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짝꿍의 생일이다. 무얼해줄까 고민하다 짝꿍이 좋아하는 미역국으로 아침 생일상을 차려줬다. 오랜만에 손편지를 써서 건네고 겨울을 따뜻하게 나자고 블랭킷을 선물했다. 물론 아직 주지는 않았지만. 커다란, 비싼 선물을 바라지 않아서 참 다행이다. 물론 그런 것만 밝히는 여자였다면 내가 고르지 않았겠지만. 삶에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아는 그녀라 참 잘 맞는다. #1. 하루관리 짝꿍 생일인만큼 하루 종일 내 일과에만 집중할 수는 없었다. 아침 생일상을 차려주고 오전에는 같이 놀기로 했다. 물론 논다고 해봐야 간식을 먹으며 예능이나 영화를 보는 것이지만. 덕분에 오전에는 푹 쉬고 오후에는 집중해서 일할 수 있었다. #2. 글쓰기 오늘은 저녁에도 이래저래 바빠서 글을 쓸 시간이 별로 없었다. 그럼에도..
#0. 지난주 강연을 마치고 이번주부터 다시 내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확실히 강연은 내 주력 분야가 아니라 경험도 부족하고, 재미도 덜 한 것 같다. 그만큼 실력도 부족하다는 말이다. 강연을 준비해보니 확실히 깨달은 게 있다면, 나는 확실히 내가 좋아하는 일들로 하루를 가득 채워 살고 있다는 점이었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안다는 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 같다. #1. 하루관리 일과를 다시 시작했다. 이번주에는 일과 외의 일정이 꽤 있다. 내일은 짝꿍 생일이고, 목요일은 약속이 두 개나 있다. 그래서 이번주는 유튜브 영상을 올리는 대신 밀렸던 블로그 글과 브런치 글을 올릴 생각이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이번주에 유튜브 영상을 만들지 않으면, 이..
#0. 오후부터 강연 준비로 바빴다. 오후 시간과 저녁 시간을 강연 준비에 할애하면 충분히 준비가 끝날 줄 알았다. 하지만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오랜만에 하는 강연 준비이기도 하고, 대본의 구성을 여러 번 변경하면서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오늘은 최대한 대본을 마무리하고 내일은 하루 종일 강연 준비만 해야겠다. #1. 하루관리 오후 내내 강연 준비를 했다. 오후 시간이면 충분히 할 줄 알았지만 의외로 오후 일과 시간이 길지 않았다. 중간에 30분 휴식까지 있어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은 3시간 반에 불과 했다. 거기다 오후 일과 시작은 책 읽기로 가볍게 시작하니 그마저도 빼면 3 시간에 불과했다. 시간을 허투루 소비하지 말아야겠다. 일과 시간을 더 늘리는 쪽보다는 일과 시간에 더욱 집중하는 방향으로 ..
#0. 강연 준비로 바쁜 하루였다. 이번주 토요일 저녁에 강연이 있다. 짧은 강연이기는 하지만 오랜만이라 떨리기도 하고 준비가 오래 걸리기도 한다. 오후부터는 강연 준비만 했다. 예전에 글을 쓸 때처럼 한 시간씩 산책을 하면서 대본을 구상했다. 강연 준비의 시작은 글을 쓰는 데서 시작되기 때문에 글을 쓰는 과정과 똑같다. 15~20분의 짧은 강연이지만 준비시간까지 합하면 꽤나 많은 품이 들어가는 일이다. 하지만 잘해내고싶고, 잘해냈을 때의 기쁨을 알기에 힘들어도 더욱 노력하려 한다. #1. 하루관리 오랜만에 한 달 결산을 했다. 원래 매달 1일마다 해오던 일이었다. 하지만 7월부터는 바빠지면서 결산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제는 일들이 정리되고 내 일과도 자리를 잡으며 다시 결산을 작성하기 시작했..
#0. 유튜브 '조랩' 채널을 다시 시작했다. 지난주에 마무리하지 못한 영상 편집을 마무리하고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 했다. 금요일 저녁 9시에 공개되도록 예약을 해놨다. 유튜브의 두 채널을 모두 시작하면서 이로써 내 일이 제대로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 조랩 채널을 다시 시작하며 채널의 미리보기를 약간 수정했다. 그리고 '도서관에 사는 남자' 채널의 브랜드 마크도 만들었다. 만드는 데 시간이 좀 오래 걸리기는 했지만 새로 만들어두니 훨씬 마음에 든다. #1. 하루관리 오전 늦게 하루를 시작했다. 아침에 5시에 일어나 예정대로 책을 읽었다. 6시 반이 되고 짝꿍을 깨우러 갈 시간이었다. 평소 피곤하지 않으면 미리 일어나서 불을 켜놓는다. 하지만 오늘은 불이 켜져있지 않았다. 방으로 들어가 작은 등의 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