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실패하지 않는 파스타 요리 중에는 오일파스타와 크림파스타가 있다. 엄청 맛있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파스타 요리 중 실패 확률이 가장 적은 파스타다. 이번에는 냉장고에 남은 재료로 파스타를 해먹기로 했다. 냉장고에는 재료가 많지 않았다. 평소 우유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챙겨 먹어서 우유가 있었고, 마늘, 할라피뇨, 버터, 치즈, 느타리버섯 등이 있었다. 물론 그외에도 후추나 파스타면, 밀가루, 라면, 페페로치노 등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는 음식이나 재료도 있었다. 아직 오일 파스타는 많은 종류를 하지 못하기에 먼저 크림파스타를 하기로 정했다. 또, 냉장고에 있는 재료 중 느타리버섯이 눈에 들어와 느타리버섯크림파스타를 해보기로 했다. 실패 확률이 적은 크림파스타에 느타리만 추가하면 되니 어렵..
# 요리 주말에는 짝꿍에게 요리를 해주기로 했다. 요즘은 평일에도 거의 내가 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주말에는 한식 외에 파스타 같은 특별한 요리를 먹기로 했다. 지난 번에 된장찌개를 끓이려 사다놓은 느타리버섯이 남아서 이번 주말에는 버섯을 넣은 크림파스타를 해먹기로 했다. 크림파스타는 거의 실패하는 일이 없기에 오늘은 블로그에 요리 이야기도 남길겸 사진을 찍으면서 파스타를 만들어봤다. 소스에서 약간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맛은 오늘도 성공. # 사고 식기건조대에 정리해놓은 그릇들을 행주로 한 번 닦아서 장에 정리를 하려다가 컵 하나를 깨먹었다. 하필이면 일본 무인양품에서 사온 컵이었다. 아직 우리나라에 팔지 않는데 짝꿍과 내가 딱 마음에 들어하는 컵이라 일본에서 사온 컵이었다. 커피는 무조건 이 컵에 마셨는..