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은 꽤나 알차게 보냈다. 유튜브 영상도 열심히 만들었고, 글도 열심히 썼다. 비록 블로그에는 글을 거의 못 썼지만 브런치에 꾸준히 글을 쓰고 있다. 그리고 3월부터는 유튜브 채널을 하나 더 운영하기로 했다. #1. 책 은 사이토 다카시 작가의 책이다. 메모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사이토 다가시 작가의 책은 쉽게 유용하다. 독서 초기에는 이 작가를 좋아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가벼워 이 작가의 책을 잘 읽지 않는다. 다만, 요즘 메모에 관심이 많아져 읽은 책이다. 생각보다 별내용이 없다. 는 이라는 책을 쓴 작가가 쓴 책이다. 독서 초기 이라는 책을 읽고 적잖이 놀란 적이 있다. 몇 년이 흘러 새로나온 책이라 궁금해서 읽어봤다. 유용한 내용이 꽤 들어있지만 책의 분량에 비하면 조금..
저녁 8시면 다시 책상에 앉는다. 8시부터 9시까지 한 시간 동안이 저녁 공부시간이기 때문이다. 매년 한두 가지 정도의 분야를 정해 이 시간에 공부하기로 했다. 이렇게 따로 공부시간을 빼두지 않으면 지금처럼 읽고 싶은 책만 쭉 읽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물론 읽고 싶은 책만 읽어도 상관은 없겠지만,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따로 공부시간을 정해두었다. 올해는 경제와 역사 분야를 공부하기로 했다. 경제 분야는 원래 관심이 많은 분야다. 하지만 공부는 부족했다. 더 정확하게, 더 깊이 알고 싶었다. 역사 분야는 원래 관심이 없던 분야다. 그러나 요즘 다큐나 교육 방송을 보면서 역사에 관심을 두게 됐다. 그래서 가장 먼저 경제와 역사 분야를 공부하기로 했다. 저녁 공부시간 계획은 이랬다. 평..
한국독서능력검정 시험에 응시했다. 이번이 두 번째다. 첫 번째 응시는 아마 2회 때가 아닐까 싶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는다. 책 읽기를 좋아해 책에 관련된 글을 쓰고, 책 위주인 영상을 만들고 있다. 또한, 시간이 날 때마다 책을 읽고 있다. 오죽하면 브런치에 '책 읽으며 사는 삶'이라는 주제로 에세이를 쓰고 있다. 뭐 대단한 건 아니지만. 꽤나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있지만 아무래도 개인적인 취향이 있다 보니 자주 읽는 분야의 책을 더 자주 읽게 된다. 그래서 좀 더 다양한 책을 읽어보기 위해 한국독서능력검정 시험에 응시했다. # 한국독서능력검정 시험이란? 한국독서능력검정 시험이란 말 그대로 독서능력을 시험하기 위한 시험이다. (출처 : 한국독서능력검정위원회 홈페이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시험..
목표와 성과를 기록하기로 했다. 우리는 종종 목표를 정하곤 한다. 시험 합격하기, 돈 많이 벌기, 한 달에 책 몇 권 읽기, 체중감량 등 살면서 무수히 많은 목표를 정한다. 하지만 목표를 이루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대개 목표는 높게 잡고, 목표를 이루려는 노력을 꾸준히 하지 않기 때문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크게 세 가지가 필요하다. 첫째는 올바른 목표를 잡는 것이고, 둘째는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고, 셋째는 목표를 꾸준히 상기하는 것이다. 올바른 목표를 잡기 위해, 스스로 목표를 꾸준히 상기시키기 위해 목표를 매일 볼 수 있도록 목표 기록판을 만들었다. 동시에 성과 기록판도 만들었다. 성취감을 오래 간직하고 다른 목표를 또 이룰 수 있게 만들기 위함이었다. # 코르크보드 달기 목표 기록판을 무엇..
2018년이 왔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더욱 빠르게 흘러가는 느낌이다. 하지만 매일기록장을 쓰며 하루를 얼마나 알차게 보내고 있는지 항상 인지하고 있고, 매달 결산을 작성하며 한 달 동안 얼마나 많은 성과가 있었는지 확인하며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있다고 스스로를 칭찬하곤 한다. 새해의 첫 한 달은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도전하는 한 달이었다. #1. 책 1월에는 꽤 많은 책을 읽었다. 책 읽는 시간을 잘 지켜서 책 읽을 시간이 많기도 했고, 책 정리와 책 리뷰 작성을 하지 않아서 책 읽을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덕분에 많은 책을 읽기는 했지만 정리해야 할 책이 아직도 쌓이는 중이다. 책 정리 시간도 따로 마련해야 하나... 1월에는 총 6권의 책을 읽었다. 은 '다능인'에 관한 책이다. 하고 싶은..
#0. 첫눈이 왔다. 오늘 오후에 눈이 올 수도 있다는 일기예보가 있었다. 매번 틀리는 일기예보였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첫눈이 온다면 추운 날씨에도 눈 구경을 가기로 했다. 오후 일과를 하다 쉬는 시간이 돼 작업실에서 나왔다. 간식으로 귤을 먹으며 베란다로 나갔다. '눈이 온다고 했는데' 자세히 보니 눈이 내리고 있었다. 얼른 짝꿍을 불러 첫눈 소식을 알리고 우리는 아주 따뜻한 옷으로 무장을 하고 집을 나섰다. 날씨가 아주 추웠지만 이런 날을 놓칠 수는 없었다. 운이 좋게도 우리가 나갈 때 눈이 가장 많이 오고, 들어올 때 눈이 서서히 그치고 있었다. #1. 하루관리 유튜브 편집이 밀렸다. 계획은 일요일까지 마무리하는 것이었지만 토요일에 친척누나 결혼식을 가는 바람에 주말동안 편집을 다 해치우지 못했다..
'성공은, 당신이 그걸 어떻게 정의하든 간에, 올바른 경험으로 얻어진 믿음과 습관들을 쌓아가다 보면 반드시 성취할 수 있다.' 팀 페리스, 《타이탄의 도구들》, p.17 《타이탄의 도구들》 팀 페리스 토네이도 # 책소개 '1만 시간의 법칙을 깬 거인들의 61가지 전략' 책의 표지에 당당하게 자리하고 있는 문구다. 저자인 팀 페리스는 대학교에서 '기업가정신'을 강의하고, 라는 팟캐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자신의 팟캐스트 방송에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인물 200명'을 초대했다. 알랭 드 보통, 세스 고딘, 말콤 글래드웰, 파울로 코엘료 등 최소한 이름이라도 한 번쯤 들어봤을 위대한 사람들을 초대해 그들의 성공 비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들, 지혜로운 사람..
#0. 월동준비를 시작했다. 아파트라도 오래된 아파트라 이곳저곳 바람이 새는 곳이 많다. 창문은 방풍비닐로 막고, 현관문은 방풍커튼으로 바람을 막기로 했다. 필요한 길이만큼 주문하면 재단해서 보내주는 방식이었다. 택배가 다 도착해 오후에 작업을 시작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내가 계산을 잘못한 탓에 방풍비닐이 적게 온 것이었다. 어쩔 수 없이 창문 한 개는 방풍비닐을 씌우지 못했다. 그래도 확실히 씌우고 나니깐 바람이 덜 들어온다. 물론 소음은 여전하지만. 앞으로도 월동준비로 할 일이 꽤 남았다. #1. 하루관리 오늘은 어제 영어 공부하는 시간에 마무리하지 못했던 영화를 마무리하고, 유튜브 영상 대본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대본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 같아 시간을 길게 잡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
#0. 집에서 일을 하다보면 종종 밖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린다. 목소리를 들어보니 중고등학생쯤 됐을 남자 애들이다. 이 아파트 꼭대기층 구석까지 와서 시끌시끌한 걸 보면 안 봐도 몰래 담배 피러 오는 게 뻔했다. 몇 번 거슬리긴 했는데 그러다 말겠거니 해서 놔뒀다. 그러다 매일 같이 오기 시작했다. 잠깐이지만 일하는 데 방해가 되기도 하고, 가까운 데서 스무살도 안 된 애들이 모여서 몰래 담배나 피고 있는 걸 눈감고 있을 수는 없었다. 오늘도 마침 왔길래 시끌시끌하자마자 나가서 계단문을 열었다. 중학생쯤 돼 보이는 앳돼 보이는 아이들이었다. 딱히 혼낼 것도 없었다. 갑자기 모르는 사람이 문을 여니 그것만으로도 놀란 아이들이었다. 그냥 쳐다보다 여기서 담배피지 말라며 보냈다. 나중에 내 아이가 저런 아이..
#0. 강연 준비로 바쁜 하루였다. 이번주 토요일 저녁에 강연이 있다. 짧은 강연이기는 하지만 오랜만이라 떨리기도 하고 준비가 오래 걸리기도 한다. 오후부터는 강연 준비만 했다. 예전에 글을 쓸 때처럼 한 시간씩 산책을 하면서 대본을 구상했다. 강연 준비의 시작은 글을 쓰는 데서 시작되기 때문에 글을 쓰는 과정과 똑같다. 15~20분의 짧은 강연이지만 준비시간까지 합하면 꽤나 많은 품이 들어가는 일이다. 하지만 잘해내고싶고, 잘해냈을 때의 기쁨을 알기에 힘들어도 더욱 노력하려 한다. #1. 하루관리 오랜만에 한 달 결산을 했다. 원래 매달 1일마다 해오던 일이었다. 하지만 7월부터는 바빠지면서 결산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제는 일들이 정리되고 내 일과도 자리를 잡으며 다시 결산을 작성하기 시작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