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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수능날이다.
수능을 본지 벌써 10년이 넘게 흘렀다. 그때 나의 기분은 어떠했을까. 자세하게 기억나지는 않는다. 오래된 기억이라 그런지, 기억하고 싶은 일이 아니기 때문인지 장면장면만 기억에 남을 뿐이었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수능이 전부가 아님을. 그럼에도 많은 부모들이 아직 잘 모르는 것 같다. 자식을 수능에 올인시키는 부모들이 아직도 많은 걸 보면 말이다.
앞으로는 교육이 달라지든 사회가 달라지든 무언가 달라질 것이다. 현명한 사람들이라면 이미 눈치채지 않았을까 싶다.
#1. 하루관리
다이아 TV와 계약을 하기로 해서 연락을 했다.
홈페이지에 인플루언서로 가입을 하고, 파트너십 신청을 하면 그쪽에서 승인을 해주기로 했다. 하고나니 계약서를 작성하는 화면이 나왔다. 직접 대면하고 하는 계약이 아닌 만큼 계약서를 꼼꼼히 읽어봤다. 별다른 문제가 될 조항이 없을 줄 알았지만 몇 가지 걸리는 부분이 있었다.
일단 시간이 늦어 내일 담당자에게 연락을 다시 해보고 결정하자.
#2. 글쓰기
아침부터 《힐빌리의 노래》 책 리뷰를 쓰고 있다.
물론 하루 종일 쓰고 있는 건 아니지만 다른 책이었다면 이미 끝났을 책 리뷰 글이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에세이 형식이기 때문일까? 아니면 고민을 좀 더 해본 후 써야하는 걸까?
일단 내일 아침에 다시 써보기로 했다. 자고 일어나면 정리가 좀 되겠지.
#3. 책 읽기
쉬는 시간에 《코스모스》를 읽고 있다.
고전이기도 하고, 두께도 엄청나고, 과학 분야의 책이기도 해서 처음에는 쉽게 도전할 수 없었다. 내용이 어려울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추천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언젠간 읽어보려고 사두었던 책이다.
그런데 막상 읽기 시작하니 꽤나 술술 읽힌다. 과학 분야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의 쉬운 문장과 설명으로 코스모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물론 여기서 코스모스는 꽃을 말하는 게 아니다.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자꾸 읽고 싶어지는 책이다. 다만 나중에 리뷰를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을 좀 많이 하게 될 것 같다.
#4. 밥
오랜만에 명란파스타를 했다.
짝꿍이 명란파스타가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 점심으로 명란파스타를 만들었다. 이번에는 버터 대신 할라피뇨 국물(?)을 한 스푼 넣었다. 약간 더 매콤하고 시큼하면서 입맛을 더욱 돋궜다. 다음번에도 이렇게 해먹어야겠다.
# 칭찬일기
역시나 할 일이 많은 날이었다. 블로그에 쓸 글도 있었고, 유튜브 영상 촬영도 해야 했고, 다이아TV 계약 건도 살펴봐야했다. 할 일이 많음에도 결코 처지지 않았다. 하나하나씩 완료해나가면서 힘차게 오늘 할 일을 모두 마칠 수 있었다. 스스로의 규칙을 깨뜨리지 않았음을 칭찬한다.
# 감사일기
- 오늘의 명란파스타는 정말 맛있었음에 감사하다.
- 유튜브 영상 촬영을 문제없이 마쳤음에 감사하다.
- 방풍비닐이 와서 집을 더욱 따뜻하게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 오늘 한 일
- [글] 블로그 - '다이아 TV와의 미팅' 포스팅
- 주방 창문 방풍 작업
- 다이아 TV 계약서 검토
- 유튜브 영상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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