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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업로드를 다시 시작했다.


 두 개의 채널이 있지만 오랜만에 다시 시작하는 만큼 급하지 않게 하고 싶어 일단 한 채널씩 운영하기로 했다. 먼저 '도서관에 사는 남자' 채널 운영을 시작했다.


 대본을 짜고, 영상을 찍고, 편집도 하고, 업로드까지 마쳤다. 오랜만에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작업이었지만 먼저 한 채널의 영상만 만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하니 어색하기도 했지만 모든 과정을 처음부터 다시 돌아볼 수 있었다. 덕분에 더 나은 방법을 발견하기도 하고, 바꿀 것들이 눈에 보이기도 했다. 그중 미리보기 화면이 가장 마음에 걸렸다.


 원래 파워포인트로 미리보기 화면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제 글과 영상 작업을 모두 맥(아이맥)으로 하면서 미리보기 화면을 만드는 도구도 바꿔보기로 했다. 그래서 파워포인트에서 맥에만 있는 '키노트'를 활용하게 되었다.



 물론 위 사진은 맥에 있는 파워포인트로 파일을 연 것이다. 기존 작업시에는 윈도우 OS가 설치된 노트북으로 했다. 


 키노트는 처음 사용하는 만큼 어려움도 있었지만 애초에 직관적으로 설계된 프로그램이라 금세 익숙해질 수 있었다.





# 유튜브 브랜드 마크를 바꾸자


 '도서관에 사는 남자' 채널은 항상 미리보기 화면에 들어가는 브랜드 마크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더 깔끔하게 바꾸려해도, 더 특색있게 바꾸려해도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았다. 디자인을 전공한 것도 아니기에 특별한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는 없었다. 단지 도형과 글자만 이용할 수 있을 뿐이었다.


 그래도 이참에 더욱 마음에 들게 바꿔보자 했다. '도서관에 사는 남자'라는 채널의 이름에 맞게 책과 관련된 것으로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구글에서 책 이미지를 검색해봤다. 


 'book png'


 구글 검색엔진에 넣었던 단어다. 다양한 사진들이 나왔다. 더 많은 자료를 찾기 위해 검색 위치도 대한민국에서 미국으로 바꿨다. 자료가 더 많을 테니 말이다.




 이미지 메뉴로 이동해서 마음에 드는 사진이나 아이콘이 있는지 찾았다.


 처음에는 책 모양으로 된 이미지들을 찾았다. 간단하면서도 이미지 안에 글자를 넣을 수 있으면 했다. 다양한 이미지들을 볼 수 있었다. 펼쳐져있는 책 이미지부터 덮혀있는 이미지까지, 책 이외에도 책과 관련된 다양한 이미지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찾아도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찾을 수는 없었다. 그러다 문득 책갈피 이미지를 보게 되었다. 책이 덮혀있는 모양에 책갈피가 약간 삐져나와있는 이미지였다. 


 '책 말고 책갈피는 어떨까?'


 책갈피 이미지는 단순했다. 널려있는 책갈피 이미지를 참고해 파워포인트로도 그릴 수 있을 정도의 단순함이었다. 바로 책갈피 검색을 했다. 단순한 책갈피 중에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찾았다.


 키노트로 바로 작업을 하려했지만 키노트로는 책갈피를 그릴 수 없었다. 물론 실력이 부족해서였겠지만. 책갈피를 만들기 위해 파워포인트를 실행했다. 파워포인트에서 도형의 조합을 통해 책갈피 이미지를 만들어 키노트로 미리보기 화면을 만들 때 브랜드 이미지로 넣기로 했다.


 직사각형과 삼각형을 통해 책갈피 이미지를 만들었다. '도서관에 사는 남자' 채널에 어울리는 브랜드 색으로 색을 변경했다. 빈 공간이 밋밋해 '도사남'이라는 글자를 새겨넣었다.



 만들고보니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았다.


 책과 관련된 이미지이기도 하고, 내 브랜딩 색과도 어울리고, 브랜딩만 잘 된다면 나중에는 이 마크만 보더라도 '도서관에 사는 남자' 채널 영상인 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미지로 저장해 키노트로 가지고 왔다. 위치를 정하고 크기를 맞췄다.



 원래 브랜드 마크가 있던 오른쪽 상단에 자리를 잡았다.


 완벽하게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전보다는 낫겠다 싶었다. 일단 앞으로는 이 브랜드 마크를 사용할 예정이다. 나중에 채널이 더 성장하고 돈도 많이 벌게 되면 그때가서 전문가에게 브랜드 마크를 맡겨도 되지 않을까 싶다.


 아래 사진은 유튜브 미리보기 화면에 실제로 보이는 모습이다.



 나름 괜찮은 것 같다. 여러 번 크기와 위치를 조정하며 가장 마음에 드는 형태를 만들었다.


 이렇게 앞으로도 하나씩 개선해나가려 한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내 마음에 쏙 드는 채널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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