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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4권의 책을 구매했다.


 《타이탄의 도구들》 원서인 《Tools of Titans》, 《징비록》, 《한국사를 바꿀 14가지 거짓과 진실》, 《클래식 수업》이다.



 '책은 웬만하면 한 권씩만 사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요즘은 이렇게 여러 권을 한꺼번에 구입하기도 한다. 필요에 의해서이기도 하고, 어차피 꼭 읽을 책이라면 한꺼번에 사도 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물론 책을 일정 금액 이상 주문할 경우 추가 적립금을 주기도 한다.


 그러면 이번에 내가 산 책을 소개해볼까 한다.




《Tools of Titans



 이 책은 《타이탄의 도구들》이란 책의 원서다.


 《타이탄의 도구들》은 쉽게 말해 자기계발서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자기계발서와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저자인 팀 페리스가 자신의 팟캐스트 '팀 페리스 쇼'에 성공한 사람들을 직접 초대해서 인터뷰한 내용을 담았다는 점이다.


 요즘은 자기계발서보다는 다른 분야의 책을 더 많이 읽지만 오랜만에 읽어본 자기계발서인 이 책은 내게 꽤나 유용했다. 일과에 적용하면 좋을 효과적인 방법을 많이 담고 있었고, 두고두고 읽으면 내가 지향하는 삶의 방식에 한 걸음 더 완벽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았다.


 여러 번 읽을 겸, 그리고 영어 공부를 위해서 이 책을 원서로 구매했다. 



 그런데 원서를 보니 조금 당황스러웠다. 책의 두께가 엄청났던 것이다. 한글로 번역된 책은 이렇게 두껍지 않았는데 이 책은 왜 이렇게 두꺼운지 모르겠다. 읽어봐야 원서와 번역서의 차이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원서를 다 읽는데는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 모르겠다.




《징비록》



 《징비록》임진왜란이 끝난 후 임진왜란의 일들을 기록한 것이다. 물론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의 일도 조금 기록이 돼있다고 하니 임진왜란이 나기 전부터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임진왜란은 어떤 전쟁이었는지, 또 그 끝은 어떠했는지를 기록한 책이다.


 요즘 역사나 문화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책이나 다큐 등을 통해 이 《징비록》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은 류성룡이 쓴 기록을 엮은 책이다. 류성룡은 임진왜란 발발 당시 전쟁 수행 책임자 가운데 최고위직에 있던 인물이라고 한다.


 그 당시 우리나라의 실상은 어떠했는지 알 수 있는 책이라고 한다. 《징비록》은 이 책 외에도 여러 권의 판본이 있다. 일단 이 판본을 읽어보고 더 읽어보고 싶으면 다른 《징비록》도 읽어보려 한다.



《한국사를 바꿀 14가지 거짓과 진실



 이 책은 KBS <역사추적> 팀이 밝히는 한국사의 거짓과 진실이다.


 모든 역사를 사실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전해내려오는 기록이나 유물 등을 추적하고 추론해서 퍼즐을 끼워맞추듯이 정리한 것이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남겨진 기록에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 기록의 이면을 찾아 퍼즐을 맞추듯 큰 그림을 완성해나가는 책이라고 한다. KBS <역사추적> 팀과 윤영수 작가가 찾아낸 한국사의 거짓과 진실은 무엇이 있을지 궁금해서 구매한 책이다.


 가격도 아주 착하다. 4,000원이다. 



《클래식 수업》



 언젠가 클래식을 한 번쯤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었다.


 예술 분야는 문외한이 내가 언젠가부터 클래식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물론 피아노도 제대로 쳐본 적이 없어 클래식 음악이라고는 아는 곡이 한 곡도 없을 정도다.


 이 책은 나처럼 클래식 문외한에게 잘 어울리는 책이다. 저자는 국내 1호 러시아 음악 유학생으로 클래식의 즐거움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 책에서 클래식을 흥미롭게 풀어냈다고 한다.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할 때 들을 클래식을 찾기 위해, 낮잠을 잘 때 들을 클래식을 찾기 위해, 일을 할 때 들을 클래식을 찾기 위해 이 책을 구매했다. 물론 책이 재미있다면 이런 용도보다 더 풍성하게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번에 구매한 책들은 읽는데 시간이 꽤 오래 걸릴 것 같다.


 잘 모르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특히 《Tools of Titans》 같은 경우는 영어 원서이기 때문에 올해 안에는 다 못 읽을 것 같다. 그리고 《클래식 수업》 같은 경우는 수요일 저녁 공부 시간에만 읽을 예정이기 때문에 다 읽는데 꽤 오래 걸릴 것 같다.


 《징비록》이나 《한국사를 바꿀 14가지 거짓과 진실》 역시 역사책이기 때문에 역사에 약한 내가 읽기에는 시간이 꽤 오래 걸릴듯하다. 


 아마도 11월과 12월은 역사 분야의 책을 주로 읽을 것 같다. 책은 관심있는 분야를 읽을 때 가장 흥미롭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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