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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루관리
오랜만에 유튜브 영상 촬영을 하는 날이었다.
아침부터 영상 대본을 다듬었다. 짝꿍이 외출하는 시간에 맞춰 저녁에 영상 촬영을 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오랜만에 촬영이다보니 조금 긴장이 됐다. 날도 추운데 몸에서 열이났다. 카메라를 삼각대에 설치하고 새로운 배경을 찾기 위해 이리저리 움직였다. 의자의 배치도 바꿔보고 배경도 바꿔봤다. 나름 괜찮은 위치와 구도를 잡고 촬영을 시작했다.
4개월만에 하는 촬영이라 어색했다. 말을 하면서도 스스로 어색하다는 것을 느낄 정도였다. 어쩔 수 없었다. 앞으로 다시 나아지겠지.
다섯시 반에 일어나 여섯시 반까지 책을 읽기로 했다. 적어도 그 시간에 책을 읽으면 가장 중요한 일과 중 하나를 완수할 수 있으니까. 책 읽을 시간이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
#2. 글쓰기
'매일기록장' 외에 두 개의 글을 블로그에 올렸다.
전에 파스타 요리를 하면서 찍어뒀던 사진으로 요리 포스팅을 하고, 어제 사온 몰스킨 노트로 '시크릿노트' 포스팅을 했다. 요리 글은 생각보다 쉽게 쓸 수 있었다. 사진에 따라 글을 쓰면 되니 글이 술술 써졌다.
시크릿노트 글은 쓰기 어려웠다. 흐름도 어색하고 중간중간 무슨 말을 써야할지 몰라 멈추기도 했다. 잘 안 써질 때는 글을 손에서 놓아버리는 게 좋기에 잠깐 손을 놓았다. 다른 일을 하다 다시 글을 썼더니 그나마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
#3. 책 읽기
<타이탄의 도구들>을 읽고 있다.
1장은 실천에 관한 내용이라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았다. 2장부터는 마인드에 관한 내용이라 약간 지루해진 면이 있다. 물론 아직 한참 남았기에 남은 부분도 집중해서 읽으며 좋은 이야기들을 찾아봐야겠다.
#4. 밥
스팸짜글이가 생각났다.
어떻게 만드는지 몰라 이런저런 비슷한 레시피를 뒤졌다. 집에 있는 재료들을 조합해 스팸찌개를 끓였다. 스팸과 김치, 버섯, 양파를 넣어 찌개를 끓였다. 짝꿍은 희한하게 육개장 맛이 난다고 했다. 혹시 맛이 없는 건가 싶었지만 그건 아니라고 했다.
이번에도 물을 조금 더 넣은 것 같다. 간이 안 맞는 건 아닌데 좀 더 깊은 맛을 원했다. 다음 번부터는 물을 조금 적게 넣어야겠다.
# 감사한 일들
- 유튜브 영상 촬영을 생각보다 빠르게 끝낼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
- 찌개 맛이 생각보다 괜찮았음에 감사하다.
- 평소 일정과 다른 하루일정이었지만 별 문제 없이 잘 보낼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
● 오늘 한 일
- [글] 블로그 - '나의 첫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만들기' 포스팅
- [글] 블로그 - '시크릿노트 인생편 작성하기' 포스팅
- 유튜브 영상 촬영
- <9등급 꼴찌, 1년 만에 통역사 된 비법> 리뷰 초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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