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로 떠난 신혼여행 1일차 : 출발과 도착
어렸을 때 부모님과 함께 해외여행을 딱 한 번 가본 이후로 처음 가는 해외여행이었다. 두 번째 해외여행으로 아내와 일본 오사카 여행을 가게 됐다. 신혼여행지로 일본과 제주도를 놓고 고민했지만 유니버셜스튜디오를 꼭 가보고 싶다는 짝꿍의 말에 일본으로 행선지를 정하게 됐다. 출발하는 날 하늘은 그리 맑지 않았다. 그럼에도 공항에는 어디론가 떠나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한국의 일상에서 보던 얼굴들과는 다르게 꽤나 환한 얼굴들이었다. 항상 정해진 시간보다 일찍 다니길 좋아하는 나는 짝꿍을 데리고 일찍부터 공항에 나와있었다. 비행기 티켓 발권을 마치고 짐도 부치고 점심도 한식으로 챙겨 먹었다. 살 건 없었지만 시간이 남아 면세점도 실컷 둘러보았다. 비행기 시간이 가까워져 탑승게이트에 앉아 시간이 되기만을 기다렸다...
[조영표]/여행
2017. 9. 21.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