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0.12 | 뿌듯한 하루를 보내다

#1. 하루관리

 오랜만에 일을 다시 시작하고 내 시간으로 가득한 하루를 보냈다.

 아침에 피곤해서 조금 늦게 일어나기는 했지만 그후론 꽤나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오전에는 책 읽기와 글쓰기를 했고, 점심을 먹은 후에는 산책과 정말 오랜만에 낮잠을 잤다. 이어지는 오후에는 책 읽기와 글쓰기를 다시 하고, 저녁을 먹은 뒤에는 역시 오랜만에 긴 휴식을 취했다.

 저녁 시간을 어떻게 계획해야 할지 고민이었다. 그러나 오늘 하루를 보내보니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았다. 

 오후 일과를 5시에 끝내고 저녁 준비를 해 저녁 식사를 한다. 느긋하게 저녁 식사를 하고 저녁 8시까지 휴식을 취한다. 8시부터 8시 반까지는 샤워와 정리를 하고, 8시 반부터 10시까지 가계부 쓰기와 매일기록장 글쓰기 그리고 못다한 작업을 마무리 하는 시간으로 보내면 될 것 같다.

 일단은 이렇게.

#2. 가계부

 오늘부터 가계부를 쓰기로 마음먹었다.

 가계부를 작성하려고 막상 어제 사온 가계부를 펼치니 가계부 작성법과 재테크에 관련된 기본적인 내용이 있었다. 아는 내용이겠지만 그래도 이왕 산 거 한 번 읽고 가계부 쓰기를 시작하기로 했다. 

 결국 가계부 쓰기는 시작하지 못하고 약 30분 동안 앞부분을 읽었다.

#3. 글쓰기

 글쓰기도 오랜만에 했더니 예전만큼 술술 써지지는 않았다.

 블로그에는 이미 글을 쓰기 시작했지만 브런치에도 글을 다시 쓰기 위해서 다시 시작한다는 공지를 가볍게 올렸다. 공지를 올리며 앞으로 브런치에 어떤 글을 쓸지도 생각해봤다. 이제는 무작정 글을 쓰기보다는 몇 가지 핵심 주제를 정해서 나중에 책으로 낼 수 있는 글을 쌓아가야겠다.

 아직 글쓰기도 나아갈 길이 한참 남았다.

>> 브런치 공지(링크)

● 오늘 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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