 번이나 읽은 소설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판은 최근에 새로 출간된 책이 아닌 이전에 출간된 책이다. 인쇄 상태가 좋지 않아 다음번에 다시 읽을 때는 새로 책을 사야겠다.


 아침 5시부터 6시 반까지를 책 읽는 시간으로 정해두었다. 확실히 책 읽을 시간을 미리 정해두니 바빠도 책 읽을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12월에는 좀 더 깊이있게 책을 읽고 싶다. 또한 좋은 책을 잘 골라 읽어야겠다. 참, 12월에는 주로 역사 분야의 책을 읽게 될 것 같다.




#2. 글


- 블로그


 11월은 블로그에 꽤 많은 글을 썼다.


 영어 공부를 시작하며 영어 공부에 대한 글을 쓰기도 했고, 성장노트며 책 리뷰, 독서법, 각종 에세이 등 많은 글을 썼다. 블로그에 많은 종류의 글을 쓰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했지만 각 분야마다 글 쓰는 방식이 조금씩 자리를 잡고 있어 속도나 질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블로그에는 평일에 매일 쓰는 '매일기록장'을 포함해서 총 53개의 글을 썼다. 하루에 1.5개 꼴로 글을 썼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하루 방문자는 평균 100명을 넘겼다. 12월에는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꾸준히 하는 만큼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 브런치


 브런치에는 글을 거의 못 쓰고 있다.


 아무래도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블로그에 쓰는 글을 편하게 쓰다 보니 브런치에 글을 잘 쓰지 않게 된다. 시간도 많이 걸리는데, 브런치에 글 하나 쓸 시간이면 블로그에 글 여러 개를 쓸 수 있다. 그래서 브런치에 글을 잘 안 쓰게 되는 것 같다.


 지금껏 쌓아온 글과 구독자 수가 아깝기는하지만 일단은 블로그부터 자리를 잡고 브런치는 천천히 다시 시작해야겠다.




#3. 유튜브


- 도서관에 사는 남자



 11월부터 유튜브도 다시 제대로 시작했다.


 한동안 쉬었더니 영상 촬영이며 편집이며 수월하지 않았다. 하지만 다시 시작하니 금세 익숙해졌다. 게다가 한동안 쉬고 다시 시작하니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많이 떠올라 영상 편집하는데 도움이 됐다. 이렇게 가끔씩 휴식기를 가지면 영상과 내용의 질이 더 좋아질 것 같다.


 11월에는 구독자가 200명 이상 늘었다. 영상을 몇 개 안 올린 데 비하면 꽤 많이 증가했다. 새로운 콘텐츠를 구상중인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구독자가 늘 것 같다.



- 조랩



 조랩 채널도 다시 시작했다.


 11월 한 달 동안 영상을 두 개밖에 올리지 못했지만 그래도 다시 시작했음에 의미가 있다. 조랩 채널의 의미있는 변화 역시 구독자 변화다. 영상도 얼마 없고 아직 구독자도 많지 않지만 11월에는 구독자가 100명 이상 늘었다. 앞으로 질 높은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어 올린다면 조랩 채널 역시 느리지만 꾸준히 성장할 것 같다.



- Youngpyo



 11월에 새로 시작한 유튜브 채널이다.


 채널 이름은 'Youngpyo'로 지었다. 다른 두 채널과 다른 점이 있다면 Youngpyo 채널은 기본 언어가 영어다. 영어 공부를 하면서 영어 공부 기록을 남기기 위해 만든 채널이다. 물론 한동안 영어 공부 기록만 영상으로 찍어올리겠지만, 영어가 익숙해지면 다른 영상도 올릴 예정이다.


 길게 보면 이 채널이 가장 크게 될 가능성이 있다.




#4. 기타


 11월에 다이아TV에서 연락이 왔다.


 북튜버를 모집하고 있는데 관심 있으면 연락을 달라고 했다. 궁금한 마음에 약속을 잡고 관계자와 미팅을 가졌다. 구독자 수가 5만 명 이상이 되는 순간부터 다이아 TV에서 내 유튜브 수익을 일정 부분 가져간다고 했다. 그 부분이 가장 마음에 걸렸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수익이 줄어드는 것보다는 새로운 경험을 더욱 많이 할 기회였다. 그래서 승낙을 하고 계약서를 작성했다. 아직 계약이 완료되지는 않았지만 12월 내에는 계약이 완료될 것 같다.


 '도서관에 사는 남자' 채널을 계약했는데 이 채널의 구독자 수가 5만 명이 넘으려면 얼마나 걸릴까. 다이아 TV 입장에서도 구독자가 많고 수익이 많이 나는 채널에 지원을 많이 해줄 텐데 그렇게 되기까지는 아직 한참 먼 것 같다. 그래도 열심히 노력해서 얼른 채널을 탄탄하게 키워보자.




# 목표


 11월은 워밍업을 하는 한 달이었다.


 그러니 12월은 열심히 달릴 수 있는 한 달이다. 물론 이런저런 약속과 행사가 많을 수도 있다. 그것을 제외하고는 다시 열심히 달려야겠다. 일과표도 거의 완성됐고, 시간계획도 어느 정도 틀을 만들었다. 이제는 정해놓은 프로세스를 열심히 따르기만 하면 된다.


 더욱 기대되는 내년을 만들기위해 2017년 남은 한 달을 또 열심히 보내자. 열심히 보내는 만큼 성과도 많이 나올 테고, 더 즐거울테니 말이다.



* Instagram_ @youngpyo04

* Brunch_ @도서관에 사는 남자

* Youtube_ @도서관에 사는 남자

* Youtube_ @조랩

* Youtube_ @Youngpyo


도사남의 하루를 응원해주세요!


👇 공감❤️ Click!! 👇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