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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유튜브 영상에 대한 고민이 많다.
촬영 구도를 각 채널에 맞게 다 다르게 해야 하는지, 작업실 배치를 바꿔야 하는지, 어떤 콘텐츠를 다룰지 등 연말이 되니까 고민이 더 많아진 것 같다. 아니면 최근에 유튜브 크리에이터 데이 행사에 다녀오면서 고민이 많아졌을지도 모르겠다.
마지막 주는 모든 채널에 영상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 한 주 쉬면서 한 해의 마무리도 하고, 미뤄뒀던 일도 좀 하고, 내년 준비도 해야겠다.
#1. 하루관리
하루 종일 유튜브 대본을 작성했다.
월, 화 내내 일이 있어 원래 해야 하는 작업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오늘 하루 종일 대본을 작성했음에도 마무리하지 못했다. 열심히 하면 마무리 할 수도 있는 시간이었지만 오늘은 이상하게 글이 잘 써지지 않았다. 역시 일은 급하게 해서는 안 된다.
그래도 나름 알찬 하루를 보냈으니 나머지는 내일 마무리 잘 해보자.
#2. 글쓰기
요즘 블로그에 글을 거의 못 쓰고 있다.
바쁘기도 했지만 게으르기도 했다. 그래도 연말이니 스스로에게 조금 너그러워지기로 했다. 자책하지 말고 내년에 더 열심히 하자. 내년에는 더 좋은 글을 많이 쓸 수 있으면 좋겠다.
#3. 책 읽기
다시 책 읽기에 속도가 붙고 있다.
《코스모스》를 거의 다 읽어가고, 《구본형의 마지막 수업》도 거의 다 읽어간다. 그 다음 책은 내년에 열심히 달리기 위해 열정을 불태워줄 책을 읽을 생각이다. 내년에는 더 좋은 책을, 그리고 더 많은 시간을 책 읽는 데 할애해야겠다.
#4. 밥
오랜만에 카레를 했다.
카레는 실패하기 어려운 음식이다. 카레 가루만 맛있으면 카레는 언제나 성공적이다. 전날 야채를 다 정리해서 냉동고에 넣어둔 덕분에 야채 정리하는 시간을 줄여 빠르게 요리를 할 수 있었다. 확실히 쉬는 날이나 시간이 남을 때 재료를 정리해두는 게 요리하기에 편하다.
# 칭찬일기
사실 아침부터 쉬고 싶은 하루였다. 월요일, 화요일 내내 할 일들을 못해서 의욕이 떨어지는 한 주였다. 그럼에도 해야 할 일을 내팽개치지 않았다. 해야 할 일을 했음을 칭찬한다.
# 감사일기
- 반찬이 없어도 밥을 맛있게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
- 먹고 살 최소한의 돈이 있음에 감사하다
- 건강 때문에 걱정할 일이 없음에 정말 감사하다
● 오늘 한 일
- [유튜브] Youngpyo 영상 자막 제작
- [유튜브] 대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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