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아침 일과 루틴 만들기

아침 일과 루틴을 만들기로 했다.

 내게 아침 일과란 일어나는 시간인 오전 5시부터 6시 반까지의 시간을 말한다. 그 이후의 시간은 오전 일과라 부르고 있다.

 기존 아침 일과는 책 읽기였다. 5시에 일어나 작업실에 들어가서 6시 반까지 책을 읽기로 했다. 하지만 한 시간 반이라는 꽤 긴 시간이 있음에도 모두 책 읽기에 활용할 수 없었다. 문제를 찾아보니 한 가지가 아니었다. 

 그래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아침 일과 루틴을 만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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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일과 루틴 만들기

1. 핸드폰 치우기

 매일 아침 핸드폰 알람을 듣고 잠에서 깬다.

 저녁에 일찍 자는 만큼 일어나 보면 이런저런 알림이 와있다. 핸드폰과 물 한 잔을 챙겨 작업실로 들어오면 제일 먼저 핸드폰을 확인한다. 새로 온 메일은 없는지, 밤사이에 어떤 뉴스가 있었는지, 유튜브나 SNS 알림은 없는지 등을 확인한다. 짧으면 10분 이내로 끝나지만 길어지면 20분씩 시간을 잡아먹기도 한다.

 그러다 보면 잠은 깨지만 집중력이 떨어진다. 그래서 아침 일과 시간에는 핸드폰을 서재 테이블에 두고 오기로 했다. 핸드폰을 보지 않는 것만으로도 책 읽을 집중력을 되살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알림은 아침 일과가 끝난 뒤에 확인하기로 했다.

2. 영어 공부

 얼마 전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영화 '인턴'을 보면서 배우들의 대사를 듣고 따라 하는 방식으로 공부하고 있다. 하루에 한 시간만 영어 공부를 하다 보니 사실 성과가 빠르게 나오지는 않는다. 그러다 며칠 전 tvn에서 방영하는 '나의 영어사춘기'라는 방송을 봤다. 영어 강사인 이시원 씨가 나와 영어를 못하는 연예인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주는 방송이었다. 방송에서 나오는 공부법은 간단하고 효과가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방송에 나오는 영어 공부 방법을 추가하기로 했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 않는 만큼 매일 아침과 저녁 시간에 한 번씩 공부하기로 했다. 시간은 5~10분 정도만 투자할 생각이다.

 작업실에 들어오면 물을 마시며 영어 공부부터 하기로 했다.

3. 책 읽기

 영어 공부를 마친 뒤 책을 읽기로 했다.

 물론 영어 공부를 마치자마자 책을 읽지는 않을 생각이다. 책상에 앉아 책을 꺼내놓고 5분 정도 휴식을 취할 생각이다. 물론 이때 컴퓨터나 핸드폰에 손을 대지 않기로 했다.

 이렇게 휴식을 취한 뒤 책을 읽을 생각이다. 일과가 바뀔 때 이렇게 중간에 5분이라도 휴식시간을 두고 잠시 쉬는 것이 좋다.

# 마치며

 처음에는 막연히 '아침 일과 시간을 책 읽는 시간으로 하자'라고 정했다.

 그러다 보니 효율이 떨어졌다. 핸드폰 때문에 꽤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도 있었고, 컴퓨터를 켜면서 인터넷 서핑을 하기도 했다. 이렇게 하다가는 아까운 시간을 의미 없이 낭비할 것 같아서 아침 일과 루틴을 만들기로 했다.

 물론 아침 일과 루틴은 이번에 처음 만드는 것이니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 나도 알 수 없다. 언제나 더 나은 방법이 있다면 시도해볼 생각이기 때문이다. 아침 일과 시간에는 이렇게 책을 읽다가 아침 일과 시간을 마치기 전에 그날 할 일을 플래너에 정리하고, 각 할 일들을 어느 시간대에 배치할지 정한 다음 아침 일과를 마칠 생각이다.

 앞으로는 아침 일과 루틴을 이렇게 활용할 생각이다. 또한 영어 공부나 책 읽기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음악을 찾아볼 생각이다. 아침 일과 루틴을 통해 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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