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결산은 12월 한 달 결산겸 2017년 마무리 결산이 될 것 같다. 2017년은 지금의 일들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한 해였다. 물론 중간에 결혼이라는 큰 이벤트가 있어 시간이 꽤 비긴했지만 최선을 다해 보낸 한 해였다. 많은 성과를 내지는 못한 한 해였고 마지막 달이었지만, 많이 성장한 한 해였고 마지막 달이었다. #1. 책 12월은 책을 많이 읽지 못했다. 연말이라 마음이 느슨하기도 했고, 일부러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도 했기 때문이다. 또한 《코스모스》라는 책을 읽는데 많은 시간을 들였기 때문에 다른 책을 읽을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한 달을 통해 독서법에 대해 생각해보며 더 구체적인 체계를 만들 수 있었다. 2018년에는 2017년보다 더 체계적인 독서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1..
콘텐츠 아이디어가 너무 많아 정리가 안 되고 있다. 현재 블로그와 유튜브, 브런치를 운영하고 있다. 예전에는 페이스북, 인스타, 카카오스토리 등 각종 SNS까지 함께 운영했다. 하지만 SNS 홍보보다는 콘텐츠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싶어 채널을 점점 줄여나갔다. 그러다 보니 마케팅 방법보다는 어떤 콘텐츠를 만들지 콘텐츠에 관한 아이디어가 샘솟아나고 있다. 콘텐츠 아이디어들이 떠오르는 속도가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속도보다 빠르다 보니 몇몇 좋은 콘텐츠 아이디어들은 실제 콘텐츠로 만들어지지 않기도 한다. 때로는 잊어버려 못 만드는 경우가 있었다. 그래서 머릿속에 떠오르는 수많은 콘텐츠 아이디어들을 놓치지 않고 정리해두기위해 기록을 하기로 했다. # 어디에 기록할 것인가? 여러 가지 방법을 활용해봤다. 에버..
독서리스트를 다시 만들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엑셀로 독서리스트를 정리했다. 하지만 엑셀을 잘 안 쓰게 되기도 하고, 모바일로 사용해야 할 때면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 그래서 PC에서든 모바일에서든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읽은 책 정리도 편하며, 화려하지 않게 직관적인 디자인을 가진 서비스를 찾아보았다. # 첫 번째 독서리스트, 에버노트 첫 번째 방법은 에버노트를 활용하는 방법이었다. 전에 '읽고 싶은 책 목록 적기(링크)'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다. 읽고 싶은 책을 에버노트에 정리하는 방법에 관한 글이었다. 그래서 독서리스트도 에버노트에 만들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익숙한 서비스였다. 마침 표도 만들 수 있었다. 새 노트북을 만들고 노트북..
여러 가지 일을 하다 보니 책상에 두는 물건이 점점 늘어갔다. 어느 정도 복잡한 건 그리 신경쓰지 않는 편이지만 일의 효율과 미관을 위해 책상 정리가 필요했다. 정리하려고 보니 잡동사니가 참 많았다. 가계부, 다 읽은 책, 다이어리, 아이디어 노트, 시크릿노트, 콘텐츠 리스트 노트 등 구석에 많은 물건들이 쌓여있었다. 처음에는 책장에 다 넣어버리려고 했다. 그 편이 가장 간단하니 말이다. 자주 안 쓰는 물건들을 책장에 넣어놓고 보니 종종 필요해서 꺼내러 갈 때 불편함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그래서 책상 위에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봤다. 책꽂이가 필요했다. 바로 인터넷 검색을 시작했다. '책꽂이'로 검색을 했다. 정말 다양한 책꽂이가 있었다. 서류파일을 넣는 책꽂이도 있었고, 잡지를 꽂아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