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작 이제야 다시 일을 시작했다. 물론 전처럼 하루를 가득채워 보내지는 못했다. 오늘은 시작하는 날일뿐 완벽한 하루를 목표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너무 급하지 않게, 그러나 조금 더 단단하게 일을 시작해볼 생각이다. 환경도 생활도 달라진만큼 하루 일과 패턴을 다시 잡아야 한다. 열심히 달렸던 지난날의 하루들은 몇 해를 걸쳐 쌓은 노력의 결과물이었지만 다시 시작하는 지금은 조금 더 빨리 새로운 패턴을 만들고 금세 익숙해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오늘 한 일 - [포스팅] '애드센스 수익금 외화를 원화로 지급 받기' - 장보기
블로그와 유튜브를 운영하면서 애드센스를 통해 소소하게 용돈을 벌고 있다. 애드센스 수익을 정산 받으려면 외화로 받는 방법과 원화로 받는 방법이 있다. 입출금통장을 통해 원화로 지급 받는 방법이 가장 간편하지만 조금이라도 더 높은 환율을 적용 받기 위해 지금까지 외화통장을 통해 수익금을 정산 받았다. 그러다보니 수익금을 인출하려면 무조건 은행에 가야만 인출이 가능했다. 외화통장으로 들어온 달러를 원화로 인출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뱅킹도 안 되고, ATM 기기를 통해서도 안 된다고 했다. 어쩔 수 없이 은행에 가야만 했다. 얼마 전 외화통장으로 받은 애드센스 수익금을 집에서도 원화로 바꿔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애드센스 수익금 원화로 인출하기 먼저 애드센스 수익금을 외화통장으로 받아서 원화로..
#1. 준비 여러 핑계 때문에 세 달이 넘도록 일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일이 힘들고 하기 싫은 일이겠지만 내게 일이란 즐겁고 행복한 일이다. 남들은 일을 안할 때 좋다고들 하지만 나는 일을 할 때가 가장 즐겁다. 그래서일까. 일이 너무 하고 싶었다. 책도 실컷 읽고 싶었고, 글도 마구 쓰고 싶었고, 열심히 살아가는 내 모습을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커질수록 일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떠올랐다. 이 귀중한 아이디어들을 잃고싶지 않아 끊임없이 노트에 기록했다. 어쩌면 이렇게 일을 준비하는 과정 역시 준비가 아니라 시작일지도 모르겠다.
혼자만의 일을 하면서 '기록'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공부를 하고 일을 하면서 머릿속에 많은 정보가 입력된다. 그만큼 머릿속에서는 수많은 정보를 조합하고 정리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기도 하고 필요없는 정보를 버리기도 한다. 휴식시간에 산책을 하곤 한다. 산책을 할 때면 복잡했던 머릿속이 정리가 되기도 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한다. 이런 좋은 아이디어들을 '나중에 써먹어야지'라고 했다가 잃어버린 경우가 수없이 많았다. 그래서 아이디어 노트를 적기로 했다. 처음에는 스마트폰에 메모했지만 점점 손으로 직접 기록하는 게 더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 처음 사용한 아이디어 노트 위 사진에 있는 노트가 처음 '아이디어 노트'로 사용했던 노트다. 노트가 얇고, 작고, 가벼워서 선택했다. ..
결혼을 하고 혼인신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처음 해보는 혼인신고라 방법도 모르고 어디에서 신고를 해야 하는지도 몰랐습니다. 이곳저곳 찾아봤지만 조금씩 정보가 부족했었는데요. 이번에 혼인신고를 하고 나서 제대로된 혼인신고서 작성방법과 준비물 등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 혼인신고 방법 혼인신고를 하기위해서는 혼인신고서를 작성하여 구청 등에 제출하면 됩니다. 많은 분들이 이 혼인신고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데요. 제대로된 작성방법만 알면 혼인신고서 작성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먼저 혼인신고서 작성방법을 알아보고, 혼인신고 시 필요한 준비물이나 궁금하실만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혼인신고서 작성방법 먼저 혼인신고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 혼인신고서 앞면 ▲ 혼인신고서 뒷면..
어렸을 때 부모님과 함께 해외여행을 딱 한 번 가본 이후로 처음 가는 해외여행이었다. 두 번째 해외여행으로 아내와 일본 오사카 여행을 가게 됐다. 신혼여행지로 일본과 제주도를 놓고 고민했지만 유니버셜스튜디오를 꼭 가보고 싶다는 짝꿍의 말에 일본으로 행선지를 정하게 됐다. 출발하는 날 하늘은 그리 맑지 않았다. 그럼에도 공항에는 어디론가 떠나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한국의 일상에서 보던 얼굴들과는 다르게 꽤나 환한 얼굴들이었다. 항상 정해진 시간보다 일찍 다니길 좋아하는 나는 짝꿍을 데리고 일찍부터 공항에 나와있었다. 비행기 티켓 발권을 마치고 짐도 부치고 점심도 한식으로 챙겨 먹었다. 살 건 없었지만 시간이 남아 면세점도 실컷 둘러보았다. 비행기 시간이 가까워져 탑승게이트에 앉아 시간이 되기만을 기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