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와 성과를 기록하기로 했다. 우리는 종종 목표를 정하곤 한다. 시험 합격하기, 돈 많이 벌기, 한 달에 책 몇 권 읽기, 체중감량 등 살면서 무수히 많은 목표를 정한다. 하지만 목표를 이루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대개 목표는 높게 잡고, 목표를 이루려는 노력을 꾸준히 하지 않기 때문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크게 세 가지가 필요하다. 첫째는 올바른 목표를 잡는 것이고, 둘째는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고, 셋째는 목표를 꾸준히 상기하는 것이다. 올바른 목표를 잡기 위해, 스스로 목표를 꾸준히 상기시키기 위해 목표를 매일 볼 수 있도록 목표 기록판을 만들었다. 동시에 성과 기록판도 만들었다. 성취감을 오래 간직하고 다른 목표를 또 이룰 수 있게 만들기 위함이었다. # 코르크보드 달기 목표 기록판을 무엇..
아침 일과 루틴을 만들기로 했다. 내게 아침 일과란 일어나는 시간인 오전 5시부터 6시 반까지의 시간을 말한다. 그 이후의 시간은 오전 일과라 부르고 있다. 기존 아침 일과는 책 읽기였다. 5시에 일어나 작업실에 들어가서 6시 반까지 책을 읽기로 했다. 하지만 한 시간 반이라는 꽤 긴 시간이 있음에도 모두 책 읽기에 활용할 수 없었다. 문제를 찾아보니 한 가지가 아니었다. 그래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아침 일과 루틴을 만들기로 했다. # 아침 일과 루틴 만들기 1. 핸드폰 치우기 매일 아침 핸드폰 알람을 듣고 잠에서 깬다. 저녁에 일찍 자는 만큼 일어나 보면 이런저런 알림이 와있다. 핸드폰과 물 한 잔을 챙겨 작업실로 들어오면 제일 먼저 핸드폰을 확인한다. 새로 온 메일은 없는지, 밤사이에 어떤 뉴스가 있..
학교를 떠나면서 공부를 하고 싶어졌다. 흔히 학창시절에 공부를 많이 안 한 게 후회된다는 말을 한다. 나 역시 대학교까지 모두 마치고나서야 공부가 제대로 하고 싶어졌다. 물론 학창시절에 공부를 많이 안 한 걸 후회하지는 않는다. 그 시절에는 공부가 재미없었고 지금은 공부가 재미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사람들이 느즈막히 공부를 하고 싶어지는 이유는 공부의 재미와 흥미를 뒤늦게 깨닫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학창시절에 공부가 재미없었던 이유는 놀 시간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놀 시간을 충분히 주지 않았기 때문이며, 재미없게 짜여진 교과과정 때문이고, 재미없게 가르치던 선생님들 때문이다. 또한 좋은 점수를 받아야 한다며, 좋은 대학에 가야한다며 남들을 이기라고 강요하는 부모 때문이기도 하다. 학교든 선생님이든 부모든..
요즘 블로그에 글을 열심히 포스팅하고 있다. 일을 다시 시작하면서 브런치나 유튜브도 다시 시작했지만 이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블로그다. 전에는 네이버에 책 리뷰며 한 달 결산이며 이런저런 글들을 올렸다. 하지만 블로그 운영 계획도 제대로 잡히지 않았고, 왠지 재미가 없었다. 재미가 없으면 오래 못하는 성격이라 재미가 없음에도 열심히 했던 네이버 블로그는 결국 문을 닫고 말았다. 물론 지운 건 아니지만. 쉬는 동안 어떤 글들을 쓰고 싶은지 많이 고민했다. 그 결과 브런치 외에 블로그에 조금 더 편한 마음으로 글을 쓸 수 있게 됐다. 덕분에 하루에 2, 3개씩 포스팅을 하고 있다. 아직도 쓰고 싶은 글이 너무 많아 오래 다듬어 글을 쓰기보다는 먼저 쓰고 싶은 글들을 마음껏 적어 올려놓는데 집중하고 있다..
얼마 전 '저녁 휴식시간 가지기'라는 글을 올렸다. (아래 링크) 2017/10/17 - #3.저녁 휴식시간 가지기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시간 기록을 하다 보니 낭비되는 시간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매시간 할 일을 계획했었다. 그러다 보니 쉬는 시간 없이 너무 달리는 건 아닌가 싶었다. 그래서 저녁 휴식시간을 만들었었다. 오후 일과가 끝나는 5시부터 저녁 식사를 포함해서 저녁 8시까지 휴식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좋았다. 해야만 하는 일이 없으니 마음도 몸도 편안했다. 하지만 정해진 일과에 따라 계획적으로 움직이던 내가 '아무것도 하지 말고 쉬어야지'라는 생각으로 휴식시간을 가진 순간 시간이 너무 더디게 흘러갔다. 무얼 하든 금세 지루했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하니 오히려 점점 더..
매일 저녁 일과시간이 끝날 즈음 '매일기록장'이라는 글을 쓰고 있다. 기록의 중요성을 깨닫고 매일을 기록하기로 했다. 이전에는 '한달 결산'이라고 해서 매달 1일에 그 전달의 결산을 글로 썼다. 각 플랫폼에 구독자가 얼마나 늘었는지, 콘텐츠는 얼마나 만들었는지, 개선할 점은 없는지 등을 기록했다. 매달의 성과를 기록으로 남기다보니 장점이 많았다. 내가 이룬 성과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었고, 열심히 작업한 노력에 대한 보상을 결과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아마도 그 힘으로 지금까지 내 일에 확신을 가지고 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싶다. 매달 결산 쓰기가 번거롭지만 많은 도움이 되다 보니 매일 결산을 쓰는 건 어떨까 싶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매일기록장'이다. 날마다 규칙적으로 하는 일들을 기록하고, 무엇을..
일을 시작함과 동시에 하루 일과를 빠짐없이 기록하기 시작했다.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30분마다 체크했다.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하다보니 시간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다. 쓸데없이 버려지는 시간을 없애기 위해 매시간을 어떻게 하면 더 잘 보낼 수 있을지 고민하기도 했다. 고민을 거듭할수록 나의 하루는 더욱 정교한 계획으로 짜여갔다. # 휴식 휴식은 중요하다. 휴식시간을 줄이고 자는 시간을 줄여 일하는 시간을 늘렸을 때 얼마나 삶이 피폐해지는지 몸소 깨달은 바 있기 때문에 휴식시간의 중요성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다시 일을 시작하면서 과한 열정에 휴식시간을 줄여버리는 건 아닐까 싶어 일부러 일과 사이에 휴식시간을 끼워넣기로 했다. 아직 하루 일과를 다 계획하지 못했기 때문에 휴식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