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1.24 | 영상 편집과 책 리뷰 쓰기로 바빴던 하루

#0. 

 벌써 금요일이다.

 하루 일과가 정해져있고, 일주일 일과가 정해져있는 만큼 각 일과를 마치다보면 하루가 가고 일주일이 간다. 이번주 역시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한 일주일이었다. 물론 주말이 남기는 했지만.

 다음주 주말이면 다시 1일이다. 1일에는 결산을 작성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12월을 맞이하자.

#1. 하루관리

 아침에 책 읽는 시간이 있다.

 5시부터 6시 반까지는 책을 읽는 시간이다. 물론 요즘처럼 리뷰를 쓸 책이 많이 쌓일 경우 이 시간을 활용해 책 리뷰를 쓰기도 한다. 

 책 읽는 시간에 유일하게 다른 일을 하는 날이 있다. 그게 바로 금요일, 오늘이 아닐까 싶다. 사실 5시부터 6시 반까지의 시간보다 9시부터 11시까지의 시간에 집중력이 최고조이다. 그래서 어제 촬영을 마치고 오늘부터 영상 편집을 해야 해서 금요일 새벽은 책 말고 영상 편집을 하기로 했다.

 대신 9시에서 11시 사이의 일과 시간에 책 읽는 시간을 넣기로 했다.

#2. 글쓰기

 《힐빌리의 노래》 책 리뷰를 다 썼다.

 여직까지 썼던 책 리뷰 중에 가장 오래 걸린 것 같다. 책 리뷰 형식은 아직도 다듬을 부분이 많은 것 같다. 형식이 고민되기도 하고, 책의 분야에 따라 다르게 작성하다 보니 아직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지 못한 것 같다.

 정 안 써지는 날은 글을 다음날로 미루자. 안 써지는 날 억지로 쓰기보다는 다음날 편안한 마음으로 쓰는 게 훨씬 글이 잘 써진다. 또한 결과물도 더 낫다.

#3. 책 읽기

 책 리뷰를 써야 할 책이 아직도 많이 남았다.

 6권이나 남았다. 언제 이렇게 책을 많이 읽었나 싶다가도 책을 골고루 잘 읽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기도 하다. 자꾸 시간을 끌어 읽고 싶은 책을 뒤로 미루지 말자. 별로였던 책은 책 리뷰도 간단하게 쓰고 끝내버리자.

#4. 밥

 짝꿍이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해서 저녁 메뉴를 떡볶이로 정했다.

 예전에 연애할 때는 이렇게 떡볶이를 자주 먹었다. 떡볶이를 먹으며 TV를 볼 때면 연애하던 시절이 떠오르곤 한다.

# 칭찬일기

 유튜브 영상 편집 속도가 꽤 빠르다. 지난주만 해도 금요일이 다 지나갈 때까지 영상 한 편 완성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오늘은 영상 한 편을 모두 완성하고 두 번째 영상까지 반 정도는 완료한 것 같다. 휴식도 잘 챙겼지만 집중해서 열심히 편집했음을 칭찬한다.

# 감사일기

- 언제나 나를 응원해주는 짝꿍이 내 곁에 있음에 감사하다.

- 집에서 떡볶이를 먹으며 따뜻하게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

- 하고 싶은 일을 실컷하며 살고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 오늘 한 일

- [글] 블로그 - '블로그 글 퇴고하기' 포스팅

- [글] 블로그 - '《힐빌리의 노래》 책리뷰'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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