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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에도 다윈이 살아 있다면 그의 서재에는 어떤 책이 꽂혀 있을까?'

장대익, 《다윈의 서재》





다윈의 서재


장대익


바다출판사





# 책소개


 이 책의 '오늘날에도 다윈이 살아 있다면 그의 서재에는 어떤 책이 꽂혀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책이다.


 저자인 장대익 씨는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로 과학과 인문학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한다. 진화론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진화록의 진면목을 알려주고자 이 책에서 논쟁이라는 방법을 선택해 진화론에 대한 이야기와 관련 책을 소개하고 있다.


 책은 1부와 2부로 나눠져있다.


 1부'다윈의 서재'로 다윈이 살아있었더라면 그의 책장엔 어떤 책이 꽂혀있을지, 그리고 그 책의 저자들을 대니얼 데닛이라는 저자의 스승이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2부'장대익의 서재'로 1부의 방식을 빌려 과학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기 위한 이야기와 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한 마디로 과학 서평집이다.





# 책 속의 책


 나는 책 속의 책을 따로 정리해두곤 한다.


 책을 다 읽고나서 책에서 소개하거나 추천하는 책이 있다면 따로 기록을 해둔다. 물론 그런 모든 책을 기록해두지는 않는다. 그중에서 읽어보고 싶은 책만 정리해둔다.


 이 책에는 정리해두고 싶은 책이 너무 많다. 긍정적인 의미로 아주 많다. 최근 과학과 역사 분야에도 관심이 높아지며 이 책을 구매해 읽게 됐다. 막상 읽어보니 과학 분야의 좋은 책을 모조리 소개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많은 책을 소개하고 있었다.


 《코스모스》《이기적 유전자》처럼 아주 유명한 책부터 《밈》,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등 처음들어보는 제목의 책들도 많았다.


 앞으로 과학책이 읽고 싶을 때면 이 책을 꺼내 읽고 싶은 책을 찾으면 될 것 같다.




# 마치며


 솔직히 말하자면 《다윈의 서재》는 '좋은 과학책'을 모아 놓은 책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책만 다 읽어봐도 과학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견은 모두 사라질 것이고, 어딜가서 과학 관련 이야기를 듣더라도 이해하지 못하는 대화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정작 이 책에는 별다른 내용이 담겨있지 않다. 저자는 흥미를 위해서, 또는 조금 더 유연함을 위해서 논쟁이라는 방식으로 책을 소개했을 것이다. 읽기에는 자연스러운 면이 있지만 사실 책 내용이 그리 좋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서평집은 정말 잘 쓰지 않는 이상 좋은 책이 되기 어려울 것 같다. 아니, 좋은 책들을 소개해주는 것만으로도 좋은 서평집이라고 해야 할까? 


 아무튼 두 번 읽어볼 책은 아니었다. 다만 책장에 꽂아두고 과학 서적에 목이 마를 때면 언제든 꺼내 마음에 드는 과학 서적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책이다.


한줄평 :

책 속의 책들이 훌륭한 책이다.

-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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