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개월 전 '도서관에 사는 남자' 유튜브 채널에 댓글이 하나 달렸다. 교보문고에서 북튜버를 모집하고 있는데 관심이 있으면 연락을 달라는 댓글이었다. 책을 좋아하고 책 관련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내게 교보문고라면 당연히 관심이 많은 곳이었다.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교보문고에 온 요청을 안 받을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그 댓글이 약 8개월 전에 달린 것이라는 점이었다. 적어도 매일 아침, 저녁으로는 한 번씩 유튜브 채널을 확인한다. 댓글이 달리면 확인을 하고 답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그 댓글만은 스팸 댓글함에 들어가 있었다. 그래서 내가 지금까지 못 본 것이었다. 스팸 댓글함을 볼 일이 없으니 한참 뒤에 우연히 발견하게 된 것이다. 답이 아주 많이 늦기는 했지만 그래..
#0. 교보문고 북뉴스에 북튜버로 들어가게 됐다. 몇달 전 '도서관에 사는 남자' 채널에 댓글이 하나 달렸다. 교보문고 담당자분께서 단 댓글이다. 하지만 난 몇 개월이 지나서야 이 댓글을 볼 수 있었다. 이상하게도 댓글이 스팸 댓글에 들어가있었기 때문이다. 채널 관리 메뉴를 돌아다니다 우연히 발견했다. 너무 늦게 답을 드려 죄송하다고 연락을 했다. 그리고 언제든 필요하면 연락을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며칠 후 연락이 왔고 교보문고 북튜버로 활용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문제가 될 부분은 없었기에 당연히 수락했다. 그렇게 또 하나의 새로운 기회가 생겼다. #1. 하루관리 여유롭게 보낸 하루다. 하지만 뒤늦게 할 일이 늘어나 아직 완료하지 못한 일이 몇 가지 있다. 오전 일과 시간에는 블로그에 글을 쓰려고 했..
#0. 교보문고를 다녀왔다. 월요일은 유튜브 대본 준비 때문에 바쁨에도 불구하고 오후에 짬을 내서 교보문고에 다녀왔다. 인덱스노트를 보기 위함이었다. 유튜브 영상 콘텐츠가 생각날 때마다 인덱스노트에 기록해두기 위해 인덱스노트를 찾고 있었다. 교보문고에 있는 핫트랙스에 들렀다. 그러나 인덱스노트는 눈을 씻고 찾아보아도 찾을 수 없었다. 그래도 교보에 있는 핫트랙스인 만큼 다양한 인덱스노트가 있을 것 같아 일부러 버스까지 타고 방문했는데 노트를 구경조차 할 수 없었다. 하는 수 없이 노트 대신 책을 구경했다. 책을 구경하다 요리 코너에서 요리책을 한 권 구매했다. 이 한 권을 다 익힐 때까지 다른 요리책은 필요없을지도 모르겠다. #1. 하루관리 유튜브 대본을 작성하는 날이다. 도서관에 사는 남자 채널과 조랩..
얼마 전 4권의 책을 구매했다. 《타이탄의 도구들》 원서인 《Tools of Titans》, 《징비록》, 《한국사를 바꿀 14가지 거짓과 진실》, 《클래식 수업》이다. '책은 웬만하면 한 권씩만 사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요즘은 이렇게 여러 권을 한꺼번에 구입하기도 한다. 필요에 의해서이기도 하고, 어차피 꼭 읽을 책이라면 한꺼번에 사도 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물론 책을 일정 금액 이상 주문할 경우 추가 적립금을 주기도 한다. 그러면 이번에 내가 산 책을 소개해볼까 한다. 《Tools of Titans》 이 책은 《타이탄의 도구들》이란 책의 원서다. 《타이탄의 도구들》은 쉽게 말해 자기계발서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자기계발서와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저자인 팀 페리스가 자신의 팟캐스트 '팀 페리..
#1. 하루관리 어제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일을 시작했다. 아침 5시 반에 일어나 작업방으로 들어왔다. 첫 일과는 책 읽기였다. 책 읽기는 워밍업이다. 일이나 공부를 시작할 때 처음부터 커다란 목표를 가지고 시작하면 항상 시작부터 어려웠다. 그래서 내 첫 일과는 항상 워밍업겸 책 읽기였다. 아직도 ⟪딥 워크⟫를 읽고 있다. 일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책을 읽는 시간조차 많지 않았다. 물론 오늘은 꽤나 많은 시간을 내 일에 투자했지만 정작 책 읽는 시간이 길지 않았다. 특히 블로그를 다시 만들어서 콘텐츠를 채워넣고 다듬는데 많은 시간이 든다. 그래서 브런치며 유튜브며 책 읽는 시간이 많지 않다. 앞으로 블로그도 꾸준히 다듬되 다른 일들도 조금씩 시작해봐야겠다. #2. 외출 오늘 일정에 외출은 없었다. 짝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