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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종종 '아이디어는 머릿속이 아닌 노트 위에서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하곤 한다.' _ 서문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는 '메모'라는 단어 때문이고, 둘째는 '사이토 다카시'라는 작가 때문이다. 



 요즘 메모에 관심이 많다. 그것도 손으로 직접 적는 메모 말이다. 꾸준히 공부를 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면서 머릿속을 스쳐가는 아이디어를 남기기 위해 메모를 하기 시작했고, 오늘의 나를 기록하기 위해 메모를 하기 시작했다.


 이 책에서는 디지털 시대에 왜 '아날로그 메모'가 중요한지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무엇을 어떻게 메모할지 다양한 메모의 기술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을 읽게된 두 번째 이유인 '사이토 다카시' 작가.


 예전에는 이 작가의 책을 꽤나 읽었다. 일본 작가인데 책 읽기나 공부, 생각 정리 등 유용한 지식을 알려주는 책을 자주 출간하고 있다. 전에는 나 역시 꽤나 감명깊게 읽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읽어본 적이 없었다. 그러다 이 <메모의 재발견>이라는 책을 읽게 됐다.


 예전의 내가 많이 부족했기에 이 작가의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많았던 걸까. 이번 책을 읽으면서 책이 '정말 가볍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작가 자신이 시행착오를 거쳐 깨달은 여러 노하우가 담겨있지만 내게는 그리 가치있게 다가오지 않았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얻지 못한 건 아니다.


 노트를 사용할 때 노트에 이름을 붙인다거나, 메모에 날짜를 적으라거나, 마음에 담지 말고 메모로 끄집어내라는 등의 조언은 유용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높은 점수를 주기 어려운 책이었다.


 책에서 내게 필요한 부분을 노트에 정리해두었으니 책을 다시 펼칠 일은 거의 없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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