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1.02 | 강연 준비로 바쁜 하루

#0. 

 오후부터 강연 준비로 바빴다.

 오후 시간과 저녁 시간을 강연 준비에 할애하면 충분히 준비가 끝날 줄 알았다. 하지만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오랜만에 하는 강연 준비이기도 하고, 대본의 구성을 여러 번 변경하면서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오늘은 최대한 대본을 마무리하고 내일은 하루 종일 강연 준비만 해야겠다.

#1. 하루관리

 오후 내내 강연 준비를 했다.

 오후 시간이면 충분히 할 줄 알았지만 의외로 오후 일과 시간이 길지 않았다. 중간에 30분 휴식까지 있어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은 3시간 반에 불과 했다. 거기다 오후 일과 시작은 책 읽기로 가볍게 시작하니 그마저도 빼면 3 시간에 불과했다.

 시간을 허투루 소비하지 말아야겠다. 일과 시간을 더 늘리는 쪽보다는 일과 시간에 더욱 집중하는 방향으로 개선해나가야겠다.

#2. 글쓰기

 대본을 쓰면서 글쓰기는 원없이 하고 있다. 

 글쓰기란 참 어렵다. 써도써도 쉬워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쓸수록 재미가 있기도 하다. 평생 글쓰기를 한다면 평생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3. 책 읽기

 조정래 작가의 《풀꽃도 꽃이다 2》를 읽기 시작했다.

 확실히 대화체가 많아서 진도가 빠르게 나간다. 소설이 재미있기도하지만 뭔가 우리나라의 교육 문제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기도 하다.

#4. 밥

 반찬을 사와서 반찬이 많아졌다.

 마지막 남은 돈까스를 튀기고, 마지막인 김자반을 내놓았다. 든든한 저녁을 챙겨먹었다.

# 칭찬하기

 강연 준비가 보통 일이 아님에도 꾸준히 잘 하고 있다. 비록 예상처럼 빠르게 완성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이대로 내일까지 꾸준히 하면 충분히 준비가 될 것 같다.

# 감사한 일들

- 문득 아늑한 집에서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으며, 깨끗한 물로 씻을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감사했다.

● 오늘 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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