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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아이디어가 너무 많아 정리가 안 되고 있다.


 현재 블로그와 유튜브, 브런치를 운영하고 있다. 예전에는 페이스북, 인스타, 카카오스토리 등 각종 SNS까지 함께 운영했다. 하지만 SNS 홍보보다는 콘텐츠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싶어 채널을 점점 줄여나갔다. 그러다 보니 마케팅 방법보다는 어떤 콘텐츠를 만들지 콘텐츠에 관한 아이디어가 샘솟아나고 있다.


 콘텐츠 아이디어들이 떠오르는 속도가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속도보다 빠르다 보니 몇몇 좋은 콘텐츠 아이디어들은 실제 콘텐츠로 만들어지지 않기도 한다. 때로는 잊어버려 못 만드는 경우가 있었다.


 그래서 머릿속에 떠오르는 수많은 콘텐츠 아이디어들을 놓치지 않고 정리해두기위해 기록을 하기로 했다. 





# 어디에 기록할 것인가?


 여러 가지 방법을 활용해봤다.


 에버노트에 아이디어를 기록해보기도 하고, 아이폰 메모장에 기록해보기도 하고, 절취노트, 스프링노트, 포스트잇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봤다.


 에버노트아이폰 메모장의 경우에는 기록도 편하고 보관도 용이했다. 하지만 디지털로 기록하는 경우 다시 찾아보는 일이 거의 없었다. 기록만 하고 잊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절취노트포스트잇은 항상 눈에 보여 잊어버리지는 않을 수 있지만 보관이 불편했다. 아이디어가 늘어갈수록 책상만 지저분해져갔다. 또한 기록을 찾기도 어려웠다.


 그래서 노트를 사용하기로 했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봐서는 머릿속에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참 많고 다양했다. 그래서 일단 무작정 적을 아무 노트보다는 분류를 할 수 있는 노트를 고르기로 했다. 먼저 오프라인 문구 매장에 방문해보니 '인덱스노트'라는 것이 있었다.


 인덱스노트는 따로 플래그를 붙일 필요없이 인덱스가 노트에 포함되어 있어 개수에 맞게 나만의 방식으로 분류해서 활용할 수 있게 되어있다. 대개 유튜브나 블로그 등의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만들어낼 때보면 콘텐츠가 대개 4~5개의 큰 분류로 나뉘어졌다. 


 인덱스노트를 구매할 때도 4~5개의 분류가 있었으면 했다. 또한 내가 기록한 콘텐츠 아이디어와 만들어낸 콘텐츠들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기도 해서 두꺼운 노트였으면 했다. 오프라인보다는 인터넷으로 찾는 게 더 다양한 노트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온라인 핫트랙스를 열심히 뒤졌다.




# 내가 구매한 인덱스노트


- 개봉기



 두거운 인덱스노트를 4권이나 구매했더니 큰 박스로 배송이 됐다.


 핫트랙스에서 구매했지만 핑크풋이라는 브랜드의 노트다. 





 노트는 안전하게 여러 겹의 뽁뽁이로 감싸져 배송이 왔다.


 노트마다 비닐에 쌓여있고, 뽁뽁이로 두껍게 포장이 돼서 노트는 별다른 상처 없이 배송이 됐다.(다만 검은색 노트 표지는 배송 때문인지 상품 제조나 포장과정에서 긁혔는지 약간의 스크래치가 있다)





 이렇게 총 4권의 인덱스노트를 구매했다.


 내 기억으로는 모든 색의 인덱스노트를 구매했던 것 같다. 똑같은 인덱스노트를 색깔을 다 다르게 4권이나 구매한 이유는 유튜브용과 블로그용을 분류하기 위해서다.


 유튜브는 3개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어 3개의 노트가 필요했고, 블로그는 이 블로그 하나를 운영하고 있으니 한 권의 노트가 필요했다. 그래서 총 4권의 노트가 필요했다.




- 인덱스노트 분류



 첫 번째 인덱스노트는 유튜브 '도서관에 사는 남자' 채널용이다.


 분류는 총 네 개로 되어있다. 일단 유튜브 채널에서 운영하는 재생목록에 웬만하면 맞출 생각이다. 일단 지금 생각하고 있는 분류는 아래와 같다.


1. 도사남 책소개

2. 도사남 독서법 & 글쓰기

3. 도서관에 사는 남자(소식 및 일상)

4. 도사남 잡화점(책 및 일상 이야기)


 



 두 번째 노트는 유튜브 '조랩' 채널용이다.


 조랩 채널에는 교육이나 자기계발 관련 영상을 올리고 있다. 이 채널도 올릴 콘텐츠가 많아 반드시 기록이 필요했다. 다만 아직까지는 콘텐츠 분야를 다양하게 올리지 못하고 있다. 아마 내년까지는 이 노트처럼 4개 정도의 큰 분야에 관한 콘텐츠를 주로 올리게 될 것 같다.


 지금 생각하고 있는 분류는 아래와 같다.


1. 공부법

2. 재테크

3. 자기계발

4. (미정)





 세 번째 노트는 유튜브 'Youngpyo' 채널용이다.


 이 유튜브 채널은 영어 유튜브 채널이다. 영어 공부도 할 겸, 시청자 범위도 늘릴겸, 그 외 여러 가지 이유로 만든 채널이다. 앞으로 올릴 콘텐츠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생각나는 아이디어들을 미리 붙잡아둘 예정이다.


 분류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마지막 네 번째 노트는 '도사남 블로그'용이다.


 현잽 블로그에도 꽤나 많은 글을 쓰고 있다. 물론 그보다 더 많은 글감이 있다. 시간 문제로 아직 쓰지 못한 글이 정말 많다. 써야할 글과 쓴 글을 기록하기 위해 블로그 역시 이 노트를 구매했다. 


 블로그에는 더 다양한 분야의 글을 쓰고 있는데 분류는 큰 분류로 나눠 그 안에서 세부적인 분류로 이름을 붙여 글감을 기록해둘 예정이다.


 분류는 아래와 같이 할 생각이다.


1. 조영표(일상, 성장노트, 노하우 등)

2. 도서관에 사는 남자(도사남 소식, 책 리뷰, 독서법 등)

3. 에세이(부부, 블로그, 행복 등)

4. 공부(재테크, 역사, 영어 등)



 이렇게 4권의 노트를 사용할 예정이다. 


 이제부터 시작할 예정이라 얼마나 많은 아이디어들이 쌓일지, 얼마나 많은 콘텐츠를 만들어낼지 궁금하다. 무엇이든 항상 새로 시작할 때는 마음이 두근거린다. 




# 마치며



 노트의 인덱스는 이렇게 되어있다.


 정면에서 보면 살짝 튀어나왔지면 옆면에서 보면 이렇게 꽤나 많이 튀어나와있다. 손으로 잡기에도 편하고, 인덱스 색깔도 많이 튀지 않아서 눈에 거슬리지 않는다.




 다만 이렇게 인덱스가 있는 부분을 펼쳐보면 조금 촌스러운 모습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부분을 사용할 건 아니니 그냥 눈감아주도록 하자.




 노트 안은 이렇게 되어 있다.


 줄간격이 꽤나 넓어서 큼지막하게 글을 쓸 수 있다. 노트도 크고 두꺼운데 줄간격까지 좁으면 눈도 아프고 너무 복잡할 것 같은데 줄간격이 넓어서 훨씬 더 깔끔하다.




 위에서 말한 것 처럼 노트는 꽤 두껍다. 


 하드커버까지 포함해서 대략 2.5cm 정도 된다. 나처럼 오랫동안 많은 기록을 남기고 싶은 사람이 쓰면 좋겠다. 


 앞으로 이 두꺼운 노트에 많은 콘텐츠가 쌓여가면 좋겠다. 내년에는 이 노트와 함께 해야겠다. 내년 1년 동안 쓰면 과연 얼마나 채울 수 있을까? 콘텐츠 하나에 짧게는 두 줄, 길게는 열 줄까지 쓰게 될 거다. 그렇다면 이 노트를 다 쓸 때 쯤이면 또 얼마나 성장해있을지 기대가 된다.


 기록을 하다 보니 점점 디지털에서 아날로그로 옮겨오게 된다. 난 역시 디지털보다는 아날로그가 좋다.



* Instagram_ @youngpyo04

* Brunch_ @도서관에 사는 남자

* Youtube1_ @도서관에 사는 남자

* Youtube2_ @조랩

* Youtube3_ @Young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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