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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12월의 첫날, 눈이 펑펑 내렸다.
오후 일과 시간 중 쉬는 시간이 있어 마트에 장을 보러 나가기로 했다. 날이 추워서 방에 커튼도 다 쳐놨더니 밖의 날씨가 어떤지 모르고 있었다. 그래도 춥다고 하니 최대한 옷을 따뜻하게 챙겨입고 나갔다.
하늘에 구름이 가득하고 우중충하더니 무언가 먼지 같은 게 날렸다. 자세히 보니 눈이었다. 눈은 먼지처럼 날리더니 금세 함박눈이 되어 날리고 있었다. 어쩌다 보니 짝꿍과 함께 함박눈을 맞으며 길을 걷고 있었다. 짝꿍은 참 행복해했다. 그 모습을 옆에서 보고 있자니 마음이 진심으로 따뜻해졌다.
#1. 하루관리
유튜브 영상 편집을 하는 날이다.
이번 영상은 편집할 분량이 적은 만큼 조금은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할 수 있었다. 그만큼 편집 속도는 빠르지 않았다. 그래도 이번주 편집할 분량 중 가장 분량이 많은 영상을 끝낼 수 있었다.
주말에 시간을 조금만 더 투자하면 나머지 영상들도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 12월이 가기 전에 올해 마무리 영상을 올려야겠다.
#2. 글쓰기
결산을 작성했다.
매달 1일마다 한달 결산을 작성하고 있다. 이 블로그를 시작하고 벌써 두 번째 결산을 작성했다. 첫 번째 결산을 쓰고 한달이 지난 만큼 새로운 아이디어도 생기고 생각이 정리가 되기도 해서 좀 더 깔끔하게 결산을 작성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매달 꾸준히 작성하면 더 깔끔하게 작성할 수 있을 것 같다.
#3. 책 읽기
《징비록》을 읽고 있다.
앞부분에는 조선 시대 우리나라 관료들의 참담함을 볼 수 있지만 중간부분 정도부터는 후대에 영웅으로 불릴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다. 사실 현 시대를 봐도 그 시대의 관료들과 크게 다른 점이 없는 것 같다. 자신의 이익만 챙길줄 알고 큰 소리만 떵떵거리지만 정작 자신이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는 도망가버리거나 숨어버린다.
역사를 제대로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 아닌가 싶다.
#4. 밥
반찬이 없어서 점심에는 볶음밥을 해먹었다.
햄, 당근, 양파, 그리고 파 등을 넣어 볶음밥을 했다. 볶음밥 위에는 계란을 올리고 짝꿍이 좋아하는 케찹을 뿌렸다. 오랜만에 케찹을 비벼먹는 오므라이스를 만들었다. 재료가 많지는 않았지만 맛있었다.
맛있는 케촵!
# 칭찬일기
오늘은 유난히 영상 편집을 시작하기 귀찮았다. 날씨 때문인지 컨디션 때문인지 시작하기가 귀찮았다. 하지만 매번 하던 습관이 있어 그냥 시작해버렸다. 역시 시작하니 다시 순조롭게 편집을 할 수 있었다. 이렇게 꾸준히 해야 할 일은 습관으로 만들어놓은 점을 칭찬한다.
# 감사일기
- 짝꿍과 함께 함박눈을 맞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 미쳐서 할 수 있는 좋아하는 일이 있음에 감사하다
● 오늘 한 일
- [글] 블로그 - '2017년 11월 결산'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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