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고있다. 아니 벌써 겨울이라고 불러도 될 만큼 쌀쌀한 날씨다. 짝꿍과 내가 사는 집은 오래된 아파트인지라 창문이며 현관문이며 모두 옛날 방식이다. 물론 현관문이야 크게 다를바는 없겠지만 당연히 중문이 없다. 창문은 두겹이기는 하나 하나는 옛날식 철제 창틀이고, 다른 하나는 나무로된 창틀이다. 그만큼 단열이 취약하기도 하지만 빈틈이 많아 바람도 많이 들어온다. 여름에는 에어컨을 틀어놔도 찬바람이 금새 새어나가고, 겨울에는 난방을 틀어놓아도 따뜻한 온기가 금세 빠져나가 버린다. 그래서 더 추워지기 전에 월동 준비를 시작했다. # 창문 방풍 작업 먼저 내 작업실의 창문을 방풍비닐로 덮기로 했다. 창문을 막는 방풍 용품은 다양했다. 지퍼가 달려있어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는 제품도 있었고, 아예 창문을..
#0. 월동준비를 시작했다. 아파트라도 오래된 아파트라 이곳저곳 바람이 새는 곳이 많다. 창문은 방풍비닐로 막고, 현관문은 방풍커튼으로 바람을 막기로 했다. 필요한 길이만큼 주문하면 재단해서 보내주는 방식이었다. 택배가 다 도착해 오후에 작업을 시작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내가 계산을 잘못한 탓에 방풍비닐이 적게 온 것이었다. 어쩔 수 없이 창문 한 개는 방풍비닐을 씌우지 못했다. 그래도 확실히 씌우고 나니깐 바람이 덜 들어온다. 물론 소음은 여전하지만. 앞으로도 월동준비로 할 일이 꽤 남았다. #1. 하루관리 오늘은 어제 영어 공부하는 시간에 마무리하지 못했던 영화를 마무리하고, 유튜브 영상 대본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대본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 같아 시간을 길게 잡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