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일을 하다 보니 책상에 두는 물건이 점점 늘어갔다. 어느 정도 복잡한 건 그리 신경쓰지 않는 편이지만 일의 효율과 미관을 위해 책상 정리가 필요했다. 정리하려고 보니 잡동사니가 참 많았다. 가계부, 다 읽은 책, 다이어리, 아이디어 노트, 시크릿노트, 콘텐츠 리스트 노트 등 구석에 많은 물건들이 쌓여있었다. 처음에는 책장에 다 넣어버리려고 했다. 그 편이 가장 간단하니 말이다. 자주 안 쓰는 물건들을 책장에 넣어놓고 보니 종종 필요해서 꺼내러 갈 때 불편함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그래서 책상 위에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봤다. 책꽂이가 필요했다. 바로 인터넷 검색을 시작했다. '책꽂이'로 검색을 했다. 정말 다양한 책꽂이가 있었다. 서류파일을 넣는 책꽂이도 있었고, 잡지를 꽂아두는..
[조영표]/일상
2017. 10. 23.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