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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유튜브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아카데미'란 초보 유튜버들을 위해 유튜브에서 만든 온라인 가이드라고 할 수 있다. 영상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다양한 노하우를 담고 있다. 사실 이 노하우 영상들만 충분히 공부해도 유튜버가 될 수 있다.


 지금까지 총 세 번 정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던 것 같다. 하지만 끝까지 마무리 해본 적은 한 번도 없다. 도중에 큰 일이 있어 항상 공부가 끊겼다. 이제는 끊길 일도 없으니 또다시 시작해보려 한다. 


 오늘부터 시작했다.




#1. 하루관리


 유튜브 크리에이터 아카데미를 통해 공부를 하려면 시간을 확보해야 했다.


 하지만 이미 내 일과는 빈틈없이 짜여져있다. 뺄 수 있는 일과가 없었다. 그렇다고 공부를 안 할 수는 없었다. 더 나은 유튜버가 되기 위해서는 공부가 필수였다. 적어도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 때까지는 공부를 더 하고 싶었다.


 그래서 꾸역꾸역 찾은 시간이 오후 일과 시간이다.


 오후 일과는 1시부터다. 워밍업 느낌으로 첫 30분 타임은 가볍게 책을 읽는다. 그 뒤 30분을 유튜브 공부를 하기로 했다. 물론 여기서 유튜브 공부란 크리에이터 아카데미에 있는 노하우 영상뿐만 아니라 다른 크리에이터들의 영상, 그리고 책이나 다른 영상 등을 통해 영상에 대한 공부를 말한다.


 앞으로 평일에는 매일 30분씩 공부를 할 예정이다.




#2. 글쓰기


 이 안 써진다.


 오늘은 오후 일과 시간에 '책 두 번 읽기'라는 주제로 포스팅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한 시간 가량 붙잡고 글을 썼음에도 글이 나오지 않았다. 답답한 마음에 전처럼 걸으며 생각을 정리하기도 했지만 집안에서 걷는 건 그리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


 결국 글을 완성하지 못했다. 오늘 저녁 일과 시간 중에 틈이 날 때 다시 써볼까 하기도 했지만 그만두기로 했다. 그대로 내일 다시 써보기로 했다. 


 매일기록장 글은 잘 써지는 걸로 봐서 어쩌면 글이 안 써진다기보다 '그 글'이 안써지는 걸지도 모르겠다.




#3. 책 읽기


 《징비록》을 마무리 했다.


 역사에 취약한 내가 읽기에도 수월한 책이었다. 하지만 '읽었다'라고 할만큼 책에 깊이 들어갈 수 없었다. 배경지식이 부족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징비록》을 다시 한 번 읽기로 했다.


 앞으로는 이렇게 만족스럽게 이해하지 못한 책은 한 번 더 읽기로 했다.





#4. 밥


 날이 정말 추웠다.


 집에만 있어도 추운 날씨였다. 이런 날씨라면 따뜻한 국물이 땡기기 마련이다. 집에 찌개나 국을 끓일 재료가 마땅치 않아 라면을 끓이기로 했다. 이런 날씨에는 뜨끈하고 칼칼한 국물이 잘 어울린다.





# 칭찬일기


 영어 공부 시간에 원서 읽기를 아직 시작 안 해도 됐다. 원서 읽기는 내일로 미루고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영화 보기를 익숙해질 때까지 좀 더 해볼까 했다. 하지만 어차피 시작해야 하는 거 오늘 바로 원서 읽기를 시작하기로 했다. 미루지 않았음을 칭찬한다.



# 감사일기


- 날씨가 정말 추웠음에도 집은 그렇게 춥지 않아 감사하다


- 국물이 먹고 싶을 때 라면이 하나라도 남았음에 감사하다


- 영어 공부가 재밌음에 감사하다



● 오늘 한 일


- 영어 원서 읽기 시작


- [유튜브] 도서관에 사는 남자 영상 재촬영


- 건강보험 증명서 우편 발송


- 《징비록》 1회 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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