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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루관리
어제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일을 시작했다.
아침 5시 반에 일어나 작업방으로 들어왔다. 첫 일과는 책 읽기였다. 책 읽기는 워밍업이다. 일이나 공부를 시작할 때 처음부터 커다란 목표를 가지고 시작하면 항상 시작부터 어려웠다. 그래서 내 첫 일과는 항상 워밍업겸 책 읽기였다.
아직도 ⟪딥 워크⟫를 읽고 있다. 일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책을 읽는 시간조차 많지 않았다. 물론 오늘은 꽤나 많은 시간을 내 일에 투자했지만 정작 책 읽는 시간이 길지 않았다.
특히 블로그를 다시 만들어서 콘텐츠를 채워넣고 다듬는데 많은 시간이 든다. 그래서 브런치며 유튜브며 책 읽는 시간이 많지 않다. 앞으로 블로그도 꾸준히 다듬되 다른 일들도 조금씩 시작해봐야겠다.
#2. 외출
오늘 일정에 외출은 없었다.
짝꿍이 사야할 화장품이 있다며 오후에 나가려 하는데 같이 갈 생각이 있냐고 물었다. 하루 종일 내 일로 시간을 가득채우려 했지만 짝꿍의 말에 괜히 몸이 근질거렸다. 이래서 정말 일에만 집중하려면 사무실이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잠깐이나마 했다. 난 너무 놀자는 유혹에 약하다.
결국 함께 외출하기로 했다.
먼저 백화점을 들러 화장품을 샀다. 겨울이면 항상 내 얼굴이 건조해서 수분크림을 발라야 한다고 했다는 말을 기억한 그녀는 우리 둘이 같이 쓸 수분크림을 샀다. 미리 인터넷에서 충분히 알아보고 원하는 제품을 구매했다.
나가는 김에 서점에 들르기로 했다. 가계부를 쓸 생각에 마음에 드는 가계부를 찾고 있었기 때문이다. 교보문고에서 마음에 드는 가계부를 발견하고 바로 구매했다. 교보문고 가까이에 쇼핑몰이 있어 필요했던 여행 캐리어도 구매해왔다.
#3. '인턴'
저녁 먹고 영화 '인턴'을 봤다.
저녁 먹고는 잠시 쉬었다가 일을 하려고 했는데 마침 짝꿍이 갑자기 영화 '인턴'이 보고 싶다고 했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라 마침 가지고 있어서 쉴 겸 영화를 봤다.
다시봐도 남자 주인공인 '벤' 캐릭터가 너무 인상 깊었다. 나는 그 나이가 되었을 때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과연 내가 지금 원하는 인생을 살고 있을까?
언제봐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다.
● 오늘 한 일
- 고민우체통 답장
- 가계부 구매
- 여행 캐리어 구매
- 신발장 손잡이 교체
* Instagram_ @youngpyo_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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