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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외출할 일이 많지 않은 나는 스마트폰 데이터가 많이 필요하지는 않았다.


 물론 혼자 외출할 일도 있고, 짝꿍이랑 함께 외출할 일도 있고, 약속 때문에 외출하는 일도 있었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매일 도서관에 다니며 일을 했기에 데이터가 어느 정도 필요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사를 하고 집에 작업실을 꾸미면서 스마트폰 데이터를 쓸 일이 많이 줄어들었다. 게다가 공부와 일에 더욱 집중하려 핸드폰을 멀리하다보니 데이터를 쓸 일은 점점 더 줄어들었다.


 그래서 지출을 줄이기 위해 핸드폰 요금제를 변경하기로 했다.





# 기존 요금제


 기존에는 맞춤형 요금제를 사용했다.


 전화를 별로 하지 않고, 데이터를 많이 쓰는 나로서는 맞춤형 요금제가 잘 맞았다. '뉴 T끼리 맞춤형(100분+3GB)' 요금제를 사용했다. 전화통화는 한 달에 100분이고, 데이터는 3GB짜리였다.


 전화를 별로 사용하지 않았으니 전화는 그래도 남았고, 데이터는 알맞게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집에 작업실을 만들면서 대부분 집 와이파이를 사용하다보니 데이터마저 남아돌기 시작했다.



 

 3GB도 남아서 돈도 절약할 겸 더 저렴한 요금제를 찾아보았다.


 역시 다른 요금제보다는 구석에 눈에 잘 띄지 않는 요금제인 맞춤형 요금제가 내게 잘 맞았다. 요금제를 직접 꼼꼼히 찾아보지 않거나, 핸드폰을 구매할 때 가입한 요금제 그대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분명 지금 사용하는 요금제보다 더 나에게 맞는 요금제가 있을 수 있다는 걸 잊으면 안 된다.


 그래서 같은 요금제 라인에서 데이터도 더 적고, 가격도 저렴한 요금제를 찾게되었다.




# 변경한 요금제


 먼저 내가 사용하던 '뉴 T끼리 맞춤형' 요금제 라인을 살펴보았다.



 처음에 뉴 T끼리 맞춤형 요금제를 선택했을 때 맨 위부터 가장 비싼 요금제가 나열되어 있었다.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더라면 내가 원하던 요금제와는 다른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었다. 자세히 보면 뉴 T끼리 맞춤형이라는 말 뒤에 '(150...'이라는 문자가 있다. 이것이 해당 요금제의 전화통화 시간이었다. 제일 위 목록에는 200분짜리 요금제부터 나와있었다. 밑으로 내려와서야 100분짜리 요금제를 볼 수 있었다.(통신사의 꼼수일까나)


 원래 사용하던 요금제가 전화통화 100분에 데이터 3GB짜리였다. 


 그 바로 아래는 데이터가 700MB였고, 그 아래는 250MB짜리였다. 250MB이나 700MB는 너무 모자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1.5GB면 충분하겠지 싶어 선택하게 되었다.




 '뉴 T끼리 맞춤형(100분+1.5GB)'
요금제다.


 말 그대로 전화통화는 한 달에 100분이 가능하고, 데이터는 1.5GB까지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SKT 고객 간 무제한 문자가 가능했다. 그 외에 다른 서비스들은 사용하는 게 없으니 딱히 고려할 것이 없었다.


 바로 요금제를 변경했다.


 원래 요금제를 사용할 때 요금이 39,930원이 나왔고, 이번 요금제가 34,430원이니 한 달에 5,500원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고작 그 돈을 줄이자고 요금제를 바꿨을까?'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안 써도 되는 돈에는 한 없이 짠돌이가 되는 나다. 내 공부나 일과 관련된 돈이라면 펑펑 써도 아까워하지 않지만 쓸데없는 데 돈이 새는 건 용납할 수 없었다.


 재테크, 돈 관리란 그런게 아닐까 싶다. 쓸데없는 데 돈 쓰지 말고 정말 필요한 데 쓸 줄 아는 기술과 마인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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