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9월부터 이 블로그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도사남 블로그'를 시작하기까지 참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해보기도 하고, 구글 블로그인 블로그스팟, 티스토리를 운영하다 워드프레스를 활용해 홈페이지를 만들어 운영해보기까지 했다. 그러다 결국 다시 티스토리로 돌아왔다.


 여기저기 옮겨다니면서 글을 쓴 탓에 글이 한 곳에 쌓일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과거에 쓴 글들은 찾을 수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다(이런 부분에서보면 처음 선택이 중요하기도 하다).


 물론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덕분에 다양한 노하우를 얻을 수 있었다. 이 블로그 역시 그 다양한 노하우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아직 글이 많지는 않지만 빠른 속도로 많은 글을 쌓아나갈 예정이다.


 또한 블로그 운영이나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 있다면 언제든 활용할 생각이다.





# 블로그 글쓰기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한 이유는 여러 가지다.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 기록을 위해서, 글로 먹고 살기 위해서 등 이곳에 글을 쓰기 시작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민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데 머리만 사용한다. 고민에 대한 답을 찾을 때나, 생각을 정리할 때나,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나 머리만 사용한다. 그러는 사이에 고민에 대한 답은 흐려지기도 하고, 생각은 더 복잡해지기도 하고, 아이디어는 날아가버리기도 한다.


 고민이나 생각을 말이나 글로 뱉어냈을 때는 상황이 달라진다. 요즘은 말도 기록하는 시대다. 영상으로, 오디오로 남는 만큼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하면서, 생각을 풀어내면서 머릿속을 정리하고 핵심을 찾아내게 된다.


 글 역시 마찬가지다. 내 속에 있던 이야기나 생각들을 풀어내면서 핵심은 명확해지고, 아이디어나 생각들은 반영구적으로 보관할 수 있게 된다. 기록으로 남기도 하니 시간이 지나 스스로 다시 돌아볼 수도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내 이야기를 전할 수도 있게 된다.


 물론 더 가벼운 이유도 있다. 블로그에는 글을 가볍게 쓰기로 했기 때문이다. 글을 쓰는 다른 플랫폼인 '브런치'에는 구독자도 많고 글도 꽤 쌓인 만큼 진지한 글을 쓰고 있다. 퇴고를 적어도 두세 번은 할 만큼 글 한 편을 써내는 데 많은 시간과 마음을 쏟게 된다. 그만큼 써낼 수 있는 글의 수는 많지 않다.


 하지만 블로그에는 가볍게 글을 쓰기로 했다. 쓰고 싶은 글은 많은데 모두 진지하게 써버린다면 글의 질은 높아지겠지만 쓰고 싶은 글을 자꾸 놓치는 불상사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블로그에 쓰는 글은 퇴고를 하지 않기로 했'었'다.




# 퇴고하기



 그러나 블로그에 쓰는 글도 적어도 한 번은 퇴고를 하기로 했다.


 얼마 전에 결정한 일이다. 


 요즘 블로그에 올릴 글을 쓰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보면 대략 30분이다. 하루 종일 글만 쓴다면 정말 많은 글을 써낼 수 있는 시간이다. 하지만 그러기엔 글의 질은 떨어질 테고, 다른 하고 싶은 일이나 할 일들을 할 수 없게 된다.


 글의 양도 중요하지만 글 한 편 한편의 질도 중요하다. 그러자면 글의 양과 질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일이 필요했다.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 '블로그에 올릴 글을 한 번은 퇴고를 해서 올리자'였다. 아마 어제부터 퇴고를 시작한 것 같다. 퇴고에 소요된 시간을 확인해보니 대략 15~20분이었다. 물론 글마다 다르겠지만 생각보다는 많이 걸리지 않았다.


 퇴고를 한 번도 안 한 글과 퇴고를 한 번이라도 한 글을 비교하니 확연히 차이가 났다. 확실히 한 번이라도 퇴고한 글의 질이 좋았다.


 한 번 정도는 퇴고하는 데 큰 부담이 없었다. 글을 쓸 시간이 조금 줄어들기는 하지만 글의 질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매일 저녁 하루를 마무리하며 일기처럼 가볍게 쓰는 '매일기록장' 같은 글을 빼고는 한 번씩 퇴고를 해서 업로드하기로 했다.


 이 글도 한 번의 퇴고를 거친 글이다. 독자분들은 모르겠지만 이 글의 초고와 한 번 퇴고한 글과는 꽤나 많은 차이가 난다. 글의 흐름이나 완성도 면에서 말이다. 


 앞으로도 글을 한 번씩 퇴고해서 올릴 예정이다. 물론 책 리뷰처럼 깊게 쓰는 글은 더 많은 퇴고를 거칠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앞으로 꾸준히 내 블로그의 글이 더 좋아지기를 바란다.



* Instagram_ @youngpyo04

* Brunch_ @도서관에 사는 남자

* Youtube1_ @도서관에 사는 남자

* Youtube2_ @조랩

* Youtube3_ @Youngpyo


도사남의 하루를 응원해주세요!


👇 공감❤️ Click!! 👇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