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유튜브 영상을 찍으며 삼각대가 필요했다.


 다행히 어머니께서 사진을 찍으시기에 남는 삼각대가 있다고 하셨다. 무거워서 못 들고다닌다며 여분의 삼각대를 보내주셨다. 받고보니 정말 무거웠다. 40만 원대라고 하셨던가. 내 돈으로 사기는 어려운 금액의 삼각대였지만 남는다고 하시기에 냉큼 받아서 사용하고 있었다.


 무거워서 집에서 쓰기에는 참 좋다. 흔들림도 없으니 말이다. 그런데 길이도 길고, 무겁기도 무거워서 들고 다니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래서 강연을 할 때처럼 외부 찰영을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서브 삼각대를 하나 구매하기로 했다.




# 어떤 삼각대를 살까?


 서브 삼각대를 고를 때 나의 기준은 이랬다.


1. 가격

2. 무게

3. 길이

4. 운반 용이성

5. 내구성


 먼저 서브 삼각대이므로 저렴한 제품을 구매하기로 했다. 너무 저렴한 제품은 금방 망가지기에 돈이 오히려 더 들 수 있다. 그래서 최대 10만 원이 넘지 않는 제품을 구매하기로 했다.


 또한 무게나 운반 용이성, 그리고 길이는 사실 하나의 이유 때문이다. 바로 '가지고 다니기 좋은 삼각대'다. 가지고 다니기 좋은 삼각대는 가볍거나, 가방에 들어갈 정도로 길이가 짧거나, 아니면 삼각대 가방이 있어 운반이 용이한 삼각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앞에서 말했듯이 너무 저렴한 제품을 구매하면 자꾸 망가지기에 돈도 돈이지만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 이런 모든 것들을 최대한 고려해서 삼각대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 삼각대 고르기


 제일 먼저 '다나와' 사이트에 들어갔다.


 다나와 사이트에서 '가전/TV/디카 - 디카/캠코더 - 삼각대/플래시/가방' 메뉴에 들어가면 인기있는 삼각대를 확인할 수 있다. 삼각대만 더 보고 싶다면 더 세부항목으로 들어가 '삼각대/미니삼각대' 메뉴로 들어가면 된다.


(링크)


 여기서 원하는 삼각대를 찾는 방법은 우선 원하는 가격대를 입력해서 다시 검색하는 방법이다.


 물론 나는 웬만하면 1페이지에 나오는 제품으로 구매를 하기 위해 따로 검색을 하지 않고 첫 페이지에서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중에 눈에 띄는 제품이 있었다. 바로 호루스벤누 TM-5L이라는 제품이었다. 가격도 적당했고, 무게도 가벼웠고, 이름도 들어본 브랜드였다. 게다가 접었을 때 길이도 짧아서 가지고 다니기 용이했다. 이리저리 평을 살펴보고 이 제품을 구매하기로 했다.



# 호루스벤누 TM-5L 후기 리뷰


 저렴하고 믿을 만한 사이트를 찾아 호루스벤누 TM-5L 제품을 구매했다. 



 택배는 위와 같이 삼각대 박스에 뽁복이를 둘러 다른 박스에 넣어서 도착했다.




위 사진은 포장 상태와 구성품을 모두 찍은 사진이다.


 삼각대는 접혀서 휴대용 가방에 들어있고, 가방안에는 가방에 다는 끈이 들어있었다. 만약 삼각대만 이 삼각대 가방에 넣어서 들고다닌다면 어깨끈인 스트랩을 가방에 달아 한쪽으로 매고 다니면 되겠다. 삼각대를 백팩에 넣어서 다닐 예정이다.




 호루스벤누 TM-5L의 모습이다. 이렇게 접었을 때의 길이가 29cm라고 한다. 실제로 조금 큰 백팩이라면 가방에 넣고 다녀도 충분하다. 이 삼각대를 선택한 이유 중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무게와 접었을 때의 길이다. 


 참고로 삼각대의 무게는 볼헤드를 포함해서 0.78kg이다.




 이 삼각대는 위 사진처럼 각 다리마다 버튼(?) 같은 것들이 달려있다. 이 버튼을 눌러둔 상태로 삼각대의 다리를 펴면 일반적으로 펴지는 삼각대의 다리처럼 펴진다.


 하지만 삼각대 다리의 각도를 조정하거나, 보관하기 위해서 다리를 거꾸로 접을 때는 이 버튼을 홈에서 뺀 상태로 움직이면 다리가 180도 돌아서 거꾸로 접힌다.




 삼각대를 세워둔 모습이다.


 삼각대에는 볼헤드가 달려있다. 따로 볼헤드를 사지 않아도 기본 볼헤드가 포함되어 있어 바로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더 좋은 볼헤드를 사용하고 싶다면 원하는 볼헤드를 구매해서 바꿔 끼워도 된다.


 지금은 다리 길이를 최소화 한 상태로 세워둔 모습이다.




 위 사진에서는 삼각대 하단부에 후크 모양의 고리가 달린 모습을 볼 수 있다.


 여기에는 가방 등 짐을 걸어둘 수 있다. 삼각대를 세웠을 때 고리에 무거운 물체를 달아두면 삼각대 하중이 높아져 안정성이 높아진다. 삼각대 자체가 생각보다 가볍기 때문에 일부러 가방을 걸어둔 채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삼각대 목 부분을 조절할 수 있는 레버들이다.


 왼쪽 사진은 삼각대 목 부분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오른쪽 사진 역시 마찬가지로 목 부분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차이점은 왼쪽 사진의 레버는 목부분이 통째로 움직인다는 점이고, 오른쪽 사진의 레버는 목부분의 길이를 늘리고 줄일 수 있는 레버이다.




 삼각대의 헤드부분에 위 사진처럼 나침반이 부착되어 있다.


 과연 내가 쓸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붙어있다. 내가 조난을 당할 일도 없으니 굳이 필요하지 않은 기능이기도 하다.



 볼헤드 부분이다.


 하단의 레버는 볼헤드를 잠그고 풀 수 있는 레버이고, 상단의 레버는 플레이트를 고정시키는 퀵슈 고정레버다.


 하단의 볼헤드 레버를 풀면 볼을 이리저리 움직일 수 있고, 볼헤드를 좌우로 360회전할 수 있다. 볼헤드 레버를 잠그면 모든 방향의 행동이 잠긴다.




 삼각대에는 세 개의 다리가 있지만 한 개의 다리에는 이렇게 그립이 감겨있다.


 겨울에는 삼각대 다리가 차가워지기 때문에 이 그립이 감긴 부분을 들고 이동하면 좋다. 




 기존에 사용하던 삼각대와 이 삼각대가 다른 점은 다리길이를 조절하는 방식이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삼각대는 잠금장치를 풀어 다리길이를 조절하는 방식이었는데 이번에 구매한 호루스벤누 TM-5L은 밑부분을 돌려서 잠금장치를 푸는 방식이었다.


 사진에서 손으로 잡고 있는 부분을 오른쪽으로 돌리면 잠기고, 왼쪽으로 돌리면 풀린다. 왼쪽으로 돌려서 끝까지 푼 다음 쭉 잡아당기면 삼각대 다리가 끝까지 나온다.



 플레이트다. 


 카메라 하단의 홈에 끼우면 된다. 기존의 삼각대 플레이트는 일자 드라이버나 동전을 사용하도록 일자로 홈이 패여있었다. 이번 삼각대의 플레이트는 이렇게 고리가 달려있어 플레이트와 카메라의 체결이 한결 용이하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체결 방식을 더 좋아한다.





# 후기


 이렇게 지금까지 호루스벤누 TM-5L 삼각대 리뷰를 해보았다.


 사진이나 영상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기에 명칭이나 설명이 잘못된 부분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히려 잘 모르는 사람이 사용해본 후기이니 더 도움이 되실 분도 계시리라 믿는다.


 개인적으로 사용해본 소감은 '괜찮다'이다. 가격도 6만원 이하로 구매 가능하고, 무엇보다 들고다니기가 좋다. 가볍기도 하고, 접었을 때의 길이가 짧기도 해서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기도 좋고 들고다니기도 좋다.


 다만 삼각대의 무게가 가벼운 점은 단점이 되기도 한다. 무거운 카메라를 올렸을 때는 삼각대가 자칫 쓰러질 위험이 있다. 물론 가만히 두면 그럴 일은 없겠지만 무거운 카메라를 달았을 때 삼각대를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많이 흔들리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삼각대를 사용할 때는 웨만하면 하단 후크에 가방 등 무거운 물체를 걸어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앞으로는 유튜브 영상을 찍을 때 이 삼각대를 활용할 생각이다. 물론 외부에서 강연이 있을 때나 외부 촬영이 필요할 때 역시 이 삼각대를 들고 다닐 생각이다.



* Instagram_ @youngpyo04

* Youtube_ @도서관에 사는 남자

* Brunch_ @도서관에 사는 남자

* Facebook_ @도서관에 사는 남자


도사남의 하루를 응원해주세요!


👇 공감❤️ Click!! 👇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