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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이 왔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더욱 빠르게 흘러가는 느낌이다. 하지만 매일기록장을 쓰며 하루를 얼마나 알차게 보내고 있는지 항상 인지하고 있고, 매달 결산을 작성하며 한 달 동안 얼마나 많은 성과가 있었는지 확인하며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있다고 스스로를 칭찬하곤 한다.


 새해의 첫 한 달은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도전하는 한 달이었다.






#1. 책


 1월에는 꽤 많은 책을 읽었다.


 책 읽는 시간을 잘 지켜서 책 읽을 시간이 많기도 했고, 책 정리와 책 리뷰 작성을 하지 않아서 책 읽을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덕분에 많은 책을 읽기는 했지만 정리해야 할 책이 아직도 쌓이는 중이다. 책 정리 시간도 따로 마련해야 하나...




 1월에는 총 6권의 책을 읽었다.


 <모든 것이 되는 법>은 '다능인'에 관한 책이다. 하고 싶은 일이 많은 나 같은 사람에게 어떤 길을 가면 좋을지 힌트를 주는 책이다. 책의 완성도는 뛰어나지 않았지만 내용이 괜찮았던 책이다. 저자가 하는 말을 잘 이해하면 자신만의 길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오늘, 또 일을 미루고 말았다>는 어디선가 광고로 접한 책이다. 로켓 스타트 시간 관리법이라는 시간 관리법을 이야기한다. 사실 핵심은 간단하다. 일을 빨리 시작해서 빨리 끝내라는 것이다. 사볼 책까지는 아니고 빌려서 한 번쯤 볼만한 책이다.


 <교토에 다녀왔습니다>는 임경선 씨가 교토에 다녀오며 쓴 에세이다. 요즘 에세이 형식의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잘 쓴 에세이를 찾다가 읽게 된 책이다. 가볍게 한 번 읽어볼 만한 책이다.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오랜만에 진짜 좋은 책을 읽었다. 질문, 사례, 주장, 근거 등 최근에 읽은 책 중 가장 완벽에 가까운 책이다. 재능이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단련되는 것임을 이야기한다. 혼자 읽고 싶은 책이다.


 <언어의 온도>, 이 책은 베스트셀러에 한참 올라있던 책이다. 안 당기는 책이긴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읽고 좋았다고 하기에 한번 읽어봤다. 역시나 실망이었다. 정말 가벼운 책이다. 사서 읽었더라면 진짜 돈이 아까웠을 책이다. 좋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유가 있겠지만 읽고 나니 기억에 남는 부분이 하나도 없던 책.


 <지성만이 무기다>, 기대했지만 실망스러웠던 책이다. 깊이 있는 독서법에 대한 책인 줄 알았다. 하지만 가벼운 책이었다. 이 책은 사서 읽었는데 진짜 돈이 아까웠던 책이다. 정리만 하고 버릴 예정이다. 



 많은 책을 읽었지만 좋았던 책은 소수다. 


 다음부터 책을 구매할 때는 꼭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하기로 했다. 다른 사람들이 아무리 좋은 책이라고 해도 직접 읽어보고 좋은 책이라는 판단이 들면 그때 구입해야겠다. 돈과 시간 낭비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2. 글


- 블로그



 1월 한 달 동안 글을 8개밖에 못 올렸다.


 매일기록장을 네이버 블로그에 작성하면서 티스토리 블로그에 올리는 글의 개수가 확연하게 줄었다. 게다가 1월에는 글을 쓰는 데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 않아서 글의 개수가 아주 적다.


 2월부터는 매주 분량을 정해서 꾸준히 쓸 계획이다. 


 좀 더 열심히 써야겠다.



- 브런치


 브런치도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1월에는 글을 쓰지 못했지만 2월부터는 브런치에도 꾸준히 글을 쓰기로 했다. 대신 브런치에 쓰는 글은 힘이 조금 더 들어가는 만큼 일주일에 한 편만 쓰기로 했다. 한 편을 쓰는 데도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적어도 일주일에 한 편씩은 꼭 쓰기로 했다.


 잘 써지거나 시간이 많을 때는 최대 두 편까지 쓰기로 했다. 2월부터 꼭 지키자.




#3. 유튜브


- 도서관에 사는 남자



 영상을 많이 못 올렸다.


 컨디션이 안 좋아 쉬기도 하고, 일이 꼬이기도 해서 '도서관에 사는 남자' 채널에 영상을 두 개밖에 못 올렸다. 그럼에도 구독자는 꽤 늘었다.


 아직 갈 길이 멀다. 지금까지 생긴 구독자는 대부분 고민상담 영상 때문에 생긴 거라 고민상담 영상을 안 올리면서부터 조회수나 시청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대신 새로운 방향을 잡았다. 내가 운영하고 싶은 대로만 하는 게 아니라 시청자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만들기로 말이다.


 한 두 달 정도 해보면 차이가 느껴질 것 같다.



- 조랩



 '조랩' 채널이 생각보다 빠르게 크고 있다.


 게다가 탄탄하게 성장하고 있다. 올리는 영상마다 조회수가 꾸준히 나오는 편이고, 구독자도 아직은 느리지만 꾸준히 늘고 있다. 자칫하면 도사남 채널보다 조랩 채널이 훨씬 커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조랩 채널은 잘 운영하고 있는 것 같다. 물론 더 나은 운영방법도 있다. 앞으로 조금씩 접목해가면서 경과를 지켜볼 생각이다.



- Youngpyo



 결산을 작성하며 깜짝 놀랐다.


 1월 한 달 내내 'Youngpyo' 채널에 영상을 하나도 안 올린 것이었다. 알찬 한 달을 보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허비했나 보다. 


 2월은 정신 차리고 Youngpyo 채널도 잘 운영해야겠다.




# 목표


 결산을 작성하고 보니 생각보다 1월 한 달을 잘 보내지 못한 것 같다.


 그러고 보면 네이버 블로그에 매일기록장을 작성하지 않은 날도 꽤 되는 것 같다. 정신 차리고 다시 시작해야겠다. 2월은 설날이 있어서 조금은 여유롭게 보내야겠지만 설날을 제외한 날들을 또 알찬 시간들로 가득 채워야겠다.


 2월에는 글도 영상도 정해둔 분량을 잘 채우자!



* Instagram_ @youngpyo04

* Brunch_ @도서관에 사는 남자

* Youtube_ @도서관에 사는 남자

* Youtube_ @조랩

* Youtube_ @Young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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