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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표]/일상

DIA TV에서 연락이 오다

조영표 2017. 11. 16. 14:01

DIA TV라는 곳에서 메일로 연락이 왔다.


 북튜버를 모집하고 있는데 함께 하지 않겠느냐는 메일이었다. 


 나는 현재 유튜브에서 '도서관에 사는 남자' 라는 채널과 '조랩'이라는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에 사는 남자' 채널은 내가 책을 좋아해서 책 이야기를 하기 위해 만든 채널이고, '조랩'이라는 채널은 책이나 다큐 등을 보면서 공부한 내용들을 정리해서 올리는 채널이다.


 북튜버 제휴 제안이 왔으니 당연히 '도서관에 사는 남자' 채널을 보고 연락이 온 것 같다.






# DIA TV(다이아티비)란?


 다이아티비라는 말은 이전에도 얼핏 들어본 적이 있다.


 MCN 중 하나로서 여러 유튜버들과 제휴를 맺고 유튜버들에게 제작지원이나 홍보 등을 도와주며 유튜버들의 수익을 나눠갖는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회사라고도 할 수 있다. 


 여기서 MCN이란 'Multi Channel Network'로 다중 채널 네트워크로 불린다. 1인 미디어들이 인기를 끌면서 생겨난 사업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다이아티비는 CJ에서 운영하는 MCN이다. 대도서관이나 밴쯔, 소근커플, 씬님 등의 유명 유튜버들이 소속되어 있다. 


(출처 : DIA TV 홈페이지)


 사실 나도 이 정도에서 조금 더 자세하게까지밖에 모른다. 예전에 MCN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찾아보기는 했지만 그때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혼자서도 충분히 콘텐츠를 잘 만들고 있는데 지원이나 홍보가 필요할까?' 싶었다. 그런데 마침 괜찮은 MCN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 선택은?


 우선 메일로 온 내용은 당장 DIA TV로 들어오라는 내용은 아니었다.


 편안하게 미팅을 먼저 해보고 그리고 나서 결정을 하라는 투의 내용이었다. 물론 막상 미팅을 했는데 내가 제휴를 원하지 않을 수도 있고, DIA TV쪽에서 나와의 제휴를 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서 장단점을 생각해보기로 했다.


 장점은 DIA TV의 경우 CJ에 소속된 회사이기 때문에 다양한 콘텐츠 협업이 가능하다. 또한 소속 크리에이터도 많기 때문에 다른 크리에이터들과도 협업이 가능하다. 제작 지원이나 홍보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스튜디오 대관도 된다고 한다. 잘 될 경우는 CJ에서 기획하는 프로그램이나 광고 등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단점으로는 내 유튜브 광고 수익금을 나눠 갖는다는 점이다. 게다가 아직 MCN의 정책에 대해 정확히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만약 MCN과 제휴를 맺고 일을 하다가 어떠한 이유에서든 탈퇴하고 싶으면 탈퇴 시 어떻게 되는지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제작 지원을 받는 만큼 탈퇴 시 그동안 지원 받았던 영상들은 모두 내려야 하는지, 수익배분은 어떻게 되는지 모른다는 문제가 있기도 하다.


 물론 시작도 하기 전에 단점을 너무 크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안다. 하지만 선택에 앞서 한 번쯤은 생각해보기로 했다. 


 결론은 일단 미팅을 한 번 하자고 할 생각이다. MCN에 사업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지 못하기도 하고, DIA TV라는 곳이 괜찮은 곳인지 아직 모르기 때문에 직접 만나서 대화를 나누며 고민을 해보기로 했다.


 아직 구독자도 많지 않아 수익도 얼마 안 되는데 이런 고민들을 한다는 게 웃기기도 하지만, 앞으로 1, 2년 유튜브를 하고 말게 아니기 때문에 그 이후까지 생각하면 생각이 많아지는 건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일단 메일에 답장을 보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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