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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너무 추운 날이다.
평소에는 일어났을 때와 자기 전에 한 시간 정도 보일러를 돌린다. 하지만 오늘은 너무 추워 2시간에 한 번씩 돌린 것 같다. 이게 겨울 날씨였나? 겨울을 한두 번 맞이하는 것도 아닌데 매번 너무 추운 것 같다. 너무 추우니 날이 좋아도 산책을 할 염두가 나지 않는다.
아 그리고 예술 공부도 시작했다.
먼저 클래식 공부를 하기로 했다. 공부할 때, 그리고 쉴 때, 낮잠을 잘 때 등 각 상황에 어울리는 노래를 찾기 위해 《클래식 수업》이라는 책을 읽으며 예술 공부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 책을 시작으로 예술의 다양한 분야를 두루 공부할 생각이다.
#1. 하루관리
만화를 안 보니 하루를 빈틈없이 계획대로 보낼 수 있게 되었다.
근 며칠 동안 만화를 보느라 쉬는 시간이 없었다. 쉬는 시간에는 당연히 만화를 봤고, 일을 하다 일이 일찍 끝나면 만화를 찾았다. 심지어는 종종 일을 해야 할 시간에도 만화를 보는 경우가 있었다. 중간에 끊으면 계속 생각날 것 같아 최대한 빠르게 만화를 다 봐버리기로 했다.
그 이후로는 여유가 많이 생겼다. 역시 게임이나 만화는 새로 시작하면 안 된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
#2. 글쓰기
오늘은 글을 쓸 시간이 많지 않았다.
물론 대본도 글이라고 한다면 글을 많이 썼다고 할 수 있지만 유튜브 대본을 쓰고 다듬느라 블로그에 글을 쓰지 못했다. 아침에 쓰다가 다듬어 올리려고 했는데 다듬을 시간이 없어 결국 내일로 미루게 됐다.
유튜브에 집중하다 보니 확실히 블로그에 글을 많이 못 쓰고 있다. 어쨌든 노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블로그에도 많은 글을 쓰고 싶으니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3. 책 읽기
서재에서 다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요즘은 《구본형의 마지막 수업》을 읽고 있다. 만화를 보다 다시 책을 읽으니 집중이 잘 됐다. 책 읽는 걸 좋아하지만 가끔은 딴짓을 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특정 부분은 다시 집중력이 떨어졌다.
흥미가 떨어지는 부분이나 글을 잘 못 쓴 부분은 집중력이 떨어졌다. 이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좋은 책을 잘 골라 읽어야 하나보다.
#4. 밥
짝꿍이 오늘은 왠지 밥을 먹기 싫어했다.
결국 점심에 피자를 시켜 먹었다. 많이 먹고 싶다고 하여 큰 사이즈의 피자를 시켰다. 다 먹고 나니 확실히 배가 많이 불렀다. 평소 작은 사이즈를 시켜 먹는데 우리에게는 그 사이즈가 적당한 사이즈인 것 같다. 다음부터는 꼭 작은 사이즈를 시켜야겠다.
# 칭찬일기
알찬 하루였다. 글이나 영상 등 결과물이 많이 나온 날은 아니지만 예술 공부를 시작하기도 했고, 대본도 다 마무리했고, 요리 재료 준비도 마쳤다. 할 일을 다 하고도 여유가 남으니 기분이 참 좋다. 오늘도 즐겁게 열심히 보냈음을 칭찬한다.
# 감사일기
- 새로운 영어 공부법을 알았음에 감사하다
- 영어가 더 재미있어졌음에 감사하다
● 오늘 한 일
- 유튜브 대본 마무리
- [유튜브] Youngpyo 채널 자막 제작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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