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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열심히 달린 한 달이다.


 콘텐츠를 제작한 일 외에도 기억에 남는 일이 많은 달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선고가 있었고, 남북정상회담에서 판문점 선언이 있었다. 그외에도 휴식주간인 마지막 주에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미뤄왔던 만남을 많이 가지기도 했다.


 돌아보니 정말 의미 있는 한 달이었다.





#1. 책


 4월에는 총 네 권의 책을 읽었다.


 집중해서 책을 읽으니 책 읽는 시간이 조금 더 많아졌다. 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을 독서에 할애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가 농부로 살 수 있을까>는 짝꿍이 선물해준 책이다. 도심을 떠나는 삶에 관해 자주 이야기를 나눈다. 농부로 살 생각까지는 아니지만 농부로 살기 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읽었다. 


 <소소한 일상의 대단한 역사>, 이 책을 읽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흥미로운 책이지만 구성과 전개가 아쉬웠다. 두 번 읽기는 힘들 것 같다.


 <부동산 상식사전>, 부동산 투자를 위해 산 책은 아니다. 그저 부동산에 관한 최소한의 지식을 얻고자 구매한 책이다.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 쉽게 서술하고 있어 도움이 된 책이다.


 <서평 쓰는 법>, 다 읽은 책의 서평을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이다. 그래서 구매한 책이다. 얇은 책이지만 배울점이 많은 책이다.


 5월에는 2주 정도 휴식주간을 가질 예정이다. 그만큼 책을 읽을 시간이 많지는 않다. 그래도 자투리 시간을 최대한 책 읽는 데 활용해 책을 더 많이 읽고 싶다.



#2. 글


- 브런치


 일주일에 한 편 정도씩 작성하고 있다. 이런저런 주제로 글을 쓰다 결국 에세이 형식으로 두 주제의 글을 쓰기로 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읽힌다거나, 포털 메인에 올라가지는 않지만 꾸준히 쓰고 있다. 글을 쓰면서도 아직 실력이 많이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꾸준히 쓰되 글쓰기 공부를 더 해야겠다.



#3. 유튜브


- 도서관에 사는 남자


 구독자 수를 늘리는 목표를 조금은 내려놓기로 했다.


 '도서관에 사는 남자' 채널은 당장 구독자 수가 늘거나 조회수가 많이 나오는 콘텐츠가 아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는 책 읽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기에 이 채널의 조회수나 구독자 수가 높게 나오기 어렵다. 물론 비슷한 콘텐츠를 가지고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채널도 있다. 하지만 일단은 내가 하고 싶은대로 운영하기로 했다.


 좀 더 책에 집중된 콘텐츠를 만들기로 했다. 책을 소개하는 영상, 읽은 책을 리뷰하는 영상, 책 개봉기, 책 속의 이야기 등을 전달하는 영상을 만들기로 했다. 빠르지 않더라도 꾸준히 성장하는 채널이 되기를.



- 조랩


 구독자 수나 조회수는 '조랩' 채널이 가장 많이 나온다.


 아무래도 교육이나 노하우에 관한 영상 때문일까. 사실 구독자 수와 조회수를 더 빠르게 늘리는 방법은 알고 있다. 하지만 그런 콘텐츠를 만드는 길은 내가 추구하는 길도 아니고, 오랫동안 사랑 받을 수 있는 길도 아니다. 그냥 지금처럼 내가 하고 싶은대로 꾸준히 하고 싶다.


 다만, 이 채널만이라도 수익이 좀 나와서 돈 걱정 없이 콘텐츠를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조영표 Youngpyo Cho


 어찌보면 이 채널은 새로 시작하는 채널이라고 할 수 있다.


 아직 구독자 수도 100명이 안 된다. 다른 채널처럼 매주 꾸준히 영상을 올리지도 못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조회수도 구독자 수도 늘지 않고 있다.


 앞으로는 이 채널도 매주 한 편씩은 영상을 올려야겠다. 나중에는 이 채널에 가장 애정이 가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 목표


 창작자의 길을 걷기로 한지 오랜 시간이 흐른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돌아보니 1년 조금 지났을 뿐이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는 걸까? 금세 성공하는 사람도 있지만, 사실 창작자들 중에 단기간에 성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나 역시 조금 더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달려야 할 것 같다. 스스로에게 너무 채찍질을 한다면 길게 가지 못할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5월 목표는 빠르게 달리기보다 탄탄하게 걷기다.


 해야 할 일은 최대한 빠르게 처리할 테지만, 좀 더 내실을 다지는 한 달을 보냈으면 좋겠다. 그래야 올해 더 나은 콘텐츠를 만들테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내 이야기를 전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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