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요리를 시작했다. 요리하는 걸 좋아했다. 하지만 혼자 살았기에 같이 먹을 사람이 없었다. 누군가에게 해주는 요리가 아닌 나 스스로에게 하는 요리는 맛보다는 귀찮음이 컸다. 결혼을 하면서 짝꿍이 밥을 해주겠다 했다. 하지만 곧 수술을 해야 했고, 수술 후에는 내가 주방을 맡을 수밖에 없었다. 귀찮고 시간이 아까울 줄 알았는데 나름 할만했다. 그래서 다시 요리를 시작해보기로 했다. # 첫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파스타를 해본 적이 많지는 않았다. 종종 크림파스타를 해 먹어서 그나마 할 줄 아는 파스타는 크림파스타 뿐이었다. 그러다 백종원 씨의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만드는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았다. 짝꿍도 파스타를 좋아해 한번 도전해보기로 했다.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는 ..
[조영표]/일상
2017. 10. 19.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