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결산은 12월 한 달 결산겸 2017년 마무리 결산이 될 것 같다. 2017년은 지금의 일들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한 해였다. 물론 중간에 결혼이라는 큰 이벤트가 있어 시간이 꽤 비긴했지만 최선을 다해 보낸 한 해였다. 많은 성과를 내지는 못한 한 해였고 마지막 달이었지만, 많이 성장한 한 해였고 마지막 달이었다. #1. 책 12월은 책을 많이 읽지 못했다. 연말이라 마음이 느슨하기도 했고, 일부러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도 했기 때문이다. 또한 《코스모스》라는 책을 읽는데 많은 시간을 들였기 때문에 다른 책을 읽을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한 달을 통해 독서법에 대해 생각해보며 더 구체적인 체계를 만들 수 있었다. 2018년에는 2017년보다 더 체계적인 독서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1..
#0. 점심을 먹고 오랜 만에 산책을 다녀왔다. 전날 눈이 많이 오기도 했고, 오늘 날이 조금 풀리기도 해서 산책을 나가기로 했다. 날씨가 추워지니 산책도 잘 안 나오게 된다. 원래 걷기도 좋아하고, 걸으면서 생각을 정리하기도 하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 나가지를 못하니 기분 전환도 잘 안 되는 것 같다. 산책을 다녀오니 컨디션이 너무 좋아 날이 괜찮은 날이면 하루 한 번이라도 산책을 다녀오기로 했다. #1. 하루관리 하루 종일 유튜브 영상을 준비했다. 이번주는 월요일과 화요일에 외출을 해서 블로그에 글도 못 쓰고, 유튜브 대본도 준비하지 못했다. 어쩔 수 없이 어제 대본 초고를 부랴부랴 작성하고 오늘 다듬어서 촬영까지 마쳤다. 이번 촬영은 장소와 방식을 조금 바꿔봤다. 영상을 편집하며 확인해봐야겠지만 이렇..
아침 일과 루틴을 만들기로 했다. 내게 아침 일과란 일어나는 시간인 오전 5시부터 6시 반까지의 시간을 말한다. 그 이후의 시간은 오전 일과라 부르고 있다. 기존 아침 일과는 책 읽기였다. 5시에 일어나 작업실에 들어가서 6시 반까지 책을 읽기로 했다. 하지만 한 시간 반이라는 꽤 긴 시간이 있음에도 모두 책 읽기에 활용할 수 없었다. 문제를 찾아보니 한 가지가 아니었다. 그래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아침 일과 루틴을 만들기로 했다. # 아침 일과 루틴 만들기 1. 핸드폰 치우기 매일 아침 핸드폰 알람을 듣고 잠에서 깬다. 저녁에 일찍 자는 만큼 일어나 보면 이런저런 알림이 와있다. 핸드폰과 물 한 잔을 챙겨 작업실로 들어오면 제일 먼저 핸드폰을 확인한다. 새로 온 메일은 없는지, 밤사이에 어떤 뉴스가 있..
#0. 유튜브 영상에 대한 고민이 많다. 촬영 구도를 각 채널에 맞게 다 다르게 해야 하는지, 작업실 배치를 바꿔야 하는지, 어떤 콘텐츠를 다룰지 등 연말이 되니까 고민이 더 많아진 것 같다. 아니면 최근에 유튜브 크리에이터 데이 행사에 다녀오면서 고민이 많아졌을지도 모르겠다. 마지막 주는 모든 채널에 영상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 한 주 쉬면서 한 해의 마무리도 하고, 미뤄뒀던 일도 좀 하고, 내년 준비도 해야겠다. #1. 하루관리 하루 종일 유튜브 대본을 작성했다. 월, 화 내내 일이 있어 원래 해야 하는 작업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오늘 하루 종일 대본을 작성했음에도 마무리하지 못했다. 열심히 하면 마무리 할 수도 있는 시간이었지만 오늘은 이상하게 글이 잘 써지지 않았다. 역시 일은 급하게 해서는 안..
두 달 전, 유튜브에서 한 통의 메일이 왔다. 11월, 12월에 있을 크리에이터를 위한 행사 안내 메일이었다. 유튜브 앰배서더 워크숍, 유튜브 라이브 클래스룸, 유튜브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부트캠프라는 3개의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중 '유튜브 앰배서더 워크숍'이라는 행상에 관심이 갔다. 구독자 1,000명에서 50,000명 사이인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가 신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구독자 1,000명을 갓 넘은 내가 딱 신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이 행사는 유튜브 관계자들과 앰배서더, 그리고 다른 유튜버들이 참여해 노하우를 공유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행사였다. 하지만 신청한다고 모두 갈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100명만 선정한다고 하니 신청해도 못 갈 수 있었다. 그래도 재밌는 행사일 것 ..
지난번 '매일기록장 작성하기'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다. 매일 저녁에 작성하는 '매일기록장'을 쓰는 이유와 방식에 대한 글이었다. 그이후로도 꾸준히 매일기록장을 작성하고 있다. 꾸준히 작성하다보니 여러 노하우가 생겼다. 그래서 이참에 매일기록장에 대해 제대로 소개해볼까 한다. 먼저 이번 글에서는 '매일기록장을 작성하는 이유와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음글부터는 작성팁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매일 써야한다는 큰 단점이 있지만 매일기록장을 작성하다 보면 어느새 인생이 달라지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거다. # 매일기록장을 작성하는 이유 - 기록 매일기록장을 작성하는 첫 번째 이유는 오늘을 기록하기 위함이다. 오늘은 무엇을 했는지, 무엇을 배웠는지,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등을 기록한다. 쉽게 말해 일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