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반찬을 만들었다. 집에서 식사를 담당하고 있다. 결혼하면 삼시세끼 꼬박 짝꿍에게 얻어먹을 줄 알았지만 내가 주방을 담당하고 있다. 물론 짝꿍이 그 외 다른 많은 일들을 도맡아해주고 있다. 요리는 내가 좀 더 좋아해서 주방을 내가 맡기로 했을 뿐이다. 집에서 매일 삼시세끼를 챙겨먹다보니 반찬을 사와도 금방 바닥난다. 그래서 반찬 만들기도 조금씩 도전해보기로 했다. 오늘은 요리책의 앞부분에 있는 반찬 중 두 가지를 골랐다. 시금치 초고추장무침과 멸치볶음이었다. 생각만큼 어렵지는 않았으다. 하지만 처음 도전해본 반찬이라 간 조절하기에 약간의 실패가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먹을만 하다. #1. 하루관리 영어 공부 시간이 빠듯하다. 보통 영어 공부 시간을 4~5시로 잡고 있다. 한 시간 중 30분은 영화..
책을 '읽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기준이 있을까? 최근 《징비록》이라는 책을 다 읽었다. 역사에 무지했고 관심도 없던 내가 최근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역사를 공부하자'라고 마음 먹은 순간 바로 역사책을 구매해 읽었다. 그렇게 읽은 역사책이 바로 《징비록》이다. 《징비록》이란 임진왜란 때의 일을 기록한 책이다. 책을 한 번 다 읽었지만 기억에 남는 내용은 많지 않았다. 과연 나는 이 책을 '읽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까? # 책을 다시 읽기로 결심하다 책을 다시 읽기로 했다. 읽고 싶은 다른 책도 많지만 같은 책을 한 번 더 읽기로 했다. 《징비록》에 대한 지금 수준의 이해로는 이 책을 읽었다고 할 수 없을 것 같다. 관심을 가지고 읽기 시작한 책이지만 모르는 이름이나 지명이 대부분이었고, ..
#0. 유튜브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아카데미'란 초보 유튜버들을 위해 유튜브에서 만든 온라인 가이드라고 할 수 있다. 영상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다양한 노하우를 담고 있다. 사실 이 노하우 영상들만 충분히 공부해도 유튜버가 될 수 있다. 지금까지 총 세 번 정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던 것 같다. 하지만 끝까지 마무리 해본 적은 한 번도 없다. 도중에 큰 일이 있어 항상 공부가 끊겼다. 이제는 끊길 일도 없으니 또다시 시작해보려 한다. 오늘부터 시작했다. #1. 하루관리 유튜브 크리에이터 아카데미를 통해 공부를 하려면 시간을 확보해야 했다. 하지만 이미 내 일과는 빈틈없이 짜여져있다. 뺄 수 있는 일과가 없었다. 그렇다고 공부를 안 할 수는 없었다. 더 나은 유..
#0. 밀렸던 일들을 마무리했다. 유튜브와 블로그 콘텐츠 아이디어를 정리해두기 위해 인덱스노트를 샀다. 이미 지난주에 도착했는데 다른 할 일들이 밀려 풀어보지도 못하고 포스팅도 못하고 있었다. 주말에 조금은 하려고 했는데 아예 일을 못해 오늘 끝내버렸다. 원래 일요일에 유튜브 자막을 만들어야 했다. 사정상 일요일에 일을 하나도 못해서 자막을 만들 시간이 없었다. 오늘은 유튜브 영상 대본을 쓰는 날이지만 밀렸던 일부터 처리했다. 오늘 해야 할 일이 약간 밀리기는 했지만 내일 더 분발하면 될 테니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다. #1. 하루관리 본격적으로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그 전까지는 자막 없이 영화 보기, 한글 자막으로 영화 보기, 영어 자막으로 영화 보기처럼 영화를 그냥 보는 단계였다. 하지만 오..
#0. 12월의 첫날, 눈이 펑펑 내렸다. 오후 일과 시간 중 쉬는 시간이 있어 마트에 장을 보러 나가기로 했다. 날이 추워서 방에 커튼도 다 쳐놨더니 밖의 날씨가 어떤지 모르고 있었다. 그래도 춥다고 하니 최대한 옷을 따뜻하게 챙겨입고 나갔다. 하늘에 구름이 가득하고 우중충하더니 무언가 먼지 같은 게 날렸다. 자세히 보니 눈이었다. 눈은 먼지처럼 날리더니 금세 함박눈이 되어 날리고 있었다. 어쩌다 보니 짝꿍과 함께 함박눈을 맞으며 길을 걷고 있었다. 짝꿍은 참 행복해했다. 그 모습을 옆에서 보고 있자니 마음이 진심으로 따뜻해졌다. #1. 하루관리 유튜브 영상 편집을 하는 날이다. 이번 영상은 편집할 분량이 적은 만큼 조금은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할 수 있었다. 그만큼 편집 속도는 빠르지 않았다. 그래도..
얼마 전 4권의 책을 구매했다. 《타이탄의 도구들》 원서인 《Tools of Titans》, 《징비록》, 《한국사를 바꿀 14가지 거짓과 진실》, 《클래식 수업》이다. '책은 웬만하면 한 권씩만 사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요즘은 이렇게 여러 권을 한꺼번에 구입하기도 한다. 필요에 의해서이기도 하고, 어차피 꼭 읽을 책이라면 한꺼번에 사도 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물론 책을 일정 금액 이상 주문할 경우 추가 적립금을 주기도 한다. 그러면 이번에 내가 산 책을 소개해볼까 한다. 《Tools of Titans》 이 책은 《타이탄의 도구들》이란 책의 원서다. 《타이탄의 도구들》은 쉽게 말해 자기계발서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자기계발서와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저자인 팀 페리스가 자신의 팟캐스트 '팀 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