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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다시 시작했다.


 결혼 준비며 신혼여행이며 추석이며 짝꿍의 수술이며 제주도 여행까지 참 많은 일이 있었다. 덕분에 할 일은 많고 시간이 부족해 일에서 손을 뗄 수밖에 없었다. 6월부터 10월 초반까지 일에서 손을 놓고 있었다.


 바쁜 일들이 하나씩 지나가고 드디어 내 일을 조금씩이나마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아직 집에 손댈 곳이 많기는 하지만 사는 데 지장은 없기에 더 중요한 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블로그를 새로 시작했고, 유튜브를 다시 시작했고, 브런치도 다시 시작했다. 오히려 쉬면서 해야 할 일이 많이 정리된 것 같다. 앞으로는 의식적으로 이렇게 휴식기간을 가지는 것도 좋겠다.






#1. 책


 10월에는 초반까지 바빠서 절대적인 시간이 다른 달보다 부족했다.


 게다가 일을 다시 시작하는 만큼 일과를 새로 정하며 시행착오를 겪어야했다. 또한 천천히 정리하며 시작했기에 많은 책을 읽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네 권의 책이나 읽을 수 있었던 비결이 있다.


 바로 책 읽는 시간을 정했기 때문이다. 할 일이 많아지다보니 책 읽는 시간은 점점 줄어만 갔다.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 책을 읽는 시간인데 책 읽는 시간이 이렇게 없어서는 안되겠다 싶었다. 그래서 아침 5시에 일어나서 6시 반까지 책 읽는 시간으로 정했다.


 게다가 쉬는 시간에 소설이나 에세이 분야 등의 책을 읽으며 쉬고 있다. 아마도 11월에는 더욱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책 정리까지 하다 보면 책 읽는 시간이 조금은 줄겠지만, 한 권의 책을 읽어라도 깊게 읽을 수 있게 완독 후 할 일들은 배제하지 말자.




#2. 글


 10월중순부터 제대로 글을 쓰기 시작한 것 같다.


 지난 6월이 마지막 결산 글을 올린 날이었다. 그 이후로 어쩌다 한 번씩 블로그에 글을 써올리기는 했지만 결코 많이 쓸 수는 없었다.


 10월의 글쓰기에서 가장 큰 성과라고 하면 블로그 글을 제대로 쓰기 시작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이 쓰는 날은 블로그에 3개 정도의 글을 쓰고, 아무리 못 쓰는 날이라고 하더라도 '매일기록장'은 최대한 매일 쓰려고 하고 있다.


 다만 브런치에 쓰는 글의 양이 줄었다. 브런치에 쓰는 글은 많이 다듬기 때문에 한 편의 글을 완성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그래서 글의 양이 줄기도 했지만 블로그에 더 많은 글을 편한 마음으로 쓰고 있어 브런치에 많은 글을 쓰지 못하고 있기도 하다.


 대신 블로그에 쓴 덜 다듬어진 글들을 조금씩 브런치에 다듬어서 올려볼까 생각하고 있다.





#3. 성과


- 유튜브



 '도서관에 사는 남자' 채널과 '조랩' 채널, 이 두 채널만 우선 운영하기로 했다.


 '도서관에 사는 남자' 채널에는 1개의 영상을 올렸다. 촬영분이 한 편 더 있어 편집을 해서 다음주 일요일 저녁 9시에 업로드 해야겠다. 구독자 수를 가장 최근에 기록한 때가 7월이다. 7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549명이 늘었다. 현재 1,425명이다.


 올해 안에 구독자 2,000명을 달성할 수 있으면 좋겠다.


 '조랩' 채널에는 아직 영상을 올리지 못했다. 촬영도 했고 편집도 했고 업로드도 했지만 금요일에 업로드할 예정이기에 아직 영상을 공개하지 않았다. 금요일 저녁 9시로 예약만 걸어둔 상태이다. 조랩 채널의 경우 총 308명의 구독자가 늘었다.


 올해 안에 조랩 채널도 구독자 1,000명을 달성할 수 있으면 좋겠다.



- 브런치



 브런치에는 총 3개의 글을 올렸다.


 물론 공지글 한 편이 껴있기는 하지만 그외에 독서노트 글을 두 편이나 올렸다. 예전에 비하면 한 달에 세 편의 글은 아주 적은 편이지만 블로그에 많은 글을 쓰는 만큼 브런치 글의 수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다만 블로그와 브런치에 번갈아 시간을 투자하며 글을 꾸준히 써야겠다. 현재 구독자 5,308명이다. 하지만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브런치 글을 읽지는 않는 것 같다.



- 블로그



 방문자 수를 기록하기 시작한 첫달이다. 


 10월 중순 정도부터 측정을 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10월 총 방문자 수는 1,016명이다. 11월에도 열심히 글을 쓴다면 이보다는 훨씬 많아지리라 생각한다. 물론 '결산'이나 '매일기록장'처럼 나만 보는 글로 방문자 유입이 늘지는 않겠지만 어쨌든 모든 것을 꾸준히 기록할 생각이다.






# 목표


 11월부터는 1일부터 제대로 일을 시작할 수 있다.


 10월에는 중순쯤부터 일을 시작하기로 했고, 정리할 것들이 많아 생각만큼 많은 일을 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11월부터는 큰 행사도 없고 다른 데 시간을 뺏길 일도 별로 없어 내 일과 공부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


 유튜브는 도서관에 사는 남자 채널과 조랩 채널이 각각 구독자 2,000명, 1,000명을 달성하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브런치는 구독자 증가에 큰 의미를 두지 않으려 한다. 브런치는 단지 좋은 글을 다듬어 놓는 공간으로 활용해 나중에 책으로 낼 콘텐츠를 모으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싶다. 블로그는 '일치하는 콘텐츠' 광고를 넣을 수 있었으면 하고, 하루 평균 100명의 방문자를 기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럼 11월도 열심히 노력해보자. 내가 원하는 바를 모두 이룰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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