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일과시간이 끝날 즈음 '매일기록장'이라는 글을 쓰고 있다. 기록의 중요성을 깨닫고 매일을 기록하기로 했다. 이전에는 '한달 결산'이라고 해서 매달 1일에 그 전달의 결산을 글로 썼다. 각 플랫폼에 구독자가 얼마나 늘었는지, 콘텐츠는 얼마나 만들었는지, 개선할 점은 없는지 등을 기록했다. 매달의 성과를 기록으로 남기다보니 장점이 많았다. 내가 이룬 성과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었고, 열심히 작업한 노력에 대한 보상을 결과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아마도 그 힘으로 지금까지 내 일에 확신을 가지고 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싶다. 매달 결산 쓰기가 번거롭지만 많은 도움이 되다 보니 매일 결산을 쓰는 건 어떨까 싶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매일기록장'이다. 날마다 규칙적으로 하는 일들을 기록하고, 무엇을..
일을 시작함과 동시에 하루 일과를 빠짐없이 기록하기 시작했다.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30분마다 체크했다.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하다보니 시간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다. 쓸데없이 버려지는 시간을 없애기 위해 매시간을 어떻게 하면 더 잘 보낼 수 있을지 고민하기도 했다. 고민을 거듭할수록 나의 하루는 더욱 정교한 계획으로 짜여갔다. # 휴식 휴식은 중요하다. 휴식시간을 줄이고 자는 시간을 줄여 일하는 시간을 늘렸을 때 얼마나 삶이 피폐해지는지 몸소 깨달은 바 있기 때문에 휴식시간의 중요성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다시 일을 시작하면서 과한 열정에 휴식시간을 줄여버리는 건 아닐까 싶어 일부러 일과 사이에 휴식시간을 끼워넣기로 했다. 아직 하루 일과를 다 계획하지 못했기 때문에 휴식시간..
일과를 다시 시작했다. 책을 읽기 시작했고, 글을 쓰기 시작했고, 유튜브 콘텐츠를 다시 만들기 위해 제작 계획에 들어갔다. 오랜만에 많은 일들을 다시 하려고 보니 그동안 이 많은 일들을 어떻게 빠뜨리지 않고 해왔나싶다. 유튜브 영상 기획 및 제작을 해야 하고, 브런치에 정기적으로 글을 써야 하고, 블로그에도 글을 쓰며, 책을 읽으며 리뷰를 쓰고, 매달 성과를 기록하고 개선하는 결산글을 작성했다. 다시 시작하려고 하니 너무 복잡해서 모든 일을 한꺼번에 시작하기에 앞서 하루일과를 새로 계획하기로 했다. 노트에 대강 적으며 정리하다 보니 정리가 안 돼 글을 쓰며 정리를 하기로 했다. ◼︎ 콘텐츠 일정을 짜기 전에 우선 만들 콘텐츠 분량을 정해야 한다. 일주일 단위로, 한 달 단위로 어떤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만..
일을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가장 먼저 한 일은 '기록'이었다. 오늘은 어떤 일을 할지, 시간대별로 무얼 했는지 말이다. 물론 기록을 하는 일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일을 잠시 멈추기 전에도 꾸준히 해오던 습관이었다. 아침 일찍 도서관에 도착하면 자리에 앉자마자 제일 먼저 하던 일과는 그날의 할 일을 적는 것이었다. 어떤 작업을 할지 할 일 목록에 적고, 각 작업들을 어느 시간에 할지 대강 정했다. 할 일 목록을 다 적으면 그때부터 일이나 공부를 시작했다. 어떤 작업을 하든 시간을 30분 단위로 쪼개서 사용했다. 7시에 도서관에 도착하면 7시부터 7시 반까지는 무얼 하고, 7시 반부터 8시까지는 무얼 할지 말이다. 매일 그날의 할 일을 적는 것과 시간대별로 무얼 했는지 기록하는 것만으로도 하루를 정말 알차..
혼자만의 일을 하면서 '기록'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공부를 하고 일을 하면서 머릿속에 많은 정보가 입력된다. 그만큼 머릿속에서는 수많은 정보를 조합하고 정리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기도 하고 필요없는 정보를 버리기도 한다. 휴식시간에 산책을 하곤 한다. 산책을 할 때면 복잡했던 머릿속이 정리가 되기도 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한다. 이런 좋은 아이디어들을 '나중에 써먹어야지'라고 했다가 잃어버린 경우가 수없이 많았다. 그래서 아이디어 노트를 적기로 했다. 처음에는 스마트폰에 메모했지만 점점 손으로 직접 기록하는 게 더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 처음 사용한 아이디어 노트 위 사진에 있는 노트가 처음 '아이디어 노트'로 사용했던 노트다. 노트가 얇고, 작고, 가벼워서 선택했다. ..
결혼을 하면서, 결혼을 하고 생활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철저하게 혼자만의 생활패턴에 익숙하던 내가 다른 누군가와 생활패턴을 공유하게 되었다. 서로의 다른 생활패턴을 어느 정도 맞추기 위해서는 대화와 양보가 필요했다. 그래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생활패턴을 다시 만들어야했다. 그리고 그동안 미뤄왔던 일들을 행동으로 옮길 때가 됐다. 전부터 하고 있던 책 읽기나 일은 그대로 유지할 생각이다. 하지만 미뤄왔던 운동이나 식단 등 건강관리에 좀 더 신경을 써보려고 한다. 또한 미뤄뒀던 하고 싶은 일 중 하나를 슬슬 시작해보려 한다. 이런 모든 일들을 시작하기 위해 내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바로 '책'을 고르는 일이었다. 건강, 영어, 그리고 앱 개발을 위해 네 권의 책을 구매했다. 영어 공부를 위해 , 건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