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017 | 카페에서 하루 종일 글 쓴 날
#1. 하루관리 제시간에 일어났다. 5시 반, 누구에겐 이른 시간일테고 어느 누군가에게는 이마저도 이른 시간이 아닐거다. 내게 다섯 시 반이면 꽤나 이른 시간이다. 이 시간에만 일어나도 오전에 많은 일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른 시간에 일어나 아침을 챙겨먹고 산책까지 하면서 오전에 작업에 몰두할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는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분명 전보다 활용할 수 있는 오전 시간이 줄었기 때문이다. '다섯시에 일어날까?' 문득 든 생각이다. 30분 일찍 일어난다고 얼마나 달라지겠냐마는 다섯시 반부터 여섯시 반까지는 한 시간이고, 다섯시부터 여섯시 반까지는 한 시간 반이다. 내게는 연달아 집중할 수 있는 긴 시간이 생긴다는 의미다. 일단은 고민을 좀 더 해보기로 했다. 내일은 평소대..
[조영표]/매일기록장
2017. 10. 17.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