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0. 


 지난주 강연을 마치고 이번주부터 다시 내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확실히 강연은 내 주력 분야가 아니라 경험도 부족하고, 재미도 덜 한 것 같다. 그만큼 실력도 부족하다는 말이다. 


 강연을 준비해보니 확실히 깨달은 게 있다면, 나는 확실히 내가 좋아하는 일들로 하루를 가득 채워 살고 있다는 점이었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안다는 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 같다.




#1. 하루관리


 일과를 다시 시작했다.


 이번주에는 일과 외의 일정이 꽤 있다. 내일은 짝꿍 생일이고, 목요일은 약속이 두 개나 있다. 그래서 이번주는 유튜브 영상을 올리는 대신 밀렸던 블로그 글과 브런치 글을 올릴 생각이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이번주에 유튜브 영상을 만들지 않으면, 이번주도 영상이 안 올라가고 다음주도 영상이 안 올라가는 것이었다. 그래서 미리 찍어둔 '책 개봉기'만 도서관에 사는 남자 채널에 올릴까 한다. 미리 찍어두었기 때문에 편집만 해서 올리면 되기 때문이다.


 확실히 평소에 없던 일과가 생기면 머리가 복잡해지는 법이다.




#2. 글쓰기


 얼마 전 구매한 삼각대 리뷰를 작성했다.


 아침에는 강연 후기에 대해 작성하고, 점심을 먹기 전까지 삼각대 리뷰를 작성해서 올렸다. 두 글은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하나는 에세이 같은 형식의 글이고, 다른 하나는 리뷰 형식의 글이다. 


 두 글을 연달아 써보니 확실히 느낀 것이 있다. 바로 리뷰 형식의 글이 쓰기 편하다는 것이었다. 리뷰의 경우 사진이 많으면 그만큼 쓸말도 많아지고 오히려 글자수가 줄어들어 작성하기가 한결 수월했다. 리뷰 작성을 귀찮아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물론 시간은 꽤 걸리지만.





#3. 책 읽기


 여전히 《다윈의 서재》를 읽고 있다.


 앞부분에서 소개해주는 책은 좋았지만 지루한 면이 있었던 반면, 뒷부분은 저자가 추천하는 책과 그 책의 이야기를 조금 더 상세하게 들을 수 있어서 읽을만하다. 


 오늘 책을 읽으며 '새로운 분야를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먼저 집중해서 공부를 해야 한다'라는 생각을 했다. 요즘 역사를 공부해보고 싶은 마음이 솟아나고 있다. 하지만 그외에도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 많아 어떤 방식으로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었다.


 오늘 어느 정도 고민이 해결됐다. 일단 새로운 분야는 몰아서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다른 분야로 빠지지 않고 어느 정도 머릿속에 정리가 될 때까지 한 분야의 책만 읽으며 공부해보기로 했다. 지금 읽는 책들이 마무리되면 그 다음에는 역사 관련 분야를 몰아서 읽어볼 예정이다.



# 칭찬하기


 토요일에 강연 준비와 강연으로 지쳐서 월요일 아침까지 피로가 남아있었다. 피곤해서 그냥 잘 수도 있었지만 다시 일과를 시작하는 월요일이기에 피곤함과 추위를 뒤로하고 평소대로 일과를 시작했다. 앞으로도 이렇게 많은 방해물을 뒤로 흘려보낼 수 있다면 내게 큰 무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 감사한 일들


- 날이 추워짐에 따라 찬바람을 피할 수 있는 집이 있음에 감사하다.


- 추운 날씨에 따뜻한 찌개를 든든하게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


- 일이 지겹지 않고 끊임없이 즐거움에 감사하다.



● 오늘 한 일


- [글] 블로그 - 'WEST 강연 후기' 포스팅


- [글] 블로그 - '삼각대 리뷰' 포스팅


- 온라인 장보기


- 짝꿍 생일상 재료 장보기


- 유튜브 채널 영어 버전 개설



* Instagram_ @youngpyo_cho

* Youtube_ @도서관에 사는 남자

* Brunch_ @도서관에 사는 남자

* Facebook_ @도서관에 사는 남자


도사남의 하루를 응원해주세요!


👇 공감❤️ Click!! 👇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