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짝꿍과 함께 서점에 방문했다. 요즘은 읽어야할 책이 많아 서점에 가서 읽고 싶은 책이 있어도 잘 구매하지 못한다. 서점을 갈 때마다 그렇게 책을 구매하다가는 읽지도 못할 책이 쌓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서점에서 책을 구매할 때는 신중히 결정하는 편이다. 서로 각자의 책을 구경하던 도중 짝꿍이 신나서 다가왔다. 읽어보고 싶은 책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그 책이 바로 라는 책이다. 도심을 벗어나 농부로 살아가고 싶다는 부부가 '유럽 농부의 삶'을 체험하기 위해 유럽에 다녀오는 이야기다. 나 역시 도심이 아닌 한적한 곳에 살고 싶은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다. 그걸 아는 짝꿍은 '자기도 읽어볼래요?'라며 책을 권했다. 긍정적인 내 반응을 보자 이번엔 자기가 선물을 해주겠다 이 책을 또 한 권 들고왔다. 종..
'나는 종종 '아이디어는 머릿속이 아닌 노트 위에서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하곤 한다.' _ 서문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는 '메모'라는 단어 때문이고, 둘째는 '사이토 다카시'라는 작가 때문이다. 요즘 메모에 관심이 많다. 그것도 손으로 직접 적는 메모 말이다. 꾸준히 공부를 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면서 머릿속을 스쳐가는 아이디어를 남기기 위해 메모를 하기 시작했고, 오늘의 나를 기록하기 위해 메모를 하기 시작했다. 이 책에서는 디지털 시대에 왜 '아날로그 메모'가 중요한지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무엇을 어떻게 메모할지 다양한 메모의 기술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을 읽게된 두 번째 이유인 '사이토 다카시' 작가. 예전에는 이 작가의 책을 꽤나 읽었다. 일본 작가인데 책 읽기나..
3월은 꽤나 알차게 보냈다. 유튜브 영상도 열심히 만들었고, 글도 열심히 썼다. 비록 블로그에는 글을 거의 못 썼지만 브런치에 꾸준히 글을 쓰고 있다. 그리고 3월부터는 유튜브 채널을 하나 더 운영하기로 했다. #1. 책 은 사이토 다카시 작가의 책이다. 메모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사이토 다가시 작가의 책은 쉽게 유용하다. 독서 초기에는 이 작가를 좋아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가벼워 이 작가의 책을 잘 읽지 않는다. 다만, 요즘 메모에 관심이 많아져 읽은 책이다. 생각보다 별내용이 없다. 는 이라는 책을 쓴 작가가 쓴 책이다. 독서 초기 이라는 책을 읽고 적잖이 놀란 적이 있다. 몇 년이 흘러 새로나온 책이라 궁금해서 읽어봤다. 유용한 내용이 꽤 들어있지만 책의 분량에 비하면 조금..
많은 사람들이 읽었다기에 나도 읽었다. 처음에 이 책이 베스트셀러에서 보였을 때 어떤 책인지 서점에서 살펴본 적이 있다. 지금까지 거의 100만 부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린 책이지만, 사실 내가 좋아하는 책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결국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책을 집어 들었다. , 책에는 작가 소개도 없다. 출판사는 '말글터'라는 곳인데 들어본 적이 없다. 알고 보니 작가가 1인 출판사를 차린 느낌이었다. 물론 출판사라고까지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내가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의 느낌과 책을 다 읽고 난 후의 느낌은 그다지 다르지 않았다. 책을 다 읽었음에도 기억에 남는 부분이 없는 걸 보면 강렬하게 다가왔던 책은 아닌 것 같다. 깨달음도, 경험도, 감동도..
저녁 8시면 다시 책상에 앉는다. 8시부터 9시까지 한 시간 동안이 저녁 공부시간이기 때문이다. 매년 한두 가지 정도의 분야를 정해 이 시간에 공부하기로 했다. 이렇게 따로 공부시간을 빼두지 않으면 지금처럼 읽고 싶은 책만 쭉 읽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물론 읽고 싶은 책만 읽어도 상관은 없겠지만,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따로 공부시간을 정해두었다. 올해는 경제와 역사 분야를 공부하기로 했다. 경제 분야는 원래 관심이 많은 분야다. 하지만 공부는 부족했다. 더 정확하게, 더 깊이 알고 싶었다. 역사 분야는 원래 관심이 없던 분야다. 그러나 요즘 다큐나 교육 방송을 보면서 역사에 관심을 두게 됐다. 그래서 가장 먼저 경제와 역사 분야를 공부하기로 했다. 저녁 공부시간 계획은 이랬다. 평..
'자신의 내부에 축적된 정보가 적기 때문에 이해하는 데 필요한 개념이나 경험, 지식도 없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학습이나 사회적 경험을 해야 하며, 그래도 부족할 때는 책을 읽어야 한다.'시라토리 하루히코, 《지성만이 무기다》, p.35 《지성만이 무기다》 시라토리 하루히코 비즈니스북스 # '읽기에서 시작하는 어른들의 공부법' 이 책의 부제다. 바로 이 문구가 나를 이 책으로 이끌었다. 아이러니하게도 학창시절 공부에 관심 없던 나는 성인이 되고 어른이 되면서 공부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아마도 나의 이런 관심은 책 읽기에서 시작된 게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앞으로 뭔가 공부를 해보려는 의욕을 가진 성인을 위해 쓴 것이다.' 책의 첫 문장이다. 책 읽기를 통해 공부에 관심을 가지게 된 내가 끌릴 수밖..
한국독서능력검정 시험에 응시했다. 이번이 두 번째다. 첫 번째 응시는 아마 2회 때가 아닐까 싶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는다. 책 읽기를 좋아해 책에 관련된 글을 쓰고, 책 위주인 영상을 만들고 있다. 또한, 시간이 날 때마다 책을 읽고 있다. 오죽하면 브런치에 '책 읽으며 사는 삶'이라는 주제로 에세이를 쓰고 있다. 뭐 대단한 건 아니지만. 꽤나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있지만 아무래도 개인적인 취향이 있다 보니 자주 읽는 분야의 책을 더 자주 읽게 된다. 그래서 좀 더 다양한 책을 읽어보기 위해 한국독서능력검정 시험에 응시했다. # 한국독서능력검정 시험이란? 한국독서능력검정 시험이란 말 그대로 독서능력을 시험하기 위한 시험이다. (출처 : 한국독서능력검정위원회 홈페이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시험..
목표와 성과를 기록하기로 했다. 우리는 종종 목표를 정하곤 한다. 시험 합격하기, 돈 많이 벌기, 한 달에 책 몇 권 읽기, 체중감량 등 살면서 무수히 많은 목표를 정한다. 하지만 목표를 이루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대개 목표는 높게 잡고, 목표를 이루려는 노력을 꾸준히 하지 않기 때문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크게 세 가지가 필요하다. 첫째는 올바른 목표를 잡는 것이고, 둘째는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고, 셋째는 목표를 꾸준히 상기하는 것이다. 올바른 목표를 잡기 위해, 스스로 목표를 꾸준히 상기시키기 위해 목표를 매일 볼 수 있도록 목표 기록판을 만들었다. 동시에 성과 기록판도 만들었다. 성취감을 오래 간직하고 다른 목표를 또 이룰 수 있게 만들기 위함이었다. # 코르크보드 달기 목표 기록판을 무엇..
2018년이 왔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더욱 빠르게 흘러가는 느낌이다. 하지만 매일기록장을 쓰며 하루를 얼마나 알차게 보내고 있는지 항상 인지하고 있고, 매달 결산을 작성하며 한 달 동안 얼마나 많은 성과가 있었는지 확인하며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있다고 스스로를 칭찬하곤 한다. 새해의 첫 한 달은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도전하는 한 달이었다. #1. 책 1월에는 꽤 많은 책을 읽었다. 책 읽는 시간을 잘 지켜서 책 읽을 시간이 많기도 했고, 책 정리와 책 리뷰 작성을 하지 않아서 책 읽을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덕분에 많은 책을 읽기는 했지만 정리해야 할 책이 아직도 쌓이는 중이다. 책 정리 시간도 따로 마련해야 하나... 1월에는 총 6권의 책을 읽었다. 은 '다능인'에 관한 책이다. 하고 싶은..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바로 이 내면적 가치,그 가치를 찾아가는 삶의 길잡이와 이정표가 고전이다.'《구본형의 마지막 수업》, p.10 《구본형의 마지막 수업》 구본형, 박미옥, 정재엽 생각정원 # 마지막 수업 책의 제목은 이지만 구본형 작가가 쓴 책은 아니다. 구본형 작가가 라디오에서 했던 고전 읽기 수업과 그가 쓴 칼럼 등에서 고전에 대해 이야기했던 내용을 발췌해 엮은 책이다. 한 마디로 구본형 작가의 말을 제자분들이 글로 엮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 , 등을 저술한 구본형 작가는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를 운영하며 '우리는 어제보다 아름다워지려는 사람을 돕습니다'라는 문구를 내걸었다. 이곳에서 10년 동안 수많은 연구원과 꿈벗들을 양성했다. '라디오를 통해 고전 수업을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