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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일을 하면서 '기록'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공부를 하고 일을 하면서 머릿속에 많은 정보가 입력된다. 그만큼 머릿속에서는 수많은 정보를 조합하고 정리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기도 하고 필요없는 정보를 버리기도 한다.


 휴식시간에 산책을 하곤 한다. 


 산책을 할 때면 복잡했던 머릿속이 정리가 되기도 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한다. 이런 좋은 아이디어들을 '나중에 써먹어야지'라고 했다가 잃어버린 경우가 수없이 많았다. 그래서 아이디어 노트를 적기로 했다.


 처음에는 스마트폰에 메모했지만 점점 손으로 직접 기록하는 게 더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 처음 사용한 아이디어 노트


 위 사진에 있는 노트가 처음 '아이디어 노트'로 사용했던 노트다.


 노트가 얇고, 작고, 가벼워서 선택했다. 그만큼 가방에 넣고 다니기는 좋았지만 너무 얇고 가벼워 흐물거리는 단점이 있었다. 그래도 일단 쓰기 시작했으니 다 채우고 나면 그때가서 좋은 노트로 다시 바꾸리라 마음먹었다.


 하지만 얼마 전 교보문고에 갔다가 교보문고 안에 있는 핫트랙스에서 정말 마음에 드는 노트를 발견했다. '다음 아이디어 노트는 이걸로 구매하자'라고 다짐했다. 핫트랙스를 나와 교보문고에서 자리를 잡고 책을 읽었다. 책을 읽다보니 자꾸 정신이 노트에 팔렸다.


 '사야 할 운명인가 보다'




 그렇게 노트를 구매해 집으로 돌아왔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노트가 내 수많은 아이디어를 보관해줄 새로운 '아이디어 노트'이다.




▲ 비스그램 풋노트(Visgram Footnote) 앞면




▲ 비스그램 풋노트(Visgram Footnote) 뒷면



 평소 이런 노트류나 플래너류는 묵직한 색을 좋아한다.


 '아이디어 노트'에 걸맞는 묵직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풍기는 색의 노트를 골랐다. 오랫동안 사용하고 보관할 예정이기에 이 색이 가장 알맞을 것 같았다.


 노트의 겉표지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보통 화려한 무늬를 넣거나 제품의 이름, 회사로고 등을 눈에 띄도록 크게 제작하지만 이 노트의 경우에는 겉표지 뒷면 하단에 작은 로고만 새겨져 있을 뿐이었다.




 노트를 열면 주황색 종이가 반겨준다.


 색이 너무 강해서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겉표지와 노트가 마음에 들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자기다움을 완성하는 노트'


 '비전을 그리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비스그램은 '자기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이 Visgram노트가 자기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 첫 번째 도구라고 한다.




 난 이렇게 줄이 있는 버전을 구매했다.


 내가 구매한 노트는 비스그램 풋노트이고, 핸드노트라고 줄이 없는 버전이 있다. 그림보다는 글과 더 친근하기에 줄이 있는 버전인 풋노트로 구매했다. 


 이 노트는 특이하게도 줄이 노트의 가운데 부분에 작게 쳐져있다. 다른 노트에 줄이 가득 쳐있는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물론 이 특이함 때문에 이 노트를 구매했다.


 줄이 쳐져있는 부분에 아이디어를 적고, 나중에 해당 아이디어에 새로운 생각이나 추가할 사항들이 생길 경우 줄이 없는 부분에 새로운 내용들을 정리해두는 방식으로 사용하면 된다.


 아이디어란 꼬리에 꼬리를 물며 다듬어지기 때문에 아이디어 노트나 학습용 노트로 사용하기에 최적화 되어 있지 않나 싶다.




 노트에는 이렇게 가름끈이 달려있다. 


 어떤 방식으로 사용할지는 아직 모르겠다. 이런저런 방법으로 다 사용해보고 내게 맞는, 이 노트에 어울리는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깔끔한 겉표지 뒷면 로고.


 이제부터 내 아이디어를 잘 보관해주기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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