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첫눈이 왔다. 오늘 오후에 눈이 올 수도 있다는 일기예보가 있었다. 매번 틀리는 일기예보였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첫눈이 온다면 추운 날씨에도 눈 구경을 가기로 했다. 오후 일과를 하다 쉬는 시간이 돼 작업실에서 나왔다. 간식으로 귤을 먹으며 베란다로 나갔다. '눈이 온다고 했는데' 자세히 보니 눈이 내리고 있었다. 얼른 짝꿍을 불러 첫눈 소식을 알리고 우리는 아주 따뜻한 옷으로 무장을 하고 집을 나섰다. 날씨가 아주 추웠지만 이런 날을 놓칠 수는 없었다. 운이 좋게도 우리가 나갈 때 눈이 가장 많이 오고, 들어올 때 눈이 서서히 그치고 있었다. #1. 하루관리 유튜브 편집이 밀렸다. 계획은 일요일까지 마무리하는 것이었지만 토요일에 친척누나 결혼식을 가는 바람에 주말동안 편집을 다 해치우지 못했다..
#0. 다음주에 업로드할 유튜브 영상 편집을 시작했다. 오전 일과시간에 한 시간 하고, 오후 일과시간에 세 시간 반 정도 했다. 확실히 생각하는 것만큼 시간적 여유가 많지는 않다. 물론 좀 더 짜내면 더 많은 시간을 낼 수 있겠지만 그러기엔 다른 스케줄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일단은 금요일 일과시간에 이렇게 편집을 하고 주말을 좀 더 활용해볼 생각이다. 그리고 최대한 일요일까지는 끝내는 걸로 하자. 월요일부터는 다시 다음 영상을 준비해야 하니까. #1. 하루관리 금요일은 영상편집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로 했다. 물론 그렇다고 너무 영상편집만 하면 지루하기도 하고 효율도 떨어질 것 같아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데 한 시간을 투자하기로 했다. 참, 오늘은 애드센스에서 일치하는 콘텐츠 기능을 사용할..
#0. 현관문 방풍작업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어제 현관문에 방풍커튼 작업은 완료했지만 시간이 없어서 문풍지 작업은 못했다. 오늘 낮에 따뜻할 때 하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너무 추워 작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문풍지 설명서를 보니 반드시 상온 10도 이상에서 작업을 하라고 했다. 날씨를 보니 최고 6도였다. 다른날 작업을 하기로 했다. CJ 소속인 MCN 사업부 DIA TV에서 메일이 왔다. 북튜버를 모집중인데 함께 하지 않으려는지 제안 메일이 왔다. 물론 미팅을 먼저 한 후에 결정을 하자고 한다. 일단 나도 MCN에는 별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어서 지금 당장을 내릴 수 없다. 그래서 일단 미팅을 해보겠다고 답장을 보냈다. 어찌되려나 모르겠다. #1. 하루관리 짝꿍이 저녁에 일을 하러 가는 날이면 평..
#0. 월동준비를 시작했다. 아파트라도 오래된 아파트라 이곳저곳 바람이 새는 곳이 많다. 창문은 방풍비닐로 막고, 현관문은 방풍커튼으로 바람을 막기로 했다. 필요한 길이만큼 주문하면 재단해서 보내주는 방식이었다. 택배가 다 도착해 오후에 작업을 시작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내가 계산을 잘못한 탓에 방풍비닐이 적게 온 것이었다. 어쩔 수 없이 창문 한 개는 방풍비닐을 씌우지 못했다. 그래도 확실히 씌우고 나니깐 바람이 덜 들어온다. 물론 소음은 여전하지만. 앞으로도 월동준비로 할 일이 꽤 남았다. #1. 하루관리 오늘은 어제 영어 공부하는 시간에 마무리하지 못했던 영화를 마무리하고, 유튜브 영상 대본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대본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 같아 시간을 길게 잡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
#0. 드디어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이전에 네이버 N스토어에서 구매한 영화인 '인턴'을 보았다. 좋아하는 영화라 이미 적어도 두 번은 봤을 거다. 하지만 처음으로 한글자막이 없는 상태로 영화를 봤다. 물론 시간상 다 보지는 못했지만 이미 아는 내용이라 흐름은 이해가 됐다. 하지만 자세한 대화 내용은 정확히 알아들을 수 없었다. 당연하기도 하지만 왠지 기분이 좋기도 했다. 지금은 대화를 알아 듣는 것조차 어렵지만 앞으로 꾸준히 영어 공부를 하면서 영어 실력이 늘어갈 미래를 생각하니 앞으로 열심히 영어 공부가 하고 싶어졌다. #1. 하루관리 영어 공부를 하루에 한 시간 정도 하기로 계획했다. 물론 지금은 영화를 한 편 통째로 봐야하기 때문에 한 시간 가지고는 부족했다. 그래서 한 편을 통째로 몇 번 다 보..
#0. 앞으로는 월요일에 유튜브 대본 초고를 모두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전까지는 월요일에 콘텐츠를 선정하고, 화요일에 대본 초고를 쓰기 시작했다. 목요일 촬영까지 문제없이 대본을 작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만큼 완성도도 떨어지고, 앞으로 유튜브 콘텐츠가 많아지면 감당이 안 될 것 같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월요일에 대본 초고를 마무리하고 화요일과 수요일에 다듬어서 목요일에 촬영을 해보기로 했다. #1. 하루관리 월요일에 유튜브 초고를 모두 완성하려 하니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 오늘 유튜브 초고를 모두 작성하는데 활용한 시간을 보니 거의 모든 일과 시간을 대본 초고 작성에 활용했다. 그만큼 블로그나 브런치에 글을 쓸 시간이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일단 수입을 안정시키기 위해 블로그와 유튜브를 우선으로 하고..
#0. 집에서 일을 하다보면 종종 밖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린다. 목소리를 들어보니 중고등학생쯤 됐을 남자 애들이다. 이 아파트 꼭대기층 구석까지 와서 시끌시끌한 걸 보면 안 봐도 몰래 담배 피러 오는 게 뻔했다. 몇 번 거슬리긴 했는데 그러다 말겠거니 해서 놔뒀다. 그러다 매일 같이 오기 시작했다. 잠깐이지만 일하는 데 방해가 되기도 하고, 가까운 데서 스무살도 안 된 애들이 모여서 몰래 담배나 피고 있는 걸 눈감고 있을 수는 없었다. 오늘도 마침 왔길래 시끌시끌하자마자 나가서 계단문을 열었다. 중학생쯤 돼 보이는 앳돼 보이는 아이들이었다. 딱히 혼낼 것도 없었다. 갑자기 모르는 사람이 문을 여니 그것만으로도 놀란 아이들이었다. 그냥 쳐다보다 여기서 담배피지 말라며 보냈다. 나중에 내 아이가 저런 아이..
#0. 짝꿍의 생일이다. 무얼해줄까 고민하다 짝꿍이 좋아하는 미역국으로 아침 생일상을 차려줬다. 오랜만에 손편지를 써서 건네고 겨울을 따뜻하게 나자고 블랭킷을 선물했다. 물론 아직 주지는 않았지만. 커다란, 비싼 선물을 바라지 않아서 참 다행이다. 물론 그런 것만 밝히는 여자였다면 내가 고르지 않았겠지만. 삶에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아는 그녀라 참 잘 맞는다. #1. 하루관리 짝꿍 생일인만큼 하루 종일 내 일과에만 집중할 수는 없었다. 아침 생일상을 차려주고 오전에는 같이 놀기로 했다. 물론 논다고 해봐야 간식을 먹으며 예능이나 영화를 보는 것이지만. 덕분에 오전에는 푹 쉬고 오후에는 집중해서 일할 수 있었다. #2. 글쓰기 오늘은 저녁에도 이래저래 바빠서 글을 쓸 시간이 별로 없었다. 그럼에도..
#0. 지난주 강연을 마치고 이번주부터 다시 내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확실히 강연은 내 주력 분야가 아니라 경험도 부족하고, 재미도 덜 한 것 같다. 그만큼 실력도 부족하다는 말이다. 강연을 준비해보니 확실히 깨달은 게 있다면, 나는 확실히 내가 좋아하는 일들로 하루를 가득 채워 살고 있다는 점이었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안다는 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 같다. #1. 하루관리 일과를 다시 시작했다. 이번주에는 일과 외의 일정이 꽤 있다. 내일은 짝꿍 생일이고, 목요일은 약속이 두 개나 있다. 그래서 이번주는 유튜브 영상을 올리는 대신 밀렸던 블로그 글과 브런치 글을 올릴 생각이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이번주에 유튜브 영상을 만들지 않으면, 이..
#0. 오후부터 강연 준비로 바빴다. 오후 시간과 저녁 시간을 강연 준비에 할애하면 충분히 준비가 끝날 줄 알았다. 하지만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오랜만에 하는 강연 준비이기도 하고, 대본의 구성을 여러 번 변경하면서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오늘은 최대한 대본을 마무리하고 내일은 하루 종일 강연 준비만 해야겠다. #1. 하루관리 오후 내내 강연 준비를 했다. 오후 시간이면 충분히 할 줄 알았지만 의외로 오후 일과 시간이 길지 않았다. 중간에 30분 휴식까지 있어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은 3시간 반에 불과 했다. 거기다 오후 일과 시작은 책 읽기로 가볍게 시작하니 그마저도 빼면 3 시간에 불과했다. 시간을 허투루 소비하지 말아야겠다. 일과 시간을 더 늘리는 쪽보다는 일과 시간에 더욱 집중하는 방향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