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가 그렇게 아름답고 그 속에 내 소중한 추억이 깃들어 있다는 걸 감안하더라도, 잭슨은 너무나 가혹한 곳이기도 했다.' J. D. 밴스, 《힐빌리의 노래》, p.50 《힐빌리의 노래》 J. D. 밴스 흐름출판 # 책소개 '내가 책을 쓴 건 특별한 일을 이뤄내서가 아니다. 내가 해냈다고 할 만한 일이라야 지극히 평범한 일에 불과하다. 하지만 나와 같은 환경에서 자란 대부분의 아이에게는 쉽게 일어나지 않는 일이기 때문에 이 책을 쓰게 됐다.' _ p.22 흔히 미국이라고 하면 '잘 사는 나라, 강대한 나라'를 떠올린다. 하지만 미국에 살거나 미국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 이런 단어를 떠올릴지도 모른다. '불평등.' 이 책을 소개하기 위해서는 먼저 제목에 있는 '힐빌리'라는 단어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
9월부터 이 블로그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도사남 블로그'를 시작하기까지 참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해보기도 하고, 구글 블로그인 블로그스팟, 티스토리를 운영하다 워드프레스를 활용해 홈페이지를 만들어 운영해보기까지 했다. 그러다 결국 다시 티스토리로 돌아왔다. 여기저기 옮겨다니면서 글을 쓴 탓에 글이 한 곳에 쌓일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과거에 쓴 글들은 찾을 수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다(이런 부분에서보면 처음 선택이 중요하기도 하다). 물론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덕분에 다양한 노하우를 얻을 수 있었다. 이 블로그 역시 그 다양한 노하우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아직 글이 많지는 않지만 빠른 속도로 많은 글을 쌓아나갈 예정이다. 또한 블로그 운영이나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 ..
'성공은, 당신이 그걸 어떻게 정의하든 간에, 올바른 경험으로 얻어진 믿음과 습관들을 쌓아가다 보면 반드시 성취할 수 있다.' 팀 페리스, 《타이탄의 도구들》, p.17 《타이탄의 도구들》 팀 페리스 토네이도 # 책소개 '1만 시간의 법칙을 깬 거인들의 61가지 전략' 책의 표지에 당당하게 자리하고 있는 문구다. 저자인 팀 페리스는 대학교에서 '기업가정신'을 강의하고, 라는 팟캐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자신의 팟캐스트 방송에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인물 200명'을 초대했다. 알랭 드 보통, 세스 고딘, 말콤 글래드웰, 파울로 코엘료 등 최소한 이름이라도 한 번쯤 들어봤을 위대한 사람들을 초대해 그들의 성공 비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들, 지혜로운 사람..
독서리스트를 다시 만들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엑셀로 독서리스트를 정리했다. 하지만 엑셀을 잘 안 쓰게 되기도 하고, 모바일로 사용해야 할 때면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 그래서 PC에서든 모바일에서든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읽은 책 정리도 편하며, 화려하지 않게 직관적인 디자인을 가진 서비스를 찾아보았다. # 첫 번째 독서리스트, 에버노트 첫 번째 방법은 에버노트를 활용하는 방법이었다. 전에 '읽고 싶은 책 목록 적기(링크)'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다. 읽고 싶은 책을 에버노트에 정리하는 방법에 관한 글이었다. 그래서 독서리스트도 에버노트에 만들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익숙한 서비스였다. 마침 표도 만들 수 있었다. 새 노트북을 만들고 노트북..
책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읽고 싶은 책 목록이 한가득 있기 마련이다. 2~3년 전부터 읽고 싶은 책을 기록해왔다. 물론 꾸준히 한 곳에 기록한 것은 아니라 기록해둔 책이 엄청 많지는 않다. 끊임없이 더 나은 방법을 찾는 내 습관 때문에 읽고 싶은 책의 목록들은 여기저기 흩어져있었다. # 읽고 싶은 책을 기록하다 아주 예전에는 노트에 손으로 읽고 싶은 책을 기록했다. 읽고 싶은 책이 생길 때마다 노트를 꺼내 책 이름과 저자의 이름을 기록했다. 하지만 점차 기록이 귀찮아졌고 다음에 읽을 책을 찾을 때 노트를 꺼내는 일도 점차 줄어들었다. 그다음에는 엑셀이었던 것 같다. 기억이 확실하지는 않지만 아마도 엑셀에 기록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역시 잘 보지 않게 되었다. 분더리스트라고 불리는 'Wunder..
책을 읽을 때면 항상 볼펜을 챙긴다. 책에 밑줄을 긋기도 하고, 여백에 메모를 하기도 해서 책 읽을 때면 항상 필기구가 필요하다. 수년간 책을 읽으며 독서법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냥 눈으로만 읽던 때가 있었고, 펜으로 글자들을 따라가며 읽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밑줄을 긋고, 메모를 하며 읽는다. 또한 읽고난 뒤에도 책을 곱씹는 여러 단계가 있다. 책을 읽을 때 사용하던 볼펜이 있다. 한 가지가 아니라 세 가지다. 검은색펜, 파란색펜, 빨간색펜. 세 종류의 색깔펜이다. 독서용 볼펜으로 이 볼펜을 선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마음에 드는 독서용 볼펜을 찾기위해 책을 읽으며 이런저런 볼펜을 다양하게 사용해봤다. 어떤 볼펜은 일명 볼펜똥이 너무 많이 나와 종이 뒷면까지 물드는 경우도 있었고, 어떤 볼..
'외국어는 공부보다 운동에 더 가깝습니다. 자꾸 연습을 해봐야 입에 붙고, 외국인이 그 말을 했을 때 모국어처럼 들립니다.'장동완, , p.103. 장동완 리더스북 # 책소개 전국모의고사 9등급, 고교중퇴생, 랭귀지 스쿨 포기. 저자의 이력을 나타내는 단어들이다. 전국모의고사 9등급에 고교중퇴생, 영포자였던 그는 어떻게 영어 공부법에 관한 책까지 출간하게 되었을까? 독학으로 4개 국어 통역사가 됐다고 하니 무언가 특별한 비법이라도 있는 게 아닐까? 그가 책에서 권하는 영어 공부법은 '영화로 영어 공부하기'이다. 그가 권하는 방법으로 영화를 100번 보면 귀와 입이 트인다고 한다. 그렇게 그는 책에서 자신의 공부법에 대해 설명하고, 영어 덕분에 인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 영화로..
'딱히 해야 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꼭 가야 할 곳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일상에 대한 강박관념에서 벗어나기 위해 떠나온 여행에서 나는 또 뭔가를 해야만 한다는, 어딘가에 가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고 있었다.'김민철, 《모든 요일의 여행》, p.24. 《모든 요일의 여행》 김민철 북라이프, 2016 얼마 전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부터는 책을 가져가 여행 도중 여유롭게 책 읽는 시간을 가지고 싶었다. 내용이 너무 어렵지 않은, 두께가 너무 두껍지 않은, 깊이는 너무 얕지 않은 책을 고르다 《모든 요일의 여행》이라는 책을 골랐다. 김민철, 저자의 이름이다. 남자 이름 같지만 엄연히 여자라고 한다. 그녀의 전 책인 ⟪모든 요일의 기록⟫이라는 책이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