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1.16 | DIA TV에서 연락이 왔다

#0. 

 현관문 방풍작업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어제 현관문에 방풍커튼 작업은 완료했지만 시간이 없어서 문풍지 작업은 못했다. 오늘 낮에 따뜻할 때 하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너무 추워 작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문풍지 설명서를 보니 반드시 상온 10도 이상에서 작업을 하라고 했다. 날씨를 보니 최고 6도였다. 다른날 작업을 하기로 했다.

 CJ 소속인 MCN 사업부 DIA TV에서 메일이 왔다.

 북튜버를 모집중인데 함께 하지 않으려는지 제안 메일이 왔다. 물론 미팅을 먼저 한 후에 결정을 하자고 한다. 일단 나도 MCN에는 별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어서 지금 당장을 내릴 수 없다. 그래서 일단 미팅을 해보겠다고 답장을 보냈다.

 어찌되려나 모르겠다.

#1. 하루관리

 짝꿍이 저녁에 일을 하러 가는 날이면 평소보다 저녁식사를 더 빨리 해야 한다.

 평소 오후 5시까지 일과가 있고 그 이후부터 저녁을 준비해서 먹는다. 하지만 짝꿍이 일을 나가는 날에는 일과를 4시에 마치고 저녁 준비를 해야 널널하게 식사를 하고 잠깐이라도 쉬었다 일을 나갈 수 있다.

 그러면서 내 스케줄도 변동이 필요했다. 

 평소처럼 오후 일과를 5시까지 하는 날의 스케줄은 굳이 바꿀 필요가 없다. 하지만 오후 일과를 4시까지 해야 하는 날은 중간에 휴식시간을 빼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쭉 일과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대신 4시부터 저녁식사를 준비해서 먹고 그 이후에 좀 더 쉬기로 했다.

 앞으로도 이런 스케줄 변화에 스트레스를 받지 말자. 조정하면 되니까.

#2. 글쓰기

 어쩌다 보니 오늘 생각보다 글을 많이 썼다.

 유튜브 영상을 촬영하는 날이라 유튜브 대본만 다듬고 시간 여유가 난다면 글을 조금 써볼까 했다. 그런데 오전에 글 한 편을 쓰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아 한 편을 쉽게 완성할 수 있었다.

 게다가 갑자기 다이아티비에서 연락이 와서 그 연락에 대해서 생각하는 글도 썼다. 어려운 글은 아니라 역시 금방 쓸 수 있었다. 

 매번 어렵고 완성된 글만 쓰기보다는 이렇게 가볍게 쓸 수 있는 글도 종종 블로그에 올릴까 한다.

#3. 책 읽기

 《타이탄의 도구들》 밑줄 정리 작업이 완료됐다.

 밑줄 친 부분이 많아서 밑줄 정리를 하는데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오히려 리뷰를 쓰는 데 시간이 덜 걸릴 것 같다.

 그리고 《김약국의 딸들》을 다 읽어 휴식시간에 읽을 다음 책으로 《노인과 바다》를 골랐다. 이상하게 전부터 앞부분만 읽고 안 읽게 되던 책이다. 이번엔 다 읽어야지.

#4. 밥

 요즘도 밥을 나름 잘 챙겨 먹고 있다. 그런데 사진을 안 찍다보니 남은 사진이 없다.

 참고로 오늘은 짝꿍이 저녁에 밥 말고 다른 걸 먹고 싶다고 해서 콤비네이션 피자를 시켜 먹었다. 평소에 피자를 주문하는 집에다 주문했는데 소스도 수제소스이고 피자도 맛있어 앞으로도 자주 애용할 것 같다.

# 칭찬일기

 DIA TV에서 연락이 왔다. 평소 같았으면 미팅도 안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혹시나 좀 더 재미난 일이 생길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 미팅하러 가겠다고 답장을 했다. 또 한 번 용기를 낸 것에 칭찬을 보낸다.

# 감사일기

- 방풍작업을 하고 조금이라도 더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음에 감사하다.

- 문득 아침밥을 든든히 챙겨먹는다는 생각에 감사함을 느꼈다.

- 내가 찾아가지 않아도 MCN에서 나를 찾아줘서 감사하다.

● 오늘 한 일

- [글] 블로그 - '현관과 창문 방풍 작업하기' 포스팅

- [글] 블로그 - 'DIA TV에서 연락이 오다'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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