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저녁 휴식시간 가지기'라는 글을 올렸다. (아래 링크) 2017/10/17 - #3.저녁 휴식시간 가지기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시간 기록을 하다 보니 낭비되는 시간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매시간 할 일을 계획했었다. 그러다 보니 쉬는 시간 없이 너무 달리는 건 아닌가 싶었다. 그래서 저녁 휴식시간을 만들었었다. 오후 일과가 끝나는 5시부터 저녁 식사를 포함해서 저녁 8시까지 휴식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좋았다. 해야만 하는 일이 없으니 마음도 몸도 편안했다. 하지만 정해진 일과에 따라 계획적으로 움직이던 내가 '아무것도 하지 말고 쉬어야지'라는 생각으로 휴식시간을 가진 순간 시간이 너무 더디게 흘러갔다. 무얼 하든 금세 지루했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하니 오히려 점점 더..
일을 시작함과 동시에 하루 일과를 빠짐없이 기록하기 시작했다.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30분마다 체크했다.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하다보니 시간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다. 쓸데없이 버려지는 시간을 없애기 위해 매시간을 어떻게 하면 더 잘 보낼 수 있을지 고민하기도 했다. 고민을 거듭할수록 나의 하루는 더욱 정교한 계획으로 짜여갔다. # 휴식 휴식은 중요하다. 휴식시간을 줄이고 자는 시간을 줄여 일하는 시간을 늘렸을 때 얼마나 삶이 피폐해지는지 몸소 깨달은 바 있기 때문에 휴식시간의 중요성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다시 일을 시작하면서 과한 열정에 휴식시간을 줄여버리는 건 아닐까 싶어 일부러 일과 사이에 휴식시간을 끼워넣기로 했다. 아직 하루 일과를 다 계획하지 못했기 때문에 휴식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