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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반찬을 만들었다.


 집에서 식사를 담당하고 있다. 결혼하면 삼시세끼 꼬박 짝꿍에게 얻어먹을 줄 알았지만 내가 주방을 담당하고 있다. 물론 짝꿍이 그 외 다른 많은 일들을 도맡아해주고 있다. 요리는 내가 좀 더 좋아해서 주방을 내가 맡기로 했을 뿐이다.


 집에서 매일 삼시세끼를 챙겨먹다보니 반찬을 사와도 금방 바닥난다. 그래서 반찬 만들기도 조금씩 도전해보기로 했다. 오늘은 요리책의 앞부분에 있는 반찬 중 두 가지를 골랐다.


 시금치 초고추장무침과 멸치볶음이었다. 생각만큼 어렵지는 않았으다. 하지만 처음 도전해본 반찬이라 간 조절하기에 약간의 실패가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먹을만 하다.




#1. 하루관리


 영어 공부 시간이 빠듯하다.


 보통 영어 공부 시간을 4~5시로 잡고 있다. 한 시간 중 30분은 영화를 보며 영어 공부를 하고, 나머지 30분은 영어 원서를 읽으며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 


 30분이면 꽤 길다고 할 수 있는 시간이지만 영어 공부를 할 때는 아주 짧은 시간처럼 느껴졌다. 집중이 잘 될 때쯤 30분이 지나가고 있다. 너무 짧은 것 같기도 해서 한 시간씩으로 늘려볼까 고민도 했지만 영어 공부에 그리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는 없었다.


 일단 아직 영어 공부 초반이니 이 페이스로 계속 해보자. 한 달이나 두 달 정도 해보고 괜찮으면 쭉 가고, 변경이 필요하면 그때가서 다른 방안을 찾아보자.




#2. 글쓰기


 어제는 그렇게 애를 먹던 을 오늘은 순식간에 써버렸다.


 《징비록》이라는 책을 읽고, 책은 웬만하면 두 번씩 읽기로 했다. 왜 그런 결정을 했는지와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할지에 대한 글을 쓰기로 했다. 하지만 어제는 영 글이 잘 써지지 않았다. 그래서 뼈대만 잡은채로 하루 미뤄버렸다.


 어제의 기억이 남아있어 오늘 역시 글쓰기가 수월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오늘은 컨디션도 좋은데다 어제 글의 뼈대를 잡아둬서 글을 수월하게 쓸 수 있었다.


 글이 잘 안 써질 때는 한 걸음 물러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3. 책 읽기


 《징비록》을 다시 읽기 시작했다.


 한 번 읽은 책이라 다시 읽을 때는 편하게 읽을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래서 작업실에서 집중해서 읽기보다는 서재에서 편하게 읽기로 했다. 막상 서재에서 책을 읽어 보니 그다지 편하지 않았다. 한 번 읽었던 만큼 책은 더 깊게 파고들 수 있었다.


 원래 계획은 작업실에서 집중해서 한 번 읽고, 서재에서 편하게 읽기로 했다. 하지만 조금 변경을 해야 할 것 같다. 아직은 읽어야 하는 책이 있어 시도를 못하지만 다음 번 책은 작업실에서 집중해서 읽어봐야겠다. 밑줄도 치고, 모르는 단어나 내용이 있으면 찾아서 기록도 할 예정이다.


 두 번째 읽을 때 역시 작업실에서 읽으며 책 리뷰로 쓸 내용이나 유튜브에 '도사남의 잡화점'에 올릴 책 이야기를 찾아 정리하는 방식으로 읽어봐야겠다.




# 칭찬일기


 미뤄왔던 반찬 만들기를 시작했다. 요리를 좋아하기도하지만 일이 바뻐 쉽게 시작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냥 시작했다. 오늘이라도 미루지 않고 바로 시작했음을 칭찬한다.



# 감사일기


- 큰 눈이 내렸지만 외출할 때는 내리지 않아 감사하다


- 오늘 만들어본 반찬이 생각보다는 괜찮아서 감사하다


- 집에서 매일 밥을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



● 오늘 한 일


- [글] 블로그 - '책 두 번 읽기' 포스팅


- [유튜브] 대본 완성


- 반찬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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