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노트', 인생편 작성을 시작하다

얼마 전 '비스그램 풋노트'를 구매했다.

 문득 떠오르는 아이디어나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기 위한 도구로 구입한 노트다. 어떤 노트인지는 아래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09/22 - 새로 장만한 아이디어 노트 : 비스그램 풋노트(Visgram Footnote)

 지금까지 별 문제 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뜯어진 부분도 없고, 용도에도 맞게 잘 활용하고 있다. 

 일을 다시 시작하면서 자기계발서들을 읽기 시작했다. 하루를 더욱 알차게 보내기 위해 일과를 다시 계획하며 훌륭한 루틴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그러던 중 <타이탄의 도구들>이라는 책을 읽었다.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방정식들을 담고 있었다.

 책을 읽으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성공한 사람들의 좋은 습관과 생각, 태도들을 끊임없이 되새길 수 있다면 내 인생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래서 노트를 한 권 더 사기로 했다. 성공방정식을 담을 노트말이다. 책을 읽으며, 강연을 들으며 명심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노트에 쌓아가면 인생의 좋은 길잡이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 

# 노트 정하기

 교보문고에 가는 김에 전에 구매했던 '비스그램 풋노트'를 한 권 더 구매하기로 했다.

 교보문고에 있는 핫트랙스에는 사람이 여전히 많았다. 많은 사람들 사이로 노트를 열심히 찾았다. 하지만 한참을 찾아도 찾을 수가 없었다. 그 매장에는 비치를 해두지 않은 것 같았다. 다른 매장에서는 눈에 아주 잘 띄게 비치를 해뒀는데 말이다.

 한참을 찾다 '몰스킨'이 눈에 들어왔다. 비싸서 안 써봤던 노트다. 가격표를 다시 봤더니 거의 3만원 가까이 하는 금액이었다. 생각을 해보았다. 

 '내가 만들고자 하는 노트가 이 가격만큼의 가치가 있을까?'

 생각을 해보니, 오래 쓸 노트이고 가치있는 글들을 쌓을 공간이니 가격보다는 품질이 중요하겠다 싶었다. 그래서 조금 비싼 가격에도 이번에는 몰스킨을 써보기로 했다. 하드커버로 선이 없는 무선 노트였다.

# '시크릿노트'

 고민하다 이름을 '시크릿노트'라고 지었다.

 시크릿이란 '비밀'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비법, 비결'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그렇다. 이 노트는 내 인생 비결이 담긴 노트가 될 것이다.

 먼저 '인생'을 잘 살아나가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들을 모을 예정이다. 나만의 최종 자기계발서라고 할 수도 있다. 그래서 시크릿노트 '인생편'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평생 좋은 글들을 가득 채우고, 또 평생 읽어나갈 생각이다.

 

# 

 새로운 노트를 다시 채워나갈 생각을 하니 벌써 가슴이 두근거린다.

 시크릿노트로 인해 내게 또 어떤 인생이 펼쳐질지 궁금하다. 좋은 습관을 하나씩 만들 때마다 내 인생은 점점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다른 사람이 보기엔 사소해보이는 습관이나 행동일지라도 그 행동이 쌓이고 습관이 되면 엄청난 결과물을 가져왔다.

 지금까지 그래왔기에 앞으로도 그렇게 점점 더 나은 삶을 살아가려 한다. 시크릿노트라는 또 하나의 무기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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